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0일 화요일

【2ch 막장】올케가 오빠하고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오빠가 병사. 올케는 아직 20대 전반으로 아이도 없었지만, 「한 번 시집온 몸이니까요」라면서 자주 우리집에 인사하러 왔다. 그러다가 남동생이 18세가 되자….






72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11/19(月)19:08:31 ID:2FW
전 올케가 무서운 사람이었다.

오빠하고 결혼하고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오빠가 병사했다.
아직 올케는 20대 전반으로, 아이도 없었으므로
「빨리 좋은 사람 찾아요」
하고 부모님이 재촉해도,
「한 번 시집온 몸이니까요」
하고, 명절이나 설날에는 뭔가를 가지고 인사하러 오고 있었다.

우리집은 시골로 연회 할 때 오면, 누군가가
「어머 좀 마시고 가세요」
하고 만류하니까, 차로 오고 있는 전 올케를 돌려보낼 수도 없고
숙박하는 처지가 되버린다(대행이 없는 지역).

좁은 에리어라서 정보가 마구 유출되고,
우리 친척의 법요(法要)에 알리지도 않았는데 태연하게 찾아온다.
나이든 사람들은
「의리있는 사람이다」
하고 칭찬하고 있었지만, 나나 남동생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이 확실하게 된 것이, 남동생이 18세가 됐을 때 있었던 일.
깔끔한 양복을 입고 우리 집에 찾아와서,
(남동생)군에게 축하선물」
이라면서 비싸보이는 손목시계를 꺼냈다.
과연 「받을 수는 없으니까」하고 남동생 본인도 부모님도 고사했다.
하지만, 전 올케가
「언젠가 결혼할 사이이고, 납폐반환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이라고 말했으므로, 가족 전원이 굉장히 놀랐다.

전 올케의 뇌내에서는,
(오빠)가 죽으면 그 남동생하고 결혼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는 것이 되어 있었다.
오빠가 죽었을 때 아직 11살이었던 남동생이 18세가 될 때까지 계속 기다렸다고 한다.
(옛날 농촌이냐!)
하고 지적하고 싶었다.

확실히 우리집은 엄청 시골이고,
현관의 열쇠 잠그는 것도 최근까지 어디에서도 하지 않았고,
귀가하니까 근처 아줌마가 느긋하게 지내다가
「어서와, 차 마실래?」
하고 마음대로 부엌을 뒤적거리는 장소이긴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들었던 적도 없다.

물론 부모님도
「결혼시킬 생각은 없다」
고 했지만, 전 올케는 설득이 되지 않았다.
이야기가 통하지 않아서 화가 난 남동생이
「아줌마(전 올케는 당시 30대)따윈 흥미 없다」
고 말해도,
초연하게
「아직 아이는 낳을 수 있으니까」
라고 대답할 뿐.
전 올케에게는 친정이 없고(부모님 타계로, 소원해진 남동생 부부로 대가 바뀌었다),
(이젠 돌아갈 곳이 없으니까 계속 집착하고 있었던 건가)
라고 생각하면 불쌍하다 못해 공포스러웠다.

최종적으로 올케의 남동생 부부에게 연락해서 자세한 내용을 전하니까,
저쪽은 벌써 몇년이나 전 올케가 우리집하고 친척 교제 같은 걸 하고 있었다는건 몰랐다고 한다.
전화하니까 차로 3시간 걸려서 날아와 주었다.
오빠가 살아있을 때부터 그 남동생 부부하고는 여러가지 있었다고 들었고,
우리집하고는 결혼식에서 만난 이래 소원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전 올케를 회수하러 온 남동생 부부하고 이야기 해보니까,
뭐라고 할까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전 올케의 남동생 씨가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니까」
하고 설득해도 들어주지 않았지만,
그 부인 씨가 초크슬리퍼처럼 단단히 붙잡고 집에서 질질 끌어내 주었다.
남동생 씨가 차 문을 닫을 때 전 올케를 때린 것 같아서,
단발마 같은 비명이 들려와서 히엑 했다.

반 년 정도 지나서
(전 올케)를 결혼시켜서 멀리 보냈다」
고 남동생 씨에게 연락이 왔다.

「결혼 시켰다」든가 「멀리 보냈다」든가,
이쪽을 안심시키려고 말한 발언이겠지만,
도대체 어떤 일족이야 하고 또 조금 무서워졌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4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9550368/

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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