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7일 토요일

【2ch 유머】몇년 전 부터, 어떤 밴드의 팬이 됐다. 밴드 멤버 가운데 한 명이, 어릴 때 기르던 애견하고 꼭 닮아서 말이야.







57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7/30(火)05:04:10 ID:4io

몇년 전 부터, 어떤 밴드의 팬이 됐다.

물론 가사도 곡도 노래도 연주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밴드 멤버 가운데 한 명이,
어릴 때 기르던 애견하고
꼭 닮아서 말이야.








그러니까 CD는 거의 듣지 않아
DVD는 자주 보고, 라이브에도 자주 간다.
하지만, 그 멤버(리드 보컬은 아니다)만 보고 있다.

유려하게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아아, 존(←애견의 이름)……)
하고 울먹울먹 거리게 된다.


존은 잡종으로 얼빠진 얼굴을 한, 착한 개였다.
나의 어린 시절은, 존 덕분에 즐거웠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견종이라면 몰라도
얼빠진 잡종개를 닮았다 하는건,
당사자에게 너무 실례야, 보통으로
「좋은 밴드구나ー」
하고 라이브에 따라가주는
남편에게조차도 말할 수 없다.



【王様の耳は】奥様が語る黒い今【ロバの耳】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45674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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