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9일 일요일

【2ch 막장】어느 학교에서 임시교사로 일하는데,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가 있었다. 「어째서 그렇게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 거야?」라고 물어봤더니 「도망치고 싶으니까」 그 아이의 모친이 종교에 빠져서 외국으로 도망치고 싶다고.





37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4/27(金)10:33:35 ID:tPR
종교 이야기니까 싫은 사람은 미안.
대학을 졸업한 뒤, 유학을 하려고 돈을 모을 때가 있는데,
아는 사람의 연줄로 학교의 임시교사를 부탁받았다.
학교의 임시교사라도 상당한 급료가 있어서 곧 OK를 하고 부임했는데,
선생님도 좋은 사람이 많고, 아이도 장난꾸러기지만 귀여운 아이가 많았다.





학교의 최상층에 올라가면 산 쪽에 뭔가 커다란 건물이 있어서,
현지인이 아니라서 「저건 뭡니까?」하고 왠지 모르게 선생님에게 물어봤더니
「아ー、 저것은 종교시설이야」라는 말을 들었다.
그 때는 그렇구나ー 라고 밖에 생각하지 앟고,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그 뒤 영어부 고문을 부탁받아서 하게 되었다.
부원은 굉장히 적어서 3명 정도였고,
솔직히 말해서 영어부만라고 해도 중학교 영어도 미묘한 아이들 뿐이었으니까 가르치는건 편했다.
그 가운데 1명이지만 영어를 할 수 없는 만큼 필사적으로 공부하는 아이가 있어서,
그 아이가 굉장히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니까
부활동 이외에도 복도에서 만나면 「여!」하고 서로 대화하게 됐다.
평소처럼 그 아이에게 부활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을 때
「어째서 그렇게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 거야?」라고 물어봤더니
「도망치고 싶으니까」라고 의외의 대답을 해왔다.
그 아이는 부모가 이혼하고 있는데,
장남이라는 이유로 모친과 모친의 조모가 강제적으로 데려가게 되었다고 한다.
부친과 여동생과 남동생은 부친이 데리고 나가버렸고,
부친에게 나도 데려가 달라고 말했지만
조모가 「그럼 대신에 1명 두고가라」고 아버지에게 말하니까
아버지는 뒤돌아보지 않고 나가버렸다고 한다.
이혼이유는 종교 같은데, 학교를 졸업하면 일하라고,
그 돈을 종교자금으로 쓴다는 말을 듣는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아서 고등학교 졸업하면 도망쳐서 일하고 싶다고.
그리고 일본에 있으면 붙잡힐지도 모르니까 해외에 도망치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 종교가 그 산에 있는 종교 같아서,
언제나 학교에 있어도 감시당하고 있는 것 같아서 무섭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 아이가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음식점에서, 그 점장이 이해가 있는 사람 같아서,
아르바이트 월급을 전부 주면 어머니 쪽에 빼앗기게 되니까, 일부만 주고,
나머지는 졸업할 때까지 맡아주고 있다는 것이었다.
별로 이럴 때, 학생에게 너무 접근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한 번 아르바이트 직장에 식사를 하러 가니까 그 학생은 굉장히 기뻐해 주었다.
휴식중에 잠깐 이야기 했지만,
한번 아버지와 여동생과 남동생이 여기서 일하고 있는걸 모르고 왔던 것 같아서,
그 학생은 오랜만에 재회를 기뻐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이라고 눈치채자 눈도 마주치지 않고, 빨리 식사를 마치고,
동생들이 오랜만에 오빠/형하고 만나서 기뻐하고 있는데, 허둥지둥 돌아가 버렸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어쩐지 정말로 가슴이 괴로워져서, 학생에게는 열심히 하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그 학교의 임기가 끝나고 유학을 떠났다.

그 뒤 유학처에서 만난 남편하고 결혼, 저쪽에서 일하면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말을 걸어와서, 잘 보니까 그게 그 때의 학생이라는걸 바로 알았다.
오랜만에 재회한걸 기뻐하고,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보니까,
고등학교 졸업 뒤 아르바이트 점장이 일했던 분량 이상으로 돈을 주고,
점장의 지인이 더부살이로 할 수 있는 직장을 소개해줘서, 어떻게든 도망쳤다고 한다.
하지만 일하던 중에 모친에게 발견되어, 몇번이나 도망쳐서 겨우 돈을 모아서 해외로 이주,
직장도 찾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너무나 훌륭해져서, 영어도 평범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그에게 무심코 눈물이 나와 버렸다.
「선생님이 친절하게 영어를 가르쳐 주신 덕분이예요」라고 말해주었던 것도 기뻤다.
그 뒤, 나는 남편과 함께 일본에 귀국했지만, 학생은 지금도 저쪽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살고 있는 맨션에 이웃 사람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람은 옛날, 그 학생이 당했던 것과 같은 종교에 전남편에게 억지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의 내면에서는 창가학회(草加)나 ◯우회(◯友会)、행◯의 과학(幸◯の科学) 같은걸 무서운 종교라고 알고 있었지만,
정말로 종교는 무섭구나 하고 다시 생각하고 씀.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3928041/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60

) ◯우회(◯友会) : 아마도 영우회(霊友会). 재가신자 중심의 불교계 신흥종교로서 선조공양을 중시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횡령,뇌물,마약,달러,금괴밀수 등의 다종종합비리(…)에 연루되어 이를 영우회 사건이라 불린다.
영우회 사건을 계기로 다수의 단체로 분리되어 이를 '영우회 계열 종교'라고 불린다. 여러 사건과 분열로 타격을 받았으나 현재도 큰 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자 가운데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가 있다.

) 행복의 과학 : 불교를 자칭하면서, 지고신 엘 칸타레 라는 것을 모시는 신흥종교. 교주 오오카와는 영언(霊言)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유명인의 영혼을 자신의 몸에 빙의시켜 '인터뷰'를 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기행(…)으로 유명했다. 심지어 살아있는 유명인의 영혼까지 불러들이는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교단의 가르침을 담은 기괴한 내용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활발하게 제작하고 있다. 
행복의 과학 학원법인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중학교,고등학교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학교를 설립하려 했으나 거부당해서 '무허가대학'을 만들었다(…). '행복실현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어서 선거에도 후보를 내고 있으나 선거결과는 처참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