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4일 일요일

【2ch 막장】회사 동기들끼리 모여서 트위터를 했는데, 나의 트위터 계정에 집요하게 기분 나쁜 소리를 다는 계정이 있었다. 어느 날 문득 동료 가운데 한 명이 「E계장님?」하고 리플했더니 그 계정이 사라졌다.








34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0/03(土)12:28:20 ID:YH.dm.L2

LINE 이 아직 보급되지 않을 무렵,
동료들끼리 Twitter 를 LINE 그룹 대신으로 쓰고 있었다.

팔로우와 팔로워는
전원이 같은 회사 동기로, 10명 전후.

따로 열쇠를 걸어둘 대화는 아니었으므로,
전체 공개로 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나만 외부 계정에게
점착되게 되었다.


나의 트위터에만
「그래서 뭐가?」
「시시하네」「바보잖아?」
「얼굴 내놓고 이야기 해라」
등등 기분 나쁜 답변을 달아오거나,
불쾌한 DM을 한밤중에 계속 보내거나.

짜증나니까 블록했더니,
다른 어카운트를 만들어서 같은 짓을 해온다.

나 때문에 전원에게 열쇠 걸게 하는 것은 괴롭고,
내 쪽이 다른 어카운트를 만들었지만,
그쪽도 역시 똑같이 점착.


다시 블록했지만 또 다른 어카운트 만들고…
하는걸 반복했으니까,
나는 기본 읽기만 하게 되고, 전체 연락에다
「네」「아니요」
이외는 트윗하지 않기로했다.

그 「네」「아니요」에 조차도
가끔 기분 나쁜 답변이 붙게 됐지만,
뮤트해서 완전 무시.

동료들에 따르면
「썩을 여자」
라든가
「■■ 벌려라」
하는 천박한 리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동료 가운데 한 명이 그 악성 리플에
「E계장님이네요?」
하고 리플했다.


그랬더니 순식간에 저쪽이 어카운트 삭제.
과거 블록해왔던 어카운트도 전부,
차례차례 깔끔하게 사라졌다.

「에, 이건 자백한 거나 다름없잖아?」
하고 전원 소란스럽게 됐다.



E계장은 나의 직속 상사로서,
지극히 평범하고 온화한 사람.



유도 걸었던 동료에게
「어째서 그렇게 생각했어?」
하고 물어봤더니 지극히 단순한 것으로,
「E계장이 잔업중에 회사 PC로 Twitter 하던데,
지나가면서 화면이 우연히 보게 됐다」
고 한다.

「특징 있는 아이콘이니까 바로 알았다」
든가.


기분 나빴지만,
E계장하고 직접 대결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동료 둘 하고 같이
「개인적인 상담입니다만~」
하고 과장의 귀에 일단 넣어두고 끝냈다.

그 뒤, E계장하고는
만나지 않고 건드리지 않고.
서로 접촉하지 않은 채로,
내가 이동하게 되어서 종료.
여기까지가 몇 년 전.


세월은 흘러서,
나는 또 다른 부서로 이동.

E계장하고는 다른 층으로,
완전히 접촉은 끊어졌다.

하지만 어제,
E계장이 귀가하는 길에 매복했다.
(지금은 다른 직책이지만)



E계장, 내년 정년이라고.

그리고 옛날 Twitter 사건을 사과해오고,
「그 때는 미안했다.
위협하는 누군가가 있으면,
네가 의지해와서 상담해 줄거라고 생각했다」
「계속 좋아하고 있었다」
라고 말해왔다.

덧붙여서 E계장은
기혼자이고 아이도 어른일 것이다.

나하고 E계장은 부모자식 만큼 나이차가 있다.



「곤란합니다」
하고 말하고 도망치려고 했더니
「이혼하면 되겠냐!」
라고 말해왔다.

(이제 이건 이야기가 안되겠는데)
하고 생각하여 도망치려 하니까 팔을 잡고
「적어도 한 번 ◆해주면 그만두겠다!」
더라.

전신에 소름 돋아서
「꺄아ー악!!」
하고 소리쳐 버렸다.



그랬더니 저쪽이 큰 소리에 겁먹은 것 같아서,
딱 하고 손을 놓았으니까
(지금이다!)
하고 생각해서 전력 대쉬.

역까지 달려가서 기차에 타고,
얼마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났더니,
다리가 부들부들 거렸다.


일단은 Twitter 에서의 사건을 알고 있는
동기에게는 그룹 LINE에서 전원에게 보고했다.


월요일이 되면 인사 쪽에
보고하러 가기로 되어있지만 마음이 무겁다….



34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0/03(土)12:33:54 ID:7m.zp.L14
>>341
정은 무용
박살을 내줘라!

34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0/03(土)12:38:51 ID:0I.sq.L14
>>341
과장이 아니라, 당신이 이동하게 된 것인가

34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0/03(土)12:43:34 ID:oK.7w.L5
과장(´・ω・`)「어째서 나?」

34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0/03(土)12:58:00 ID:7m.zp.L14
>>343
계장이요

34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0/03(土)13:26:07 ID:yU.uy.L11
박살내서 철저하게 책임을 지게 해주겠다
다른데도 도움이 되는 증거 같은게 있으면 확보해둬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129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60094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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