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3일 일요일

【2ch 유머】임신 중에 입덧이 심해서, 큰 애를 마중 나가면서 언제나 빈 유모차에 인형을 태우고 다녔다. 35킬로까지 체중 감소하고, 얼굴빛도 최악, 항상 비틀거리면서, 눈빛도 이상했다. 큰 애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보니까 내가 학교괴담이 되어 있었다.




4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20(木)11:13:54 ID:JnR
내가 학교 괴담이 되어 있었던 것.
15년 정도 전, 임신 중에 입덧이 심해서, 큰 애를 마중 나가는데, 빈 유모차에 포포쨩(ぽぽちゃん) 인형을 태우고 버스를 타고 있었다.
당시는 입덧으로 35킬로 정도까지 체중 감소하고, 얼굴빛도 최악, 언제나 비틀비틀 거리면서 타고, 언제 토할지 몰라서 참고 있으니까, 눈빛도 이상했다고 생각한다ㅋ
지금와서 생각하면 적어도 포포쨩은 가방에라도 넣어서, 가방을 유모차에 태웠으면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당시는 그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타니까, 몇번이나 조우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젠 완전히 호러.

포포쨩





그리고 나서 몇년, 큰 애가 초등학생이 되고, 학교의 일곱가지 불가사의 이야기를 집에서 해주었을 때, 인형을 유모차에 태운 여자 이야기가 있었다.
잘 들어보니까, 복장이나 유모차 같은 외모가 나하고 거의 일치.
그 여자에게 아기를 안아주지 않겠냐는 부탁을 받고, 안아주면 살해당해서 그 애가 다음 인형이 되어버린다 같은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그거 엄마야 라고도 말하지 못하고, 무섭네ー 하고 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작은애가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도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리고 나서 몇년이나 지나서, 초등학생하고 관련될 일이 있어서 문득 생각나서 학교의 일곱가지 불가사의 가르쳐줘ー라고 말했더니, 또 그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그 때는 뱃속에 있던 애도, 벌써 고등학생이 될 연령인데.
이렇게 괴담이 태어나는구나 하고 충격이었다.


아, 덧붙여서 매일 포포쨩 데려갔던 것은, 큰 애가 칭얼거리는거 대책입니다.
입덧 때문에 안아주지 못하니까 유모차, 버스 안에서 떠들어서 놀아주지 못하니까 당시 마음에 들어하던 포포쨩, 그 셋트는 필수품이었다.
벌써 시효가 됐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그거 실은 나였는데…라고 고백하니까, 엄마 유명인이었잖아 굉장해ㅋㅋㅋ 하고 텐션이 올라갔다.
이것이 계기가 됐는지, 큰 애는 지역전승?같은 연구를 해보고 싶어서 대학에서 그런 세미나에 들어가고, 레포트를 위해서 지방까지 취재를 몇주일간이나 하거나 한다.
인생은 무엇이 계기가 될지 모르겠구나ー 하고 그것에도 충격.

4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20(木)12:32:24 ID:UJw
>>402
웃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웃었다

4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20(木)14:18:10 ID:hi6
>>402
학교의 괴담 이야기, 그립구나
그런건 초등학교에서 유행하지요
어쩐지 이름 붙지 않았을까?
「버스 여자」나 「포포씨」나

4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20(木)17:04:26 ID:gA4
유령의 정체봤더니 어머니였다

4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20(木)17:12:00 ID:svx
>>402
에, 나도 15년 정도 전에 학교 가는 도중에 유모차에 인형 태우고 다니는 눈이 이상한 사람 정기적으로 봤던 기억이 있지만 당신이었나요ㅋ

4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21(金)01:19:10 ID:DjA
>>402
「그거 엄마야」
가 너무 재미있다
당시는 큰일이었을테지만, 아이들이 무사히 자라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23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2966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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