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5일 화요일

【2ch 막장】써클 동료들하고 닭꼬치를 먹으러 가서, 조금 신경 쓰이던 사람하고 옆자리가 됐다. 그런데 「양파 좋아하지? 나는 싫어하니까…」 라면서 닭꼬치에서 양파만 빼내서 나 먹으라고 내미는거에 식어버렸다.




1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01(金)08:04:03 ID:ru4
얼마전에 써클 동료 몇명이서 닭꼬치를 먹으러 갔다.
조금 신경 쓰이던 사람하고 옆 자리가 되어서, 내심 햐앗ー 하게 됐다.
말도 통하고 상당히 들떠올랐지만,
닭꼬치가 왔던 상황에서 상대방이 먹는 방법을 보고 식었다.





닭꼬치 사이에 양파가 끼워져 있는 꼬치였지만,
새봄 양파였는지 단맛이 강해서 굉장히 맛있었다.
푹 빠져서 아삭아삭 먹고 있었는데, 옆 쪽에서 스ー윽 하고 작은 접시가 미끄러져 왔다.
수북하게 양파가 쌓여 있는 작은 접시.
뭐야 이거…하고 기겁했더니, 「먹어도 좋아」라고 그가 말해서 더욱 기겁.
「양파 좋아하지? 나는 싫어하니까…」하고 웃길래 우왁 하게 됐다.
과연 사람이 먹다 남긴 거라니 먹지 못하고, 거절하고 무시했지만,
그 뒤에도 양파가 끼어있는 꼬치가 올 때마다 접시에 쌓여 있는 양파가 늘어났다.
부지런히 꼬치에서 고기와 양파를 빼는 모습을 보면서 급격하게 식었다.
편식이 있는 것도 안되고, 남에게 자기가 먹다 남긴걸 넘기는 자세도 싫었어.

2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01(金)13:47:40 ID:I5V
>>19
흘려 읽어서 「질리기는 했지만, 남자친구도 여자친구에게 응석 버렸던 것 뿐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버렸다.
써클 멤버일 뿐 타인이었구나. 있을 수 없어.

2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01(金)16:47:28 ID:lja
>>19
즐거워야 할 식사가 엉망이 되어서 유감이네
그 남자에게는 「양파는 좋았지만,
남이 먹다 남긴건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확실하게 말했으면 좋았어요ㅋㅋ
하지만 그룹이면 말하기 어려울까…

2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01(金)19:09:47 ID:sOt
>>19
수북 쌓인 양파 접시가 쳐들어오는 꿈 꿀 것 같다.

2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02(土)09:59:16 ID:dwV
>>22
차라리 「양파는 좋아하지만, 당신은 (이젠)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해도 좋은 느낌이 든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6995532/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8年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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