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3일 일요일

【2ch 막장】신혼이고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눈 앞에 부엌칼을 든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는 부엌칼을 들이밀면서 「○○은 있냐!?」






83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2/22(土)22:06:34 ID:zIb

벌써 17년이나 18년이나
그 정도 되는 옛날의,
아직 신혼이었던 때 이야기.


가정채소밭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뜰이 있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었지만,
그 날은 남편이 출장가서 나 혼자.

저녁이 되어서
(슬슬 덧문을 닫자)
하고 생각하고,
쓰레기 내보내는 작은 창을 열었더니
갑자기, 눈 앞에 부엌칼을 든 남자가
뛰어들어왔다.






남자는 부엌킬을 들이밀면서
「○○은 있냐!?」
하고 고함치듯이 물어보았지만,
턱이 부들부들 떨려서 대답하지 못하고,
오로지 고개를 옆으로 부들부들 흔들었다.

그랬더니
「○○은 어디냐!?」
하고 또 고함치듯이 말해오길래,
겨우 떨면서
「여여여여기 이사온지
어어어어얼마 안되서,
모모모모모몰라요」
하고, 확실히 그렇게 말했더니,
어쩐지 안절부절 못하며 달려갔다.

나중에 사람을 잘못(집을 잘못?)
찾았다는걸 알았지만,
아마 잘못했다는걸 깨닫고서
초조해졌던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덧문을 닫는 시간도 무서워서,
아무튼 창문을 닫고서 열쇠를 걸고,
110번 하려고 휴대폰을 손에 들었지만,
몇 번이나 떨어뜨리고,
버튼도 떨려서 제대로 누르지 못하고…
그러고 있는 사이에 멀리서
비명이나 고함 같은 것이 들려왔다.

「꺄ーーーーー!」
하는 비명이라든가
「붙잡아라!」「놓치지마!」
하는 소리라든가.


겨우 110번 했지만,
「부엌칼을 든 남자가 갑자기 들어왔고,
지금 이웃에서 무슨 일 있었던 것 같은데」
하고 알 수 없는 소리를 했다고 생각한다.

「진정하시고! 진정하시고!」
하고 달래지면서 어떻게든 전하고,
얼마 지나서 경찰차 몇 대가 오고,
겨우 밖으로 나갔다.

근처의 어느 집 남편이 찔리고,
범인은 붙잡혔다고 한다.

『범인의 부인과 피해자 남성이 불륜하고 있었다』
같은, 그런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겨우 덧문을 닫았고,
다음날도 닫아놓고 있었다. 무서워서.
남편이 돌아와서 얼굴을 보고 울어버렸어요.
(젊었지요ーㅋ)


덧붙여서 그 집은,
빈 집이 되었던 시어머니의 친정이었지만
「여기에 살아달라고 했더니
무섭게 해버려서 미안해요」
라는 말을 들었고, 시어머니가 많이 신경써서
집 지키는 개(시바개)를 사주었으니까,
수라장이었지만 좋은 일도 있었다ㅋ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3414878/


남편 있었으면 불륜남으로 오해받아 찔렸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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