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4일 수요일

【2ch 막장】독신생활한 친구가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는데 같이 갔다. 점원이 프라이팬 셋트를 뚜껑만 계산하려고 해서 「그거 따로 파는 건데, 본체 쪽의 가격이 들어 있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게를 나온 뒤 친구가 「쓸데없는 짓 하지마!」라고 화냈다.





39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1:37:34 ID:1mC
이전, 독신생활을 시작한 친구가 필요한 물건을 갖추려고 하니까 쇼핑하는데 같이 가달라고 부탁했을 때 있었던 일.
식료품에서 조리도구, 잡화까지 뭐든지 갖추어진 커다란 가게에 가서, 어느 정도 가지고 돌아갈 레벨의 양을 삿다.
프라이팬을 살 때, 뚜껑과 몸체가 따로 팔고 있었던 것을 사이즈 확인하고 구입했지만, 계산을 하려고 갔을 때,
사이즈 확인한 채로 뚜껑을 씌운 채로 카트 안에 넣어둔 프라이팬을, 셋트 상품이라고 착각했는지 뚜껑의 가격만 계산되었다.
그걸 보고서, 그만 「그거 따로 파는 건데, 본체 쪽의 가격이 들어 있지 않아요」라고 말해 버렸다.
점원 씨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본체 쪽도 바코드를 찍었지만, 그 상황을 보고 있던 친구가, 가게를 나온 뒤에 「쓸데없는 짓 하지마!」하고 열화처럼 화를 냈다.
본인 말로는 (뚜껑을 겹쳐놓기는 했지만, 별로 속이려고 했던 것은 아니니까) 나는 나쁜 짓을 하지는 않았다. 마음대로 따로 파는걸 뚜껑 셋트인 거라고 착각한 건 저쪽. 그러니까 가게의 확인부족이 나쁜 거니까, 저럴 때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떄문에 비싸게 사버렸다」는 것이다.
애초에 남의 쇼핑에 참견한 내가 나쁘다고 하며, 남이 사는 방법에 참견하지마, 라는 것이다.
단지, 기분적으로는 착각하지 않을까~하는 헛된 기대도 있어서 겹쳐놓은건 인정했다.
지나친 쪼잔함과, 끼어들었던 내가 나쁘다는 듯한 말투였으므로, 그 이후 이사를 돕기는 「타인이 말참견 하는건 싫어하는 것 같으니까, 이젠 입도 손도 내밀지 않아」라고 말하고 거절했다.





그 뒤 한동안 소원하게 지냈지만, 다른 공통된 친구에게 내 일을 나쁘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내용은 상기했던 대로, 과연 각색이나 거짓말은 없었지만, 다른 친구도 쪼잔한 친구의 아군이었다.
착한 아이인 척 하고 있다든가, 정의광(正義厨)이라든가……직구는 아니지만, 그런 느낌의 이야기만 들었다.
확실히 타인의 일에 참견한 나도 나쁠지도 모르겠지만, 설마 다 큰 나이에 계산대를 속여먹으려고 한다고 생각할 수도 없었으니까, 그만 말해버렸다.
원래부터 친구가 많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걸 계기로 오래된 친구를 전원 관계를 끊었다.
작은 일이라고 하면 작은 일이겠지만, 그런 친구의 행동에 찬동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마음대로 식어서, 우호관계는 계속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와서 어째서 내가 나쁜 놈 취급을 받아야 하는 건지 하고 찜찜하다.

3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1:57:35 ID:5zy
>>394
먼 장미보다 가까운 민들레+적신호 다같이 건너면 무섭지 않다
관계가 가까운 사람의 아군이 되는 쪽이 (자리 확보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집단심리
저쪽이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저쪽 보다 사이 좋은 이쪽 사람이나
아군이 되는 친구 지인이 많은 쪽을 지지하는 쪽이 안심감이나 신체의 안전이 있다고 생각하는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잘못된 짓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이고 비난받을 이유도 없다
저쪽에 흔들흔들 이쪽에 흔들흔들 하는 박쥐를 할 마음이 없다면 찜찜해질 필요도 전혀 없다

3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3:28:07 ID:1mC
>>395
뭐라고 할까, 모두가 「나도 친구도 같은 입장이라면 점원에게 이야기 하지 않을지도」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상대가 착각해서 싸게 살 수 있다면 이득이잖아ー」「진짜진짜! 나였으면 게다가 들키기 전에 대시해서 가게에서 나올지도(웃음)」하는 느낌으로.
「옳은 일을 하고 싶은건 좋지만, 실제로 그런 것은 자기가 쇼핑할 때만 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단순이 대세에 휘말린다든가, 그런 집단심리보다 친구들은 그런 가게 측의 미스로 싸게 살 수 있게 되는건 럭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3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2:30:52 ID:iGR
찜찜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친구관계를 끊어버린 그 판단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3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3:10:14 ID:F6B
착한 아이인 척 하고 있다, 정의광
이런걸 언제나 말하는 인간은 제대로 된 놈은 아니다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렇게 레벨 낮은 사람들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실망이야」
정도로 생각해 두면 좋다

3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3:28:07 ID:1mC
>>396
>>397
정의광이라는 단어까지는 듣지 않았습니다만, 어쩐지 정론이지만, 일부러 남의 쇼핑에까지 간섭하면서 까지, 그렇게 올바른 것을 하고 싶은 거야?라는 말투였습니다.
단적으로 생략했습니다.
올바른 일하고 싶은건 자기 마음이지만, 그렇게 울컥해질 것은 없잖아?라고 비웃음당했습니다.
왠지 이 나이가 되어서, 이런 걸 이유로 친구를 잃을 줄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므로, 지금까지 오랜 친구관계는 대체 뭐였을까 하고 슬퍼져 버렸습니다.

3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3:15:27 ID:c3B
뭐랄까
만약 자신이 계산대 점원이었다고 생각하면
가만히 있는다는 선택지는 고를 수 없어요.
정의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의 건강 때문에.

4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3:33:35 ID:1mC
>>398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래 그런 미스에 조우했을 때는, 한 순간이라도 가만히 있으면 자신이 이득이라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손익계산을 할 수 있고 행동에 옮기는걸로 봐서, 나와는 인종이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4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3:33:48 ID:xzh
당신이 옳다. 친구는 가격을 잘못 계산하는걸 알고 있을테니까 사기죄가 되는 거야.
> 착한 아이인 척 하고 있다, 정의광
무지는 무섭네. 범죄자의 아군이 되는걸 모르다니.
하지만 이런 사람은 그 밖에도 많이 있을테니까 조심하는게 좋을지도.

4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4:26:07 ID:Mfr
변변치 못한 놈들이 우글우글 몰려나왔구나
프라이팬 만으로

4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5:40:27 ID:XoX
그런 친구들 때문에 마음 속을 들들 볶지 마세요.
프라이팬 만으로.

4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8:53:35 ID:LsZ
당신은 잘못되어 있지 않아요 마음에 구워새겨 두세요.
프라이팬 만으로.

4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20:06:56 ID:ck8
뭐야 이 흐름ㅋ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99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0157298/

[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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