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Home >
[2ch 막장] >
분류:씁쓸한 이야기 >
소재:비만 >
소재:암 >
소재:외모 컴플렉스 >
소재:절교 >
소재:친구갈등
【2ch 막장】친구와 같이 온천여행을 갔는데, 유방암 수술로 상처가 남은 나의 가슴을 보고 「역시 그런 가슴이 되어서 쇼크?」「역시 가슴에 상처란 여성으로서 뭐랄까」
6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1/27(水)21:59:23 ID:q3F
벌써 5년 정도 전의 사건이지만,
오랜만에 A코에게 온천여행 권유가 있어서,
기쁘게 OK했다.
그리고, 여행지의 노천욕탕에
몸을 담그고 있을 때,
나의 가슴을 보고
「그렇게 되었구나. 흐ー음」
하고,
어쩐지 조금 반 웃음을 지었어요.
나, 그 해로부터 2년 전에
유방암 수술을 했다.
부분절제로 끝났지
오른쪽 가슴에 지금도 큰 상처가 있다.
스테이지1로서 전이도 없었으니까,
당시도 특별히 문제도 불안도 없었다.
「역시 그런 가슴이 되어서 쇼크?」
라는 말을 듣고서
「그야 쇼크가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 되겠지만,
조기에 발견되어 이 정도로
끝났으니까 럭키였어요」
라고 말했더니
「그런게 아니라,
역시 가슴에 상처란 여성으로서 뭐랄까」
라더라.
「뭐라니 뭐야?
그치만 신경써도 어쩔 수 없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고
이제와서라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나라면 재건술이라고 하는거야?
저거, 하겠지만」
「완전 적출이었다면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것도 저것 대로 힘든 수술 같고요」
「헤에~」
…하고, 그런 대화가 있었다.
그것이 계속 신경 쓰여서,
그렇다고 할까 그 이야기 할 때 A코,
계속 능글능글 거리고 있었어요.
(도대체 무엇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밤에, 과감하게 그 기분을 부딧쳐 봤다.
「목욕탕에서 그거, 도대체 뭐야?
걱정해 주었던 것은 아니지요?」
라고 말했더니,
「아니ー 설마 온천여행
OK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라더라.
(에? 에? 뭐야 그게? 어떤 의미?)
하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A코가
「뭐어 언젠가 말하려고 생각했지만요」
하더니.
A코하고는 그 이전에도
2번 같이 여행 갔던 적이 있었다.
「그 여행에서 목욕탕 들어갔을 때,
나를 바보 취급하고 있었지요」
라는 말을 들었다.
전혀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나는 어느쪽인가 말하자면
마른 체형이지만,
A코는 확실히 비만 체형.
배는 3단이 되어 있다.
A코가 말하기로는,
「그것을 바보취급 하듯 보았다」
고 하더라.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면
그곳에 눈이 가는 일은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보고서 『살쪗구나』
라고도 생각했겠지. 아마.
하지만 옷을 입어도
평소부터 살쪄있는 사람이니까,
알몸이 된다고 마를 리도 없고.
특별히 놀라지도 않았고,
하물며 바보취급 하다니
생각한 적도 없었다.
무엇보다,
그런걸 바보 취급 할 거라면
같이 여행 같은 건 하지 않고.
하지만 A코는
「네가 바보취급 하듯이 보았다」
하면서,
「2번 까지는 참았지만,
이젠 같이 여행하는 것이 싫어져서,
그래서 권유하는걸 그만뒀다」
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것을 듣게 되어서,
「에?
…그렇다는 것은,
또 불러준 것은 내 수술 자국을
바보취급 하려고 부른거야?」
하고 다이렉트하고 물어보니까
「어때?
바보취급 받는 기분, 알았어?」
라는 말을 들었어요.
「이걸로 “무승부” 네」
라고.
뭐랄까, 불가사의할 정도로 화나지는 않았다.
다만, 그 뒤 A코하고는 일절 말하지 않았다.
「잘자」도 「안녕」도 말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묵묵히 아침밥 먹고,
짐을 꾸리고 먼저 체크아웃 햇다.
(대금은 지불 완료)
여관에서 택시로 일직선으로 역으로 가서,
몇 개나 빠른 신칸센으로 돌아왔다.
아마 A코도 저런걸 말한 이상,
앞으로도 교제할 생각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절, 서로 연락도 하지 않게 됐다.
(일부러 돈을 들이고,
이런 곳까지 와서 보복인가.
의외로 집념 깊은 사람이었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5년 지나서,
얼마전 A코에게 편지가 왔다.
(메일 어드레스는 바꿨다)
A코, 당일치기 건강검진에서
유방암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나보다 훨씬 진행된 단계로,
완전 적출했다고 한다.
「자신이 심한 짓을 했다고
이제와서 후회하고 있어.
틀림없이 벌을 받았어.
받는게 당연한 짓을 했다고 생각해.
미안해. 용서해줬으면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무리겠지만,
하지만 사과하고 싶었어」
그런 사죄의 편지였다.
이런 편지 받아도
아무 것도 마음에 울리지 않는다.
생각한 것이라고 한다면,
(유방암 환자 늘어났구나ー)
싶은 정도.
『이런 편지 받아도,
그것은 본인의 자기만족이다』
라는 의견을 듣기도 하지만,
내가 그것을 받아보고서,
같은 감상 밖에 없었다.
友達をやめる時 inOpen 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2069819/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