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일 월요일

【2ch 막장】「평소 행실이 나쁘니까 암에 걸리는 거니까. 암에 걸리는건 자업자득! 암으로 죽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야」 라고 주장하던 친구가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서 죽어버렸다.


4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4/01(日)04:24:20 ID:Mbz
질질 끌어서 미안.
조금 스레 취지와 어긋날지도 모르지만.


전날, 몇 년전에 연을 끊었던 친구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친구는 “아르바이트 직장에서 선배”로서 만난, 동갑 여성.
친구의 자택이 아르바이트 직장에서 도보 10분 권 이내에 있기도 해서, 자주 아르바이트 귀가길에 친구네 집에서 놀았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뒤에도 한동안 빈번하게 놀 정도로,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 친구와 절연을 결정한 것은, 많이 신세를 졌던 전 아르바이트 직장의 상사가 전근하게 되었을 때.

나는 무언가 장애를 가지고 있는지, 단순한 게으름뱅이인지 알 수 없지만, 그때까지 일을 전혀 계속하지 못했다.
일하기 시작하고 대략 1~4개월 쯤부터 몸 상태가 나빠지고 갑자기 출근하지 않게 되는 나쁜 버릇이 있어서, 그때도 매일 매일 몸상태가 나빠졌다.
출근해 버리면 몸상태는 완화한다.
별로 싫은 직장이 아니다.
그러나 심할 때는, 앞으로 2역이면 아르바이트 직장에서 제일 가까운 역에 도착하려고 할 때 강렬한 구토를 느껴서, 1역 앞의 플랫폼에 뛰어 내린 순간 토해 버린 적도 있었다.
그대로 몇 개나 전차를 보내고, 이미 출근 시간에 늦었다고 확정했을 때 쉰다고 연락→몇 분 뒤 회복.
같은 일도 있었고, 급성 장염이 되기도 했다.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출근율은 20% 전후로, 자주 퇴직이라는 이름의 해고로 하려고 상부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알게 된 상사가 상부를 멈추어, 친밀하게 나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고, 상부를 설득해서 어떻게든 바이트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어.
이런 이야기는 여러 가지 형태의 소문 이야기로서, 아르바이트 직장의 전원이 알고 있었다.
그중에는
「(상사)는 (나)쨩을 좋아하니까 편애하고 있다!」
같은 험담을 하기도 했지만, 내가 평범하게 출근할 수 있게 되자 수습했다.

그래서 상사 덕분에 지금은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어.







본론으로 되돌리겠지만, 그런 상사의 영전이라, 친구가 간사가 되어서 송별회를 하는 것을 친구에게 들었다.
「나도 물론 참가할게」
라고 대답하니까, 친구에게서
「일정이 정해지면 연락할게!」
라는 말을 들었다.
몇 번인가 일정을 확인해도 「조정중」이라고 말하고, 또
「일정이 정해지면 내쪽(친구)에서 연락할테니까!」
라고 친구가 말했으니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송별회, 다음 토요일로 정해졌어!」
라고 목요일 밤에 연락이 왔는데, 그날은 빼놓을 수 없는 예정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참가를 단념했다.

후일, 송별회에 참가한 다른 상사 A에게서
「송별회는 늦어도 10일 정도 전에는 정해져 있었다」
는 것,
「연락을 받은 전원(송별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퇴직자 포함)이 롤링 페이퍼를 쓰고, 선물을 (상사)에게 주고 있었다」
는 것,
「(친구)가 『(나)한테도 권유했지만, (나)에게서는 거절당했다』고 말하고 있었다」
는걸 들었다.
송별회에 참가한 전 바이트 동료들 가운데는, 나를 비난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그런 의리없는 짓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상사 A는, 사정을 알고 싶어서 식사 제의를 해주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확실히 친구는 나를 권유했고, 나는 권유를 거절했다.
친구는 거짓말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SNS로 연결되어 있는 전 아르바이트 동료에게 코멘트를 보냈을 때, 왠지 쌀쌀맞게 굴거나 가시돋힌 말을 하거나 했다.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데, 왠지 여러 가지 수긍이 가서 납득해 버렸다.
「아, 사이가 좋다고 생각한건 나 뿐으로, 그 아이는 나를 좋아하지 않았구나」
라고.
사이좋게 놀고 있었을 때도, 가끔 위화감이 있었는데, 그런 것이었다니.

그 뒤, 연말까지 친구로부터 몇번 연락이 있었지만, 대답하는 일은 없었다.
그렇지만, 그때까지 명절이나 연말에 친구가 귀성할 때는 열쇠를 맡아서 고양이를 돌봐줬지만, 그 때는 연말에 아슬아슬하게 되어서
「매번 하는 것 말이지만 29일~5일까지 맡겨줄 수 있어? 열쇠는 평소 두는 곳」
이라는 LINE이 있었다.
무시하다가 『맡아줬다』고 제멋대로 해석 해오면 견딜 수 없으니까,
「여행할테니까」
하고 거절했다.
그러나
「며칠까지? 5천엔 줄테니까!」
하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으니까,
「나를 너무 제멋대로 다루니까.
나는 당신의 노예가 아니야」
라고 대답하니까, 간발의 차이도 없이
「미안해」
라는 대답을 하고 끝냈다.


그 이후,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친구가 결혼한 것은
「(친구)의 결혼 파티 참가하지 않아?」
하고 후배가 이야기 해왔기 때문에 알고 있다.
후배 왈, 아르바이트 동료는 아무도 참가하지 않고 갈지 안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친구가 죽어버렸다고, 오래간만에 연락을 해준 예전 아르바이트 동료가 가르쳐 주었다.
향년 29세.
암이었다고 한다.

친구는 생전
「평소 행실이 나쁘니까 암에 걸리는 거니까.
암에 걸리는건 자업자득! 암으로 죽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야」
라고 말하고 있었다.
친구가 말하고 있었던
『평소 행실』
이라는건, 건강을 챙기지 않는게 아니라 언동을 뜻하는 것.

사망자에게 채찍질 하는건 알고 있지만, 그리워할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
오히려 결혼하고 생활이 일단 안정, 신축 분양 맨션을 구입한 순간에 암이 발각되었다니.
행복 절정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고 걸어가기 시작한 순간.
설마 자신이 조소하고 업신여기던 암이 되어서, 20대 젊은 나이에 죽어 버릴거라고는.
(진짜로 고소한데)
라고 생각해 버리는 내가 있다.
명복을 기원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王様の耳は】奥様が語る黒い今【ロバの耳】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5674668/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