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9일 토요일

【2ch 막장】어릴 때 친구하고 성인식에 같이 나가기로 했는데, 막상 연락하니까 「에에? 나, 남자친구하고 갈건데」 쇼크받아서 절교하고 한참 지나서 결혼식 초대장에 접수의뢰를 부탁한다고 와서 거절하니까 「어째서? 출석해줘ー 부탁해! 친구잖아!!」




39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1/12(土)16:23:26 ID:WJY

초등학교~고등학교 까지 같이 다녔던 친구 A코.
특히 고등학교는 부활동도 같이 하며 사이가 좋았다.


고졸 후, A코는 취직하고, 나는 현외에 진학.
생활이 완전히 바뀌어버렸으니까 고졸 뒤에는 좀처럼 만나지 못했지만,
졸업할 때 A코 쪽에서
「성인식은 같이 가자」
고 말해오길래,
나도
「응, 같이 가자」
라고 대답.

다음해 연하장에도
「성인식, 같이 가자」
고 써있었기 때문에,
나도 그 약속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친구 그룹으로부터의 권유를 거절했다.




그리고 성인식 5일 정도 전에
「어디서 만날래?」
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에에? 나, 남자친구하고 갈건데」
라고 말했다.

「에? 계속 『같이 가자』고 말하지 않았어」
라고 했더니
「저런건 인사치례잖아」
라면서.

(대체 뭐야 그건?)
라고 생각했지만,
곧 일단 거절했던 친구에게
「지금이라도 끼워줄 수 있어?」
라고 부탁하고,
흥쾌히 승락을 받았으므로,
어떻게든 외톨이 성인식은 되지 않고 끝났다.




그 뒤,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도 하고 사회인 4년차.
결혼도 했다.

그 동안 A코하고는 일절 연락을 하지 않았다.
솔직히 성인식 때 그 취급은 쇼크였고,
(이젠 친구도 아니다)
라고 생각했고.

성인식 다음해 연하장은 저쪽에서 왔지만,
이쪽에서는 보내지 않았다.
의사표시를 하려고.
매년 성인식이 올 때마다 생각나서
불쾌한 기분이 되었다.


그리고 작년 말에,
A코 한테서 피로연 초대장이 친정에 전송되어 왔다.
게다가 접수의뢰를 부탁하는 메모가 끼워져 있었다.
작년 중에
“결석”
이라고 반송했더니,
엽서가 도착했을 때 쯤 직접 전화가 왔다.

「어째서? 출석해줘ー 부탁해! 친구잖아!!」
라고 말해왔지만,
사전에 아무 연락도 없이,
갑자기 부탁까지 끼워서 초대장 보내오는건 어때?
3월 이라니 연도말의 성수기이고, 
억지로 휴가를 내서 귀성해서 출석하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의 친구는 이젠 아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말하는건 꺼려졌으니까
「그 시기는 바쁘니까 무리」
라고만 말했더니
「혹시 성인식 때 복수니?」
라고 말해왔어.

그 말을 듣고 무심코

하고 웃어버렸다.
「복수 당할만한 짓을 했다는 자각은 있었구나」
라고 말했더니 전화 끊었다.


나의 현재 주소도 모르고,
피로연 초대장을 친정에 보내놓고,
게다가 구성(旧姓)인 그대로인 수신명,
내가 결혼한 것도 모를거고(알려주지 않았다),
어째서  “친구” 라고 생각하는 걸까.



友達をやめる時 inOpen 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2069819/


보고자 말고도 여기저기서 절교당한듯….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