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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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이별
【2ch 막장】내가 애용하던 찻주전자를 남자친구가 깨버렸다. 쓰다보면 깨지는 물건이니까 그것 자체는 화가 나지 않았지만, 「깨질 수 있는 높이에 놔두고 있는게 나쁘다.」 「어차피 싸구려지? 상관없잖아.」 라면서 뻔뻔하게 나와서 식어버렸다.
68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18(土)23:26:45 ID:6fV
내가 애용하던 사기그릇 주전자를 남자친구가 깨버렸다.
쓰다보면 깨질테니까, 그것 자체는 별로 화나지 않았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깨질 수 있는 높이에 놔두고 있는게 나쁘다.」
「일본차라니 노인 냄새 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홍차 같은거 마시자.」
「어차피 싸구려지? 상관없잖아.」
같은걸 말하기 시작했다.
덧붙여서 사기 주전자는 6천엔 정도 되는 것으로 싸구려는 아니다.
「엑? 사죄 같은건 없어?」
라고 내가 물어보니까,
「그렇지만 일부러 한 것도 아니고…」
라고 변명.
완전히 식어서 이별 이야기를 꺼냈다.
그럤더니 정리도 하지 않고 돌아가 버렸다.
그 뒤, 남자친구는 이 건을 친구에게
「저녀석(나)은 고의도 아닌 일로 화내는 여자.」
라고 푸념했다고 한다.
하지만,
「네가 나쁘잖아.」
하고 빈축을 삿다.
남자친구도 남자친구의 친구도 나하고 같은 대학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나의 친구한테도 전해졌다.
학교에 갔더니,
「헤어진게 정답이었어ー。」
라고 친구에게 위로받았다.
이왕이니까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했다.
남자친구(이젠 전남친이지만)하고 같은 수업에 나가면 멀찍하게 둘러싸여 있어서 조금 웃겼다.
찻주전자는 친구들이 내가 좋아하는걸 선물해줬다(전의 물건보다 질도 좋고 쓰기도 좋았다. 너무나 감사)。
이젠 끝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되어서 전남친이 내 아파트까지 왔다.
무슨 용무인가 생각했는데,
「새로운 찻주전자 사줄테니까 이젠 화해하자.」
라더라.
상자에 가격표 씰(¥1,500)이 붙어 있는 채로 그대로 찻주전자를 내밀었다.
게다가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타입의 찻주전자.
「찻주전자가 어떻다든가 하는게 아니라 너의 성격이 무리지만요.」
라고 말하고 퇴짜놓았다.
「나 쓸데없이 돈 썻잖아.」
하고 뭐라고 푸념했지만, 귀찮으니까 문 닫고 쫓아냈다.
눌러앉거나 하지는 않아서 안심했다.
일단은 사전교섭 해두었으니까 나중에 아무 일도 없기를 빌겠다.
남의 물건을 부숴놓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
다시 사주면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로 이해할 수 없었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4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2405108/
은혜갚은 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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