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9일 수요일

【2ch 막장】입원중인데, 남편이 전화해서 「죽순 따기+산채 따기에 동원될 것 같다, 너 내일까지라도 퇴원 할 수 없어?」 개복수술 했는데….





47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8(火)11:50:22 ID:aoc
이 계절이 되면 생각난다.

당시 나는 겸업주부로서、4월말~5월중순까지 입원하고 있었다.
시골이라서 이 시기는 죽순+산나물 러쉬야.
내가 시집간 곳도 시골이라, 시댁은 죽림의 소유자였으니까 특히 굉장했다.

하지만 그 해, 나는 입원중.
GW(골든위크) 전에 당시의 남편에게 산처럼 헬프 콜이 들어왔다.
당시는 피처폰 시대였지.






헬프 내용은,
「죽순 따기+산채 따기에 동원될 것 같다, 너 내일까지라도 퇴원 할 수 없어?」
라고.
개복수술 했어요? 무리한게 당연하잖아.
그렇게 대답했는데, GW낚시에 가고 싶다고 전남편은 끈질기게 고집부린다.
그렇구나ー 죽순 캐내고 씻어서 이웃에 나눠주고, 껍질 벗기고 삶아서 또 이웃에 나눠주고, 산나물 뜯어서 떫은 맛을 우려내고 나무통에 절이고…그걸 하고 있었던 내가 없는걸.
곤란하겠지ー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지만 무리인건 무리.

어쩔 수 없으니까 전 시어머니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
「(전남편)군이 『내일이라도 퇴원해라, 죽순 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라고.
전 시어머니 깜짝 놀랐다.
과간섭인 시골 아주머니지만, 과연 배 절개한 직후의 며느리에게 죽순을 파게 할 정도로 생각이 없는건 아니었다.
「그 애도 참 바보네~ 무슨 착각을 하고 있는 걸까」
라고 말했지만, 착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대화로 에너me 하고 있었던 나는 각성, 퇴원하고 이혼했다.

어쩐지 그 불똥으로 한동안 죽순을 먹을 수 없게 되었지만, 작년 먹었더니 맛있었으니까 금년도 먹으려고 합니다.

끝.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1644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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