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5일 수요일

【2ch 막장】초등학교 5학년 쯤, 전학생 여자애 2명하고 사이가 좋아졌다. 걔들은 나의 소꿉친구인 남자애들을 좋아해서, 상담 받거나 사이 좋아지도록 도와주거나 했다. 그런데 내가 멋있는 남자애들하고 친한게 마음에 들지 않은지 갑자기 무시하기 시작했다.


51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11(水)11:50:21 ID:suy
오랜만에 초등학교 시절 친구를 만나서 생각난 옛날 이야기.


나의 소꿉친구는 양 옆집에 살고 있었는데, 같은 나이의 남자아이가 둘.
둘 모두 얼굴 생김새가 단정하고, 운동신경도 좋아서, 초등학교 때는 여러 사람들에게 「쟈○즈에 들어갈 수 있지 않아?」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야 정말로 인기가 좋았다.

어릴 때는 두 사람에게
「(냐)쨩은 내거야!」「아냐 내거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유감스럽지만 모솔녀(喪女)로 성장해버린 나에게 그 뒤, 소녀만화 같은 전개는 없었다.
나의 인기많은 시기(モテ期)는, 아마 2~3세로 끝나버렸다.
친가에는 그 나이 대의 내가 양쪽에 귀여운 남자 아이에게 볼에 뽀뽀 받으면서 부루퉁한 표정 짓고 있는 사진이 남아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쯤이었을 때, 전학생인 여자 아이가 2명 나타났다.
나는 곧 그 아이들(A、B라고 한다)하고 사이가 좋아졌다.
얼마 지나서 A는, 나의 소꿉친구 가운데 1명을 좋아하게 됐다.
B도, 나하고 유치원 때부터 같이 지내던 남자애(이쪽도 멋있다는 평판이었다)를 좋아하게 됐다.
나는 두 사람의 상담을 받아주거나 사이를 주선해주거나 하고 있었다.

B가 좋아하는 상대는 집이 멀었으니까 어쨌든, A가 마음에 두는 상대하고 나는 집이 이웃이니까 당연히 귀가길도 같고, 편도 3km를 놀면서  돌아갔고, 돌아가고 나서도 같이 놀았다.
멋진 남자 아이들하고 사이 좋고, 자주 같이 놀고 있다.
그것이 달갑지 않았던 것이겠지.
당시에는 그게 어릴 때부터 당연했으니까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 날, 학교에 갔더니 A・B에게 무시당했다.
전날까지는 평범했고, 싸움을 했던 기억도 없으니까 영문을 알지 못했다.
쉬는 시간마다 말을 걸어도 무시당했고, 둘이서 어딘가에 가버린다.
어쩔 수 없으니까 그 날 점심 시간은 도서관에서 책 읽었다.
책은 좋아하니까 괴롭지는 않았다.




다음 날도 무시당했다.
그러니까 점심 시간은 밖에서 다른 동급생들하고 놀았다.
밖에서 놀고 있는 남녀는 거의 다, 유치원 때부터 같이 놀던 아이들이니까 곧 끼워주었다.
밖에서 놀던 친구들 가운데는, A・B가 마음에 두던 상대가 둘 다 있었다.
모두는 당연히,
「지금까지 셋이서 놀았잖아 어떻게 된거야」
라고 물어보았다.
나는 순순히
「왠지 무시당하고 있어」
라고 대답했다.
모두는
「싸움? 하지 않았어? 그런데 무시하는 거야? 이상해! 그럼 우리들하고 놀면 되잖아!」
하고 웃었고, 나중에는 매일 같이 다같이 놀았다.
마음에 두던 상대 둘은,
「에ー。 그런 짓 하는 애였어?」
하고 조금 환멸한 것 같았다.
그런 느낌으로, 두 사람에게 무시당한들, 나는 별로 대미지를 받지 않았다.
그렇기는 커녕, 마음에 두던 상대하고 사이 좋은 나에게 심술을 부린들 두 사람의 주가가 떨어질 뿐.

그걸 눈치챈 것인지, 며칠 뒤 B가 사과해왔다.
「미안해. A가 꼬드겨서 어쩔 수 없이」
하고.
뭐 본심은 아니었겠지만, 당시 어느쪽인가 하면 B쪽이 성격 좋고, 상성도 좋다고 느꼈으므로 B하고는 화해했다.

하지만 A는 사과하지 않았다.
B에게 듣기로는 내가 A에게 뭘 했던 것도 아니고,
(이쪽에서 사과할 필요는 없다)
고 생각해서, 이후는 A하고는 상관하지 않았다.
원래부터 A가 제멋대로인 성격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지도, 그런 상황에서 무시당했으니까,
(이대로 멀어져 버리면 럭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고 나서 A가 소리 지르면서,
「(나)에게 따돌림 당했다」
고 선생님에게 울면서 매달린 것 같다.
선생님도 끼어서 3자면담 같은 것을 했다.
A는
「따돌림은 그만둬」
선생님은
「심술 부리지 말고, 모두 사이좋게 지내」
라고 주장.
왠지 이쪽이 일방적으로 나쁜 것 처럼 말해와서 굉장히 재미 없었다.

그러니까,
「처음에 무시한 것은 A쪽.
B는 사과해줘서 화해했지만, A는 나를 싫어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떠나주었을 뿐.」
「A가 나를 싫어하니까 다른 아이들하고 노는 거고, 따돌림 하고 있는건 아니다」
라는 내용으로 이야기 했다.
선생님은 A에게 사실 확인하고,
「A가 사죄하면 화해해라」
고 말했다.
그래서,
「이유도 말하지 않고 친구를 부추겨서 일방적으로 무시하거나, 애초에 원인은 자기한테 있는데 나를 나쁜놈으로 하는 사람하고는 사이 좋게 지낼 수 없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나중에는 선생님이 무슨 말해도, A가 울어도 사과를 거부했다.

선「화해해」
나「싫습니다」
선「그런 말 하지 말고, 자아 A씨도 사과하고」
나「필요없습니다」
A「…미안ㅎ
나「싫습니다」

같은…도중에 선생님도 포기한 것 같아서, A에게 이젠 심술 부리지 말라고 하고, 나에게도 뭔가
「너무 고집 부리지마」
라든가
「화가 풀리면 용서해줘」
같은 말을 하고 해산했다고 기억한다.
나는 화가 났던 것이 아니고, 어느쪽인가 하면 어이가 없었을 뿐이니까,
「애초에 화난 것도 아니니까 수습하는건 할 수 없겠는데」
라는 이유로, 그 뒤에도 A하고는 상관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A는 포기한 것 같아서, 동급생들 가운데서도 내숭떠는 여자애들끼리 모인 그룹에 넣어달라고 한 것 같다.

화해한 B는 마음에 두던 애하고 같이 놀게 되는 일이 늘었고, 그러다가 공인된 사이 같이 됐다.
A는 어떤가 하면, 틀어지기 전에는 소꿉친구도
「조금 신경 쓰일지도」
같은 말을 했는데, 무시 이래로는 환멸해서 미움받아 버렸다.

조금 생각해보면 알만한 것일텐데.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은 A보다, 내 쪽이 어릴 때부터 같이 있던 친구는 많고, A에게 무시당한들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는 것 쯤. 

뭐 나도 상당히 성격이 나쁘니까, 사소한 보복으로서 귀가길에 소꿉친구에게
「A・B에게 무시당하고 있어ー、 어쨰서일까ー」
하거나
「B가 사과해줘서, 화해했어.
A가 『무시하자』고 말을 했대.
A에게 미움받은 것 같아」
하고 침울한 척 하면서 상담했다.
사실은 별로 고민하지는 않았지만.
정의감 강한 소꿉친구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알고 있었으니까.

덧붙여서, 소꿉친구 둘은 어릴 때부터 너무 같이 있어서 형제 같은 감각으로, 연애감정을 가진 적은 없다.
얼굴만이라고 하면, 어느쪽인가 하면 발렌타인에는 자택 앞에 행렬이 생길 정도로 미남이었던 걔들 오빠들 쪽을 좋아했다.
어린애였는데
(○○ 오빠 멋있어)
하고 홀딱 반했던 것이다.

어릴 때부터 미형을 너무 가까이서 보길 계속한 결과, 쓸데없이 눈만 높은 모솔녀(喪女)가 되어버렸다.
걔들 미형성분 5%정도 이쪽에 나눠주면 좋겠다.
진짜로.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16164708/

왕따하려다가 자기가 왕따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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