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06(月)18:07:26 ID:Z8w
막 헤어진 따끈따끈한 전남친 이야기.
서로 대학생으로 첫남친 첫여친.
6번째 데이트에서 내 쪽에서
「사귈까요」
하고 말해서 사귀게 됐는데, 그것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
사귀고 나서 반년 정도는 평범했는데, 남자친구가 친구를 소개하고 싶다고 다같이 술 마셨을 때부터 이상해졌다.
그 자리에서
「어느 쪽에서 고백했어」
라는 질문을 듣고,
「나 입니다」
「오오~ 사랑받고 있잖아~」
하고 놀림받아서 전남친은 쑥쓰러워했다.
그 날부터 갑자기
「네 쪽에서 고백해왔잖아」
「네 쪽에서 사귀자는 말을 했지」
하고 쓸데없이 말하게 되서
(뭐 사실이고, 그 날 놀림받았던게 상당히 기뻤던 거구나ー)
라고 생각해서
「그랬지」
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 뒤, 태도가 거만하게 되어가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녀석에게 고백받았어」
라고 묻지도 않았는데 이야기 하게 됐다.
(어쩐지 싫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바깥에서 우연히 만난 나의 친구에게,
「이녀석에게 부탁받아서 사귀고 있는 겁니다」
하고 맥락도 없이 발언.
친구는
「아, 하아……」
하고 질겁하고 있었다.
그 때 완전히
(아, 이 사람은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게 됐다)
고 생각했다.
며칠 뒤, 영화 감상인지 뭔지로 의견이 엇갈렸을 때,
「저기 말이야ー, 네 쪽에서 고백받았으니까 사귀고 있는 거잖아?」
라는 말을 듣고 완전히 식었다.
「아 그래. 사귀어주지 않아도 좋아요. 이젠 너 같은건 좋아하지 않고」
라고 말하고 돌아갔다.
그 뒤, 일주일 간 전화도 LINE도 서로 없음.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어젯밤 LINE이 왔다.
「오봉 귀성할래?」
의미를 몰라서 읽고 무시했더니 전화.
「헤어지고 싶다니 진심?」
「진심. 그렇다고 할까 벌써 헤어졌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간단하게 싫어하게 되는 거야? 네 쪽에서 고백해왔는데…」
「고백했다고 할까 당신이 언제까지나 말하지 않으니까 『사귈까』라고 제안했을 뿐이고.
한 번 좋아하게 되면 평생 좋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법은 없잖아.
세상에 이혼하는 부부가 몇만명 있다고 생각해」
「이혼 같은걸 하는 부모, 내 주위에는 없었고…」
귀찮아져 버려서
「아무튼 이젠 좋아하지 않아. 싫어하지도 않아.
무관심.
길에 떨어진 돌맹이 같은 거야」
하고 말하고 블록&착신거부.
이쪽에서 한마디 「사귈까」라고 말했던 정도로 그렇게 뻔뻔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4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24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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