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 【2ch 괴담】『팔척님(八尺様)』(팔척귀신)
[1]
「나의 할아버지가, 학생이었던 쇼와 초기의 무렵의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는 먼 친척에 해당하는 약혼자의 고향인 산촌에 갔습니다.
호쿠리쿠(北陸, 혼슈 중부의 북부)의 산 속 마을로 외로운 마을이었지만, 그 날은 마을 전체가 대환영해주고 아침까지 술을 마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새벽녘, 할아버지는 뜰에서 거대한 붉은 기모노를 입은 여자를 목격했습니다. 여자는 눈이 속이 비어 있고,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한 장발, 손가락 끝의 손톱이 엄청 자라나 있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비틀비틀거리며 뜰에 내려가버리고, 여자에게 가까이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당시로서는 드문 장신으로 180 cm 가까울 정도였습니다만, 자신의 눈 높이가, 여자의 가슴 팍 높이와 비슷했습니다. 할아버지 이야기로는 2m 이상 되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는 갑자기 할아버지를 꼭 껴안고, 산중에 무서운 스피드로 붙잡아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정신이 몽롱해져, 정신차렸을 때는 산 정상에서 실신해 있었다고 합니다.
사냥하러 온 마을사람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할아버지는 「산의 여자에게 홀려버린 남자」라고 불리게 되고 약혼의 이야기는 없어졌다고 합니다. 또, 사건 직후 그 마을에서는 「산에서 여자가 내려 오지 않도록 결계를 더 쳐두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마을사람이 떠들석했었다고 합니다.
덧붙여서 할아버지는 그 때, 신관 씨로부터 받은 부적을 죽는 날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몇년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장례식날, 접수를 하고 있던 사촌형제의 이야기에 의하면, 붉은 기모노의 거대한 여자가 멀리서 지긋이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관에 넣었음이 분명한 부적도 어느새인가 없어져 있고, 화장한 뼈도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사체는 어디에 갔을까요」
[2]
「나는 산인지방(山陰, 혼슈 서부의 북부)의 모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만, 넷에서 소문이 나돌고 있는 팔척님 같다고할지, 나의 집이 있는 구○○마을 지역으로 이야기입니다만. 확실히 여기에는 얼굴이 거대한 여자가 남자의 뒤를 귀찮게 따라다니는 전설이 있고, 헤이세이 초기에도 아는 사이인 남성이 거대한 여자를 목격하고, 변사했습니다. 마을의 수호신이었던 지장이나 탑도 최근에는 택지가 되어 버려, 여자의 요괴가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일까하고」
[3]
「토호쿠 지방(東北)의 학생입니다. 2m 가까운 여자가 검은 롱 코트를 입고, 젊은 꽃미남 남자에게 스토킹 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소문으로서 퍼지고 있습니다. 여자는 요괴인것 같아서, 아주 엄청난 괴력인것 같습니다」
최근 아파트에서 사진이 찍혔던 팔척귀신인가하고 봤더니 이토준지얘기랑 더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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