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8일 화요일

【2ch 막장】여자친구는 성실하지만 주로 오타쿠 취미에 낭비가 너무 심하다. 다투다가 헤어질 뻔 했는데 주위에서 말려서 3개월간 6만엔을 저금하고 원하는게 있어도 참아보는걸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래도 결국 지키지 못해서 헤어져 버렸지만….





443: 1/2 2018/08/27(月)15:16:24 ID:rXa
31세 여자친구(전)이 우타프리(うたプリ)라고 하는 게임의 팬인데, 낭비가 너무 심했다.

우타프리라는 콘텐츠는 캐릭터 장사이므로, 그 캐릭터를 이미지 한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의 경우, 한 번 외출로
・키홀더 1,000엔×7개
・스트랩 1,400엔×7개
・쿠션 2,900엔×2개
・인형 1,900엔×7개
・DVD값
우타프리 친구하고 식사+노래방
이라는 지출을 하고 있다.
개수는 다른 색상이 있으면 전부 구입해서, 7개 이상인 쪽이 많았다.
여기에 더해서, 라이브나 이벤트가 있으면 직장 쉬면서라도 나간다.
2개월에 1번 정도 가계부가 적자가 되고, 적자분은 보너스로 지출하고 있다.






당시, 여자친구는 결혼에 조급했고, 친구 결혼식에 불려갈 때마다
「정말로 (나)군, 나하고 결혼할 생각 있어?」
하고 불안하게 이야기해왔다.
「당신의 성실한 면은 좋아하니까 결혼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지금의 돈 씀씀이를 고치지 않을 때까지는 프로포즈는 할 수 없어」
라고 전하니까,
「아니아니 결혼하면 이렇게 쓰지 않을 거니까(웃음)」
하고 근거도 위기감도 없는 태도로 헤실헤실 거렸다.

「3개월이라도 좋으니까, 한달에 2만씩 저금해서 보여줘.
그렇게 하면 나도 불안이 없어져서 프로포즈 할 수 있으니까.
돈 마련하는데 도전해 봤으면 하는 것 뿐이고, 노력해서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못 본 척 하지는 않을 거니까」
라고 전했더니,
「(나)군은 말이야!
전부터 생각했는데 나의 오타쿠 취미가 싫은 거지!?
언제나 우타프리 이야기는 쓴웃음 짓잖아ー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말해!! 바보야!!」
하고 큰 소리로 화를 냈다.
「나도 좋아하는 캐릭터 정도는 있어, 우타프리는 계속 좋아해도 좋아, 7개 사던걸 1개로 하거나, 그런 궁리를 해줬으면 해」
하고 장시간을 들여서 달랬다.




여자친구는 오타쿠 동료에게 푸념한 것 같아서, 며칠 지나서 이렇게 말했다.
「A쨩(주부)에게 물어보니까, 『남편은 오타쿠 취미 신경 쓰지 않아!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라더라!
B쨩(독신 본가살이)라면, 한달 월급 전부 쓰고 있어?
C쨩(주부)에게는, 『좀 더 좋은 남자 찾아! 남자는 별의 수 만큼 있어!』라는 말을 들었다(웃음)
말해두겠는데 C쨩 엄청 미인이니까(웃음)」

그 순간 뭔가가 뿌득 하고 끊어져 버려서,
「확실히 좋은 남자는 많이 있지, 그럼 뭐 노력해서 행복해져」
라고 말하고 떠나 버렸다.

444: 2/2 2018/08/27(月)15:18:24 ID:rXa
복연희망 메일이 잔뜩 와버렸고, 통곡하면서 전화걸어오면서,
「우타프리에는 일절 돈 쓰지 않았으니까!!」
라고 말해왔다.
↑에 썻듯이, 여자친구는 이런 성격이지만 성실해서, 공통된 친구들이 불러내서,
「찬스 주자」
「이런 일로 파국이라니 아까워요」
「여자니까 상냥하게 대해줘요」
라고 설득받는 것도 힘들었다.

결국 찬스는 줬다.
3개월 동안 6만 저금 하는 것.
원하는 것이 있어도 참아 보는 것.
이 2가지 뿐.

처음에는 1주일간, 갑자기 우타프리 굿즈를 구입했다.
2주일째, 「물고기 기르고 싶다」고 하면서, 사육셋트 구입했다.
3주일째, 「아무래도 고슴도치가 갖고 싶어」라면서 참지 못하고 구입.
4주일째 고슴도치가 건강이 안좋아져서 병원에.
저금하지 않음.

5주일째, 친구 결혼식용으로 새로운 드레스와 악세서리를 구입.
6주일째, 온라인 게임 의상으로 귀여운 것이 나와서 참지 못하고 구입.
7주일째, 결혼식 가려고 에스테&탈모&프로에게 화장을 받았다.
8주일째, 우타프리 친구들이 숙박하러 와서, 우타프리 굿즈를 사러 갔다.
저금하지 않음.

3개월째에도 이런 식으로 저금하지 않음.
이별 이야기를 하니까,
「6만은 제대로 가져왔으니까」
라면서 보너스에서 6만 주었다.
(말해도 소용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헤어졌다(돈은 받지 않았다)。

그 뒤, 트위터에 나에 대한 푸념이 끝없이 써졌고, 동료들하고 기세 올리고 있다.
「오타쿠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정말 이해할 수 없으니까」
「스포츠에 돈을 들이는거라면 말하지 않는데 오타쿠 취미라면 비판되는건 오타쿠에게 흔히 있어ㅋ」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지 못하는 남자의 쪼잔함이야…조건 붙은 사랑 따윈 그건 사랑이 아니라니까ㅋ
버린게 정답!ㅋ」
「연인관계에 벌써 돈 쓰는 법에 말참견 하다니, 결혼하면 틀림없이 경제DV가 될거야 그거」
같은 느낌.

“오타쿠 비판으로 헤어졌다” 는 이야기로 하고 싶어하는 것이 의미를 몰랐다.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10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4583022/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살면 불안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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