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6일 일요일

【2ch 막장】남자친구 본가에 연초 인사하러 갔는데, 남자친구가 조카들을 신년첫판매에 데려가겠다며 데리고 나왔는데, 운전에서 가게에서 돌보는 것까지 전ーーー부다 나.





7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1/03(木)02:27:19 ID:PLl

지쳤다.

남자친구하고는 약혼할까말까한 느낌이니까
남자친구 본가에 연초 인사하러 갔다.

남자친구가 조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지,
「신년첫판매(初売り)에 데려가겠다」
면서 데리고 나왔는데,
운전에서 가게에서 돌보는 것까지 전ーーー부다 나.

) 하츠우리(初売り) : 소매점 등에서 신년 시기에 첫판매로서 물건을 파는 것. 신년 복주머니 상품 같은 것을 판매한다.


직업상 어린아이 상대하는건 익숙하지만,
그건 업무니까 하고 있는 것이며 
프라이빗에서 처음으로 보는 애들을 돌보고 싶지는 않다.

남자친구는 조카딸이 화장실 갈 때는
조카 남자애를 돌봐주면 좋을텐데,
「둘 데리고 들어가」
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과연 불평했다.
돌아가니까 남자친구 형제하고 부모님은 감사해주니까,
찜찜ー 해지면서도 저녁식사는 먹었다.







돌아갈 때, 남자친구에게
「토일요일 친구하고 놀러갈거니까!」
라고 말해서,
「토일요일은 우리집에 인사하러 갈 예정이었잖아!」
하고 조금 말싸움 했다.


어쩐지 이젠 모든게 싫어져서,
배웅을 나온 남친 부모님에게
「오늘은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했습니다」
하고 벌벌 떨면서 울면서 (연기는 아니다)
말하니까 남친 부모님이 놀라길래,
「주말에 남자친구에게 우리 본가에 와달라고 했는데 약속을 취소했어요.
틀림없이 오늘 내가 뭔가 저질렀겠지요」
라는 것을, 조카들 돌보는걸 혼자 하게 했던 것도 슬쩍 섞어가면서 이야기 했다.

그럤더니 남자친구 부모님은 남자친구를 매우 꾸짖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 자리에서는 나한테 사과해주었지만, 택시 안에서
「고자질쟁이(チクリ魔)
라고 부르면서, 치근치근치근치근 불쾌한 말을 해왔다.


아까 남자친구가 겨우 잠들었다.
모든 짐을 정리하는건 바로 당장 하지는 못했지만,
소중한 물건을 가지고 본가로 돌아간다.



7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1/03(木)03:23:32 ID:gzD
>>701
신년부터 빨리도 수고.
화장실에도 갈 수 없는 아이들을 태연하게 맡기는 그녀석의 형제도 머리 이상해요.
그런 아이들로 기른 부모도 틀림없이 이러니 저러니 이상할 거야.
순조롭게 헤어지고 상쾌한 신년이 됐으면 좋겠네.


7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1/03(木)03:27:47 ID:xfB
>>701
수고했어요
하루종일 힘들었네요
결혼전부터 응석을 숨기지도 않는 사람은
1년 후, 5년 후, 10년 후에는
자기중심적인 언동이 파워업 해갈거야

지금까지도 뻔뻔스럽게 굴거나 치사하게 굴었던 적이 때때로 있었죠?
조금씩 제멋대로 구는걸 내놓으면서 시험했으니까 이미 거만해졌다고 생각해
바로 헤어지지 않아도
「싫어질 것 같으니까 잠시 거리를 두고 생각하고 싶다」
고 일단 떨어져서 상황을 보세요

도저히 반성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남자라고
판명된 시점에서 부모님에게 버리고 반품하고
신뢰를 잃을 짓만 해대는 사람에게 애정을 게속 가지다니 무리예요ㅋ



7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1/05(土)18:19:46 ID:nT1

701입니다.
레스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어제 직장이 끝나고 이별 이야기를 했습니다.
싫었던 점을 들어가니까, 전부다
「하지만 하지만 네가 나쁘다~」
하고 반론 해왔지만,
쓰레기 같은 반론이었으니까 더욱 애정도 남은 정도 없어졌어요.


남자친구의 형하고 누나의 아이를 맡게 된 경위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나 누님이나 형수님이
「미안하니까」하고 거절했지만,
남자친구가
「괜찮아! 나도 가끔씩은 느긋하게 얘들하고 놀아주고 싶으니까!」
하고 호언장담해서, 「그렇다면…」하는 느낌이었다.




어제 이별 이야기 할 때,
「너도 사촌이나 형제의 아이들 데리고 밖에서 놀아주잖아」
라는 말을 해왔으니까,
「그건 어디까지나 근처 공원 같은데 이야기이고,
그 때는 적어도 어른 두 명은 있어.
애초에 자신의 친척조차도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엄청나게 신경 쓰고 있는데,
남자친구의 친척을 밖에 데리고 가다니 얼마나 긴장됐는지 알아?」
라고 물어보니까, 이번에는
「내 집안하고 네 집안하고 차별이냐」
라고….

「남의 집 아이에 무슨 일 있으면 도저히 책임 질 수 없으니까,
누구 집안인지 관계없이 신경 쓰는 거야!」
라고 대답했더니,
「남의 집 남의 집 이라니,
그럼 자기 아이라면 어떻게 되어도 좋은 거야?」
라고 말해왔다.

남자친구는 상당히 머리 좋은 인간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 발언을 하다니 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서,
(머리가 좋고 냉정한 남자친구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어디로 가버렸구나)
라고 생각하고
「헤어져주세요」
하고 엄청 고개 숙였다.


그리고 오늘,
남자친구가 아침부터 친구하고 외출한 사이에,
나는 내 방을 깨끗하게 완전히 정리했다.

월요일은 반휴 얻었으니까 구청에서 수속하거나 하고,
다음에는 친구들에게도 교섭하고 이별입니다.

홀딱 반해서 정말로 백년의 사랑이라는 느낌이었으니까, 전에는
(혹시 헤어지게 되면 어떻게 하지)
하고 불안해지거나 했지만,
여기까지 미련없이 헤어질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상입니다, 기입에 익숙하지 않아서 이상한 문장이라 죄송합니다.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8年目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6995532/


허세 부리려고 여자친구 부려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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