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9일 목요일

【2ch 막장】어렸을 때 굉장히 사이 좋았던 사촌 여동생이 내가 결혼했을 때를 계기로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삼촌 부부도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나중에야 사촌 여동생이 어떻게 됐는지 알게 됐는데….




38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19/08/15(木)22:43:58 ID:7F.z3.L5

어렸을 때, 집이 가까운 것도 있고
굉장히 사이 좋았던 사촌 여동생이 있었다.

나는 외동이었으니까,
2살 연하의 사촌 여동생을 진짜 여동생처럼 귀여워했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갈 무렵에,
가정 사정으로 멀리 이사하게 되어서
한동안 전화를 걸기도 했지만
전화비가 비쌌기 때문에
별로 그것도 할 수 없었고,
서서히 소원해지게 됐다.

그래도 관혼상제에서 만나는 일도 있고,
그럴 때는 서로 끌어안고 재회를 기뻐헀다.




처음으로 어라?
하고 생각한 것은, 내가 결혼했을 때.

당연히 삼촌 부부하고 같이
사촌 여동생도 초대했지만
삼촌 부부만 출석했다.


사촌 여동생은?
이라고 물어봐도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으로
확실하게 말하지 않는다.

엄마에게 물어보니까
「여러가지 일이 있는 것 같으니까 쓸데없는 거 묻지 말아줘」
하고 못박아 두었고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지만,
물어보면 안되는 일인걸까・・・
하고 생각하니까 더욱 신경 쓰였다.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결국 그 뒤로도 사촌 여동생하고는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삼촌 가족을 만나도
사촌여동생 이야기는
터부가 되어 있었다.



금년에 들어와서 겨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게 됐다.

무슨 연합 이라든가 하는 종교 같은데 빠져서,
그 종교 안에서의 맞선으로
이웃나라 사람하고 결혼해서
바다를 건너갔다고 한다.

우리 어머니 세대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종교단체로서,
옛날에는 교주가
일방적으로 상대를 결정해서
결혼시켰다고 한다.

그 종교에 들어갔다는 것도
삼촌 가족은 모르고 있었고,
결혼이 결정되고 나서 처음으로 알고
상당히 수라장이 될 정도로 크게 반대하고,
저 온후한 삼촌이 사촌 여동생을 때리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그래도 말릴 수 없어서
의절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든가.

그 이후 전혀 행박을 모르겠다고 하며,
얼마전에 그 삼촌이 돌아가셨다.

물론 장례식에도 사촌 여동생의 모습은 없었다.
연락하려고 해도 할 수 없다고 하고.

적어도 적어도,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빌고 싶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8310551/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25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