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8일 금요일

【2ch 막장】남편의 도박빚 때문에 이혼했다는 친구가 초대해서 오랜만에 재회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그러니까 오늘은 사줘요」







8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08/16(日)18:39:49 ID:JeK

뭐랄까 이젠,
남을 믿을 수 없게 될 것 같은 사건이 있었다.

본래의 사건은 상당히 거슬러 올라가
3년 정도 전의 일이었지만,
결혼 뒤에 알게 되어
굉장히 사이 좋았던
A씨라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은 아이가 없지만
아직도 연인 사이일 때하고 바뀌지 않고
부부 사이가 좋다고 말하고 있었다.

남편하고도 만난 적이 있지만,
정말로 사이 좋아 보였다.









그것이 어느날 갑자기 이혼.
남편이 선배에게 끌려서 갔던
경정(競艇, 모터보트 경주)에 빠져서
빚을 마구 지고 있었다고 한다.

부부의 저축에도 손을 대었고,
이혼할 때 재산분할 하려고 해도 돈도 없고
위자료 청구하고 싶어도 자기파산 해버려서
없는 소매는 흔들 수 없다.

유일하게 다행인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당시라도 40대 중반이었고
여러가지로 불안이 가득했던 것 같다.

여러가지 생각하고 싶은 것도 있으니까,
얼마동안 내버려 달라는 말을 듣고
나는 이젠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모르게 되었으니까,
절교하지는 않았지만
A씨에게서 연락이 있을 때까지
이쪽에서의 연락은 삼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1년 정도 지나서(재작년의 일)
A씨 에게서 어떤 인기 가게의 점심을
먹으러 가자는 권유가 있었다.

혼자서 2500엔 짜리 런치를
먹으러 갈 수 있을 정도로는
안정되었구나 생각하고
기쁘게 권유에 응했다.

그리고, 오랜만의 재회에 건배했더니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라고 말해와서,
「축하합니다」하고 다시 한 번 건배.

그랬더니 「그러니까 오늘은 사줘요」
라는 말을 들었다.

한순간 떨떠름 해졌지만,
뭐어 괜찮겠지 하고 승락.

그리고 디저트가 나올 상황에서,
돈을 졸랐다.

지방의 친구에게 권유받아서
전직하려고 하지만,
이사 비용이 적어서 불안하다.

전별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융통해달라고.

「빌려달라, 가 아니라
전별(餞別)로서 달라는 거?」이라고 물었더니
「이젠 만날 일 없을지도 모르고,
갚을 수 있다는 보증이 없어」하고
쓸데없이 정직하게 말해왔다.

원래부터 이것이 목적이었던 걸까 생각하니까,
단번에 디저트가 맛이 없게 되었다.

테이블 위에 1만엔 짜리를 놔두고
「이인분의 런치비용과 전별금」이라고 말했다.
「노골적으로 해서 미안해.
하지만 예의라든가 매너라든가 이젠 됐지요」
하고 말하고 자리를 일어섯다.
「적어」하는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지만
무시하고 가게를 나왔다.

A하고는 그것 뿐.

그리고, 어제, A의 전 남편하고 우연히 만났다.
이 숨막히게 더운 가운데,
이전하고 바뀌지 않고 깔끔한 옷차림이었다.

「오랜만」정도로 인사를 나눈 뒤,
전 남편에게
「저기ー (나)씨에게 민폐 끼치지 않았습니까?」
하고 물어보았다.

무슨 일일까 생각하고 말이 나오지 않았더니
「만일, 그 녀석이 제대로 하지 않고
도망치거나 했다면 죄송합니다」
하고 말해서, 점점 더 ???

마지막에 만났을 때는
확실히 사람이 바뀐 것 같았다.

그 이야기를 조금 하고 났더니,
전 남편에게 듣게 된 것은
A가 말했던 것하고 정 반대였다.

A자신이 빚을 마구 져버려서,
부부의 저축도 녹여 버리고
그래서 이혼했다고.

어느 쪽이 말하는 것이
정말일까 하고 생각하자면,
A하고 마지막으로 만난,
그 날의 사건이 없었으면
A를 믿었겠지만
전 남편이 나에게 거짓말 할 이유가 없고,
역시 그런 것이었던 걸까.

이젠 영문을 모르겠어.

A하고는, 이혼할 때까지
10년 이상 교제하고 있었고,
그 때는 평생 사귀어 갈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었다.

쇼크 라든가 분노 라든가,
그런게 아니라
떨떠름 해서 어쩔 수 없는 기분이
계속 풀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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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こと o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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