지금은 중학생인 아들이 유치원에 다니던 때 이야기. 유치원에 여왕님 같은 여자애가 있었다. 가칭 A코쨩이라고 하겠다.
상당히 얼굴이 귀여운 애였으니까 그런지 A코쨩 엄마는 굉장히 응석부리게 하고, 유치원 이벤트 같을 때는 공주님 같은 레이스 옷을 입히고, 바지 차림의 여자애에게 아이하고 같이 옷을 자랑하는 사람이었다. 「이것봐! 여기에도 리본 붙어있어요ー!」하고 남의 아이에게 말하는 거야 다 큰 어른이. A코쨩은 제멋대로이고 자기가 중심이 아니면 내키지 않는 애로, 모두가 순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서도 자기만 지키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고 끼어들기 하거나, 장난감을 빼앗아가서 선생님에게 혼나도 선생님을 얕잡아보고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유치원 같은 반 아이는 우리 아이 같은 외동이거나 위로 형제가 있는 아이가 많아서, 외동인 애는 타인에게 강하게 나오지 못해서 약해지거나, 위로 형제가 있는 아이는 강하게 말을 듣는데 익숙해져서 받아들여버리거나 하는 것 같아서, 대항세력이 없는 A코 쨩의 천하였던 것 같다.
밤 8시 쯤, 가까운 역까지 남편을 마중나가려고 차를 몰고 있었는데 중간의 언덕길 바로 앞에 자전거가 구르고 있고, 그 조금 앞에 OL같은 여자애가 허벅지를 바닥애 대고 앉은(女座り※) 느낌으로 아스팔트 위에 쓰러져 있었다. 뺑소니!? 라고 생각하고 차를 세우고 「괜찮습니까?!」하고 말을 했더니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하고 확실한 대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