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2일 토요일

【2ch 막장】대학시절 알고 지내던 친구가 찾아와서 「너희들 연애 이야기 들려줘」 남자친구하고 잘 지내고 있는 이야기를 해주니까, 친구가 엉엉 울기 시작했다. 친구 남친은 동거 시작하고 나서 모랄 해리스먼트나 DV나 그런 느낌의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91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2/20(木)17:15:48 ID:zs.za.L1

줄줄이 길어질지도.


친구는 대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고,
상당히 사이 좋았다.

사회인이 되고 나서 얼마 지났을 무렵,
「놀러 가도 좋아?」
하고 연락이 있어서 집에 들여보냈다.

당시, 대학시절부터 교제하던
남자친구(현재 남편)하고
동거하고 있었고,
친구도 그것은 알고 있었다.

물론 친구를 집에 들이는 건에 있어서는
남자친구의 양해를 얻었고,
남자친구도 친구하고 친구사이였으므로
「나도 일이 아니었으면 만나고 싶었어ー」
라고 말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직장 이야기나
공통된 지인 이야기 같은 걸로
들떠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도중부터 톤이 떨어지고,
「남자친구 하고는 잘 되고 있어?」
하고 물어보니까,
「뭐어 그럭저럭?」
하고 대답하더니 친구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조심조심
「혹시 남자친구하고 잘 되지 않는 거야?」
하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너희들 연애 이야기 들려줘」
라고 말해왔다.








별로 연애 이야기했던
경험이 없으니까 어리둥절했지만,
친구가 상당히 진지한 얼굴이었으므로,
유도를 받으면서 이야기 해보았다.

일상생할 건, 데이트 건,
마음을 말로 전해주는 것,
남자친구의 요리가 맛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고보면
『오랜만에 너하고 만나고 싶다』
고도 말했어요」
라고 전해주었더니,
다음 순간 친구가 엉엉 울기 시작했다.

나는 패닉이 되었고,
친구도
「미안해, 괜찮아, 미안해」
하고 말하면서
눈물을 그치지 않았고
큰일이었다.


친구가 진정되고 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아무래도 친구 남친이
모랄 해리스먼트나 DV나
그런 느낌의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되어버렸다』고 하는 것은,
두 사람이 동거를 개시하고
몇 개월 지나고 나서부터
이상해졌기 때문이니까.
(교제기간은 그 시점에서
2년 정도였을 것이다)


생일에 선물이 없는 것이나
데이트 하지 않는 거나 하는건
아직 허용할 수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일하고 있고
돈벌이도 거의 차이가 없는데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

감사의 말도 없고 사죄도 없고,
그것을 지적하면
엄청나게 기분 나빠져서
물건에 화풀이 한다.

친구 남친 쪽의 집안일을 보이콧 하니까,
직장용 펌프스 신발을 망가뜨렸다.

친구하고 놀러 가려고 하니까
「바람피워?」
「그럴 틈 있는게 부럽네」
하고 말 공격.


확실히 친구 남친의 직장이 바빠진 것은 사실이고,
일시적으로 여유가 없을 뿐인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헤어지고 싶다,
하지만 헤어질만한 이유인지 모르겠다.
그럴 때, 문득 우리가 동거하고 있고
교제하고 5년 가까이 지났다는걸 생각하고,
(동거한다는건 어떤 것일까)
(다른 사람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어떤걸 하는 걸까)
하고 생각해서, 우리집 방문.

그리고,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이에 점점
(역시 우리들은 이상할지도 모르겠다)
하게 되어, 우리 남자친구의
『나도 만나고 싶은데ー』하는 발언을 듣고서
(나도 이렇게 배웅해주었으면 했다)
하고 통감해 버려서, 견디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나도 같이 울어버렸다.


이 시점에서 벌써 저녁이라고 할까 밤 근처.
드물게 잔업없이 돌아온 남자친구는,
친구하고 내가 울고 있어서 놀랐지만 참전.

친구의 허가를 얻어,
내 쪽에서 이야기를 했다.

남자친구도 점점 얼굴이 어두워지고,
「혹시 우리 누나(기혼자)
매형에게 같은 짓을 겪는다면,
나는 가족으로서 절대로 용서할 수 없고,
그런 사람하고 같이 계속 생활하려고 하면
화를 내도 얻어맞아도
집에 데리고 돌아오고 싶다」
고 말했다.

친구는 울면서
「응, 돌아갈래, 집에 돌아갈래」
하고 대답했다.


다행히 예금통장이나 은행 카드,
크레디트 카드 같은 귀중품을
가지고 다니는 애였으니까,
그런 귀중품은 모두 수중에 있고
은행도장 같은건 아직 본가에 있었고,
동거하는 집에 있는 물건은
최악 버려져도 곤란하지 않은 물건 뿐.

남자친구가 차를 내주었고,
3명이서 편도 40분 정도로 친구 본가로.
부모님하고 남동생 씨는
갑작스러운 방문에 굉장히 놀라고 있었다.


친구가 목욕탕에 들어간 사이에
자기 소개하고, 이번 전말을 이야기 했다.
어머님은 울고, 아버님하고 남동생은
화내서 얼굴이 새빨갛게 되었다.

아버님은 억누르는 듯이 떨리는 목소리로
「여기서부터는 가족이서 어떻게든 하겠다.
정말로 고마워, 너희들이 딸의 친구라 좋았다.
앞으로도 그 애하고 사이좋게 지내줘」
라는 말을 듣고, 우리들 쪽도 왠지 울어버렸다.



얼마 지나서, 친구에게
「무사히 헤어졌습니다, 정말로 고마워」
하고 연락이 와서, 정말로 안심했다.

역시 한 말썽 있었던 것 같지만,
저쪽 부모님이 또 제대로 된 분들이라서
남자친구가 완전 불리하게 되었더니
포기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몇 년 뒤.
얼마전에, 친구가 다른 남성하고 입적했다.
남편 분은 우리들도 만났지만
아주 좋은 사람으로 친구도 행복한듯.


그 지독했던 동거생활을 만회할 정도로
행복에 넘치는 가정이 되어줬으면 한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8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7967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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