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6일 월요일

【2ch 막장】고등학교 시절, 기혼인 남성 교사가 반 친구하고 갑자기 실종됐다. 사랑의 도피했다고 대소동이 됐다. 그리고 대학시절에 어떤 관광섬의 펜션에 숙박하다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97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16(月)19:40:08 ID:vu.qf.L2

장문 환영하는 사람만 읽으세요.



고등학교 시절, 기혼인 남성 교사가
반 친구 A씨하고 사랑의 도피 했다고 하여,
대소동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여러가지 진위불명의
꼬리 지느러미도 잔뜩 붙었지만,
교사와 학생이 어느날을 경계로
나란히 모습을 감추었던 것은 사실이며,
담임 선생도 출결을 할 때,
A씨가 없다는 것을 완전히 무시해서
부자연스러웠던 것도 확실.

A씨하고는 집이 가까워서
초등학교 때는 같이 놀았지만,
그 당시에는 특별히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었고,
이웃에서도 학교하고 같은
소문이 퍼질 뿐이고
갑작스러운 사건이라서,
사실은 무엇이 어떻게 됐는지는
전혀 정보가 없었다.

결국, 사실이 어땠는지는
모르는 채로 졸업했다.



그리고 몇 년 뒤,
대학 친구들하고
어떤 관광섬의 펜션에 숙박했다.

거기에 도착하고 나서 계속,
아르바이트 같은 여성을
(어디서 만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하고 계속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아침 식사를 나르고 있는 그녀를 보고
툭 하고 생각나게 됐다.

그 사랑의 도피했던 반친구 A씨였다.

피부가 이전보다 많이 탓기 때문에
분위기가 바뀌어서 눈치채지 못했다.


갑자기 생각이 났으니까 무심코
「앗!」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그걸로 A씨도 나를 눈치챈 것 같지만,
싹 하고 눈을 돌려버렸으므로
(눈치채지 못한 척 해주는 쪽이 좋은 걸까)
하고 생각하고 모르는 얼굴로 있었따.







거기에서는 2박 할 예정이었으므로,
2일 째에는 바다에서 헤엄치거나
다이빙 하거나 했다.

저녁 쯤에 돌아가니까
어쩐지 허둥지둥 바쁜 것 같고,
오너의 부인이
「도아주던 아이가 갑자기 그만둬 버려서
조금 허둥지둥 거리고 있습니다만,
저녁식사는 예정대로 준비할 수 있으니까」
라고 했다.

혹시 나하고 만나고 싶지 않았던 것 뿐이면
하루 쉬면 좋았을 뿐인데,
(이렇게 갑자기 그만둬 버리다니,
어지간히 찾지 않았으면 했던 걸까?)
하고 생각했다.



돌아가고 나서 어떻게 할까
헤메고 고민한 결과,
마음먹고 A씨네 집을 찾아갔다.

얼굴 알고 지내던 아줌마가 나왔는데,
우리 어머니하고 비교하면 상당히 늙었구나…
하는 느낌이었고,
그야 딸이 갑자기 없어지면 그렇게 되겠지
하고 생각하니까
(역시 이야기 해야 한다)
고 다시 결심하고,
A씨를 보았다는걸 이야기 했다.

아줌마에게 울면서 감사 받았지만,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는 몰랐다.


그리고 나서 10년 가까이 지났지만,
어제 부모님 댁에 귀성했을 때 갑자기,
A씨하고 우연히 만나게 됐다.

집에 초대받아서,
(부모에게 보고한 것을
욕해오면 그래도 좋아)
하고 생각하고 따라갔다.

그랬더니 어머님도 나와서,
같이 고맙다고 말해왔다.


그 뒤 어머님은 바로 펜션을 찾아갔고,
그리고 나서 자택을 찾아가서
데리고 돌아왔다고 한다.

A는 역시 선생하고 사랑의 도피하고,
그 섬에서 살고 있었다고 하지만,
주민표 같은거 옮기지 않았으니까
제대로 일하지 못하고,
낡아빠진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일용직 아르바이트로 어떻게든 생활했지만,
선생은 점점 일하지 않게 되어서
술을 마시기만 하게 되었고,
A씨는 도피한 것을 후회만 하고 있었지만,
「이제와서 돌아갈 수 없고 돌아갈 돈 도 없고
괴로운 매일이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너하고 우연히 만나서,
무심코 눈을 돌리고 도망쳐 버렸지만,
『내가 있는 곳을 전해줬으면』
하고 기도했었다」
더라.

어쩐지 이야기 듣고서 눈물이 나왔어요.
자업자득이라고는 해도 고생했구나 해서.
실은 부모님에게 보고헀던 것을,
(저걸로 좋았던 걸까)
하고 계속 불안했으니까.


A씨, 선생님이 버린
부인에게도 만나러 가서
「죽을 생각으로 사과했다」
고 말했었다.

하지만 부인에게서는
「당신은 밉지 않은건 아니지만,
압도적으로 남편이 나쁘다」
고, 그다지 꾸지람 듣지 않았대.

그리고, 부인은 그 섬에 부모님하고
같이 나타나서 정식으로 이혼했다고 한다.


가끔 선생하고 학생의 연애 이야기를 듣지만,
설사 선생 쪽이 독신이라고 해도
졸업까지 기다리지 않는 놈은
쓰레기라고 솔직히 생각한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8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79675008/


보고자가 인생 은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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