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3일 화요일

【2ch 막장】우리집은 시댁에 가까이 있고 시댁하고 관계도 양호. 시동생 부부가 시댁 근처로 이사를 왔는데, 그리고 나서 얼마 뒤부터 집 안에서 묘한 위화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날 시동생 아내가 우리집에 맘대로 들어와 있는걸 보게 되었다.




5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7/22(月)12:18:23 ID:Dq.9o.L1

얼마전에 어어어엄청 깜짝 놀란 일이 있었어요….


남편은 3형제 가운데 차남, 형제 전원 기혼자.

우리집이 제일 시댁에 가깝고,
한 달에 몇 번 쇼핑하러 가는 등,
관계는 굉장히 양호.




이번에, 전근으로 그때까지 
거의 만난 적이 없었던 
시동생 부부가 시댁 근처로 이사왔다.

덧붙여서 우리집은 맞벌이로 미취학 아동 둘 있음.
시동생 부부네 집은 시동생 아내가 전업주부로 아이 없음.


그런데, 남편 경유로 시동생에게 부탁받아서,
잘 모르는 장소에 이사온 시동생 아내 때문에,
나하고 시어머니가 직장 쉬는 날에 시동생 아내 데리고
같이 1일 쇼핑 투어를 하고 돌아다녔다.

그때까지 별로 이야기 나눈 적 없었지만,
시동생 아내는 생글생글 거리는
얌전한 아가씨란 느낌으로,
투어는 무사히 종료.

그 뒤에는, 우리는 육아 휴가 끝난 것도 있어서
직장과 집안일로 바쁘고, 별로 만날 일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직장 끝나고
보육원에 아이들 데리러 가서,
후ー 이런이런 하고 귀가했을 때.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

현관 문을 열었을 때,
한 순간, 남의 집 냄새가 났던 거야.
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건 아니었지만,
(어라 이거 우리집 냄새하고 다른데??)
같은 것이야.

한 순간이었고, 결국 원인은 몰랐지만,
그런 위화감이 날짜를 걸러서
2~3번 정도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빨리 직장이 끝난 날,
평소처럼 아이들 데리고 귀가했더니,
또 평소와는 다른 냄새가 났다.

(도대체 뭘까)
하고 생각하면서,
버릇으로 아무도 없는데
「다녀왔어~」
라고 하면서 리빙의 문을 열었더니,
「어서와요~」
하고 소파에 앉아 있는
시동생 아내가 대답해서
입에서 심장이 튀어나오는 것 같았다.


진짜로 인생에서 제일 놀랐어요…
아이들도 절규하며 울기 시작하고,
너무 놀라서 어째서인지 짐을 벽에 던져버렸고,
엉망진창이었다.

(아니 나, 지금 열쇠로 현관 열고 들어왔지!? 어떻게 된거야!?)
하고 완전히 패닉.


대조적으로 시동생 아내는 생글생글.
남의 집에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으로
「평소보다 빨랐네요ー」
하고 웃고 있었고.



어떻게든 마음을 진정시키고,
『어째서 여기에 있는 것인가, 어떻게 들어온 것인가』
하는걸 물어보니까, 있을 수 없는 대답이 왔다.

「동서 언니(나)집은 맞벌이니까 낮에는 집에 사람이 없어서 부주의하다」
「나(시동생 아내)가 집보기를 하면 방범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집의 장소는 (시어머니)에게 들었다」
「열쇠는 (시어머니)가 가지고 있던걸 빌려서 열쇠를 만들었다」
(나중에 시어머니에게 무단이었던게 판명)

기도 죽지 않고 말해와서 아연.
남의 집 냄새가 낫던 것은,
낮에 시동생 아내가 와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젠 어디에서부터 지적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마음대로 열쇠 만들어서 양해도 없이 남의 집에 들어오다니 비상식이다」
라고 전하니까, 멍해져 버렸다.

「하지만 친척이잖아요?
집안의 물건은 만지지 않았고,
점심 밥도 사온 걸 먹고 있으니까
광열비가 들어가지 않아요」
라든가 뭐라든가, 대답도 엉뚱.

그런걸 걱정하는게 아니야…
아니 점심도 먹은 거냐….

시동생 아내적으로는,
(우리들)의 생활에 영향 없는 형태로 방범하고 있으니까 문제 없다』
같은 감각인 것 같다.



여러가지로 너무나 있을 수 없어서,
「앞으로 두 번 다시 하지 말았으면 한다」
라고 전하니까, 갑자기 허둥지둥 거렸다.

「에, 그럼 나는 낮에 어디에 있으면 좋습니까?
무엇을 하면 좋습니까?
곤란합니다」
라니, 도대체 뭐야.

어째서 나한테 묻는 거야.
뭐가 곤란한거야.


이쯤에서 나의 이해력이 기브업 했으므로,
아무튼 집에서 밀어내서 억지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즉시 남편에게 연락.
기겁한 남편도 얼른 시동생에게 연락.



후일, 시동생하고 여러가지 대화한 남편이,
녹초가 되어서 시동생 아내의 이론을 가르쳐 주었다.


・시동생 아내는 이사하기 전,
낮에는 매일 친구 집에 실례하러 가거나,
친구하거 카페에 가거나, 노래방에 가거나 했다.
・이쪽에 이사하고 나서는,
아는 사람이 시댁하고 아주버니댁(우리집)정도 밖에 없다.
・낮에, 집에 혼자서 있는 것은 견딜 수 없으니까,
방범도 겸해서 실례하고 있었다.
・쇼핑 투어도 즐거웠고, 앞으로는 동서 언니(나)가 쉬는 날은,
(시동생 아내)하고 노래방이나 카페나 런치나 쇼핑하면서 놀고 싶다.
・아이도 있으면 느긋하게 지낼 수 없으니까,
놀 때는 아이들은 시댁에 맡겨줬으면 한다☆


「그렇게 됐으니까 잘 부탁해」
하는 시동생에게 태평하게 부탁받은
남편은,
그 자리에서
「헛소리 하지마 알게 뭐야
우리집은 바쁘단 말이다
그쪽에서 어떻게든 해라」
하고 단호히 거부.

제대로 열쇠를 회수하고 돌아와 주었다.
남편 GJ.


게다가 시댁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보고하니까,
놀랍게도 시동생 아내, 그쪽에도 낮에 맘대로 침입하고 있었다고.
(그 때 마음대로 집을 뒤지다 우리집 열쇠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눈치챈 시어머니가 시동생 아내에게,
「한가하면 친구를 스스로 만들거나
파트타이머에 나가거나 교습을 받거나 하세요」
하고 타일렀다고 한다.

「작은 며느리는 하지만하지만그래도 하면서도
최종적으로는 납득하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하고 시어머니도 질겁.

「저런 애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고 낙심하고 있었다.

나도 동감.

아니, 아무리 아이 없는 전업주부라고는 해도,
매일 놀러 다닐 정도로 한가하다니 있을 수 있나?
뭐어 예를 들어 한가하다고 해도,
마음대로 집에 침입하거나,
이쪽의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놀자고 말해오거나 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할 수 밖에 없지요.



그 이래,
시동생 아내가 맘대로 침입하는 일은 없어졌지만,
시동생 경유로 남편에게
『동서 언니하고 같이 놀고 싶어요』
하는 연락이 격렬한 것 같다.

남편이 차단해주고 있지만,
정말로 기분 나쁘다.

무단으로 집에 잠입해오는 사람하고 교제라니 사양이고,
그걸 아내의 귀여움이라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시동생하고도 앞으로 거리를 두고 싶어요.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51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6083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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