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2일 월요일

【2ch 막장】맞선을 봐서 결혼했는데, 아내가 나하고 키스하는 것을 피했다. 자세히 관찰해보니까, 밥그릇도 따로 씻고 있었다. 캐물어 보니까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공유하는건 절대로 할 수 없다. 키스 같은건 터무니 없다. 요리도 수건도 싫다고.





31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11(日)10:01:26 ID:X8W
10년 정도 전의 일이지만, 어머니 지인의 소개로 맞선봤다. 나 32, 상대 30.
지역기업의 OL을 하고 있고 부모님은 공무원, 신분은 확실했고
굉장히 성실한 아이 같았고, 별로 웃지 않는 것이 조금 신경쓰였지만
가끔 방긋 웃는 얼굴이 귀여워서 OK했더니, 상대에게서도 OK가 나와서 기뻤다.





2개월 사귀고 납폐, 반년 뒤에 결혼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랬던가 하는 느낌이지만, 맞선하고 나서 결혼까지 아무 것도 없었다.
몇번인가 키스하려고 했지만, 어쩐지 슬쩍 빠져나가서 한 번도 없고, 그러니 그보다 더 나가는 것도 없었다.
식이 가까워질수록 그것이 신경쓰었지만, 정말로 성실해보이는 애였으니까
맞선이니까 호적에 들어갈 때까지 보류하는걸까? 라고 생각했다.
뭐 나도 여성경험 같은건 이 나이에 과거에 한 명 밖에 없었고,
그것도 대학시절의 일이고, 그런 것일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신혼 첫날밤.
평범하게 받아주었지만, 끝나고 나서 정신차려 보니 키스는 하지 않았다.
어쩐지 이쪽도 필사적이었으니까 잊고 있어서, 키스하려고 하니까 또 피하고 잠들어 버렸다.
그리고 나서 키스는 거부하고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
결혼하고 나서 1개월 정도 지나서, 원래 부부관계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
신혼인데 주 1정도 밖에 받아주지 않았는데,
하지만 맞선이니까 이런걸까 하고 생각하면서도 키스 건만은 굉장히 신경쓰였다.

그리고 나서 아내를 몰래 차분하게 관찰해보니까,
밥그릇을 씻을 때, 자기 것을 먼저 씻은 뒤 내가 씻은 밥그릇을 씻고 있었다.
내가 당번일 때는, 이것도 저것도 한데 섞어서 씻었지만
내가 목욕하는 동안에 자기 것만 다시 씻고 있는 것 같았다.
말해 두겠지만 내가 설것이 하는 방법이 서툴었던 것은 아니다.

혹시 어쩌면 나, 오물 취급 받고 있나?라고 생각하기 시작하고,
어느날 일부러 아내의 눈 앞에서 아내의 수건(언제나 2개, 다른 색으로 걸어두고 있다)로 얼굴을 닦았다.
그랬더니 「어째서 2장 걸어두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자기 걸로 닦아줘!!」라고
굉장한 기세로 화를 내왔다.



그날 밤, 한 번 제대로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면서 진지하게 대화를 요구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느끼고 있었던 위화감을 아내에게 털어놓았다.
그랬더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공유하는건 절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키스 같은건 터무니 없다. 요리도 수건도 싫다고.

그건 나니까 그래? 다른 상대라도 그래? 라고 물어보니까 말하지 못했다.
관계는 할 수 있어도 키스는 하지 못하는건 도대체 뭐야?라고 물어보니까
아이는 갖고 싶다, 그러니까 관계는 참을 수 있다, 하지만 키스는 무리라고.
애초에 중매결혼이니까, 사랑해서 결혼한 건 아니고,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잖아?라고.

그걸 듣고서 무리라고 생각했다.
나, 중매였지만 나 나름대로 좋아하게 되어서 결혼 결정한 것인데. 나, 바보였잖아.
그러니까 그런 결혼생활은 나에게는 무리니까, 지금 헤어지자 라고 말했더니
싫다고 싫다고 아우성치고, 참을테니까 그것만은! 이라고 말해서
아까부터 참는다 참는다 라니 대체 뭐야, 정말 웃어버렸어.

그리고 나서 몇번이나 이혼 대화를 했지만,
이혼 이유는 성격불일치라는 걸로 해달라고 한다고
그 조건을 받아들이면 도장을 찍겠다말해와서 거부.
나는 자신에게는 일절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반대로 도장을 찍어주지 않으면,
이대로 중매인에게 가서 사실을 그대로 이야기 하겠다고 하니까
또 울면서 아우성치고 말이 통하지 않았다.

결국  “성격불일치”로 하는 대신에 나에게는 잘못이 없다는걸 증명하기 우해서도
결혼식이나 신혼생활 스타트에 들어간 비용을 “위자료”로서 지불하는걸로 결정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고작 1년 간의 사건이었지만,
나의 인생에서는 너무나도 낭비였던 한해였다.
게다가 이혼×1이 붙어버렸고.

한동안 흥미위주로 여러가지 물어보길래 푸념했지만
버리는 신이 있으면 줍는 신도 있다고 할지,
이런 나라도 좋다고 해주는 여자가 있어서
재혼하고, 아이도 생겼다.

아내에게는 진짜 이혼이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의외로 「키스는 무리지만 관계는 괜찮다는건 조금 이해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키스는 정말로 상대를 좋아하지 않으면 무리일지도~ 라고 웃었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4037451/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6】


요즘 시대에 억지로 참으면서 까지 결혼하다니….

서로 인생에 좋을게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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