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출근했으므로 오늘은 대체휴가 따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리빙에서 감씨 먹으면서 녹화해둔 예능 프로 보면서 킥킥 거리다가 오후 3시 쯤,
할머니(70대 후반)가 전화 가지고 이런 (´・ω・`) 얼굴로 다가왔다.
「얏쨩(やっちゃん)…너, 얏쨩이지요?」
라고 질문받았으므로 양손을 얼굴 옆에서 흔들면서 「얏쨩이예요」라고 대답하니까,
할머니는 곤란한 얼굴인 채로 전화 너머의 대화로 돌아간다.
할머니 「저어기, 역시 잘못한거 아닙니까?
손녀는 여기서 과자 먹고 있습니다만…아? 끊어졌어요」
이 쯤에서 간신히 무엇인가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는 나, 바보.
나 「무슨 일이야? 누구한테 전화?」
할머니 「그것이—, 경찰한테서 온거야. 얏쨩이 초등학생을 차로 치었다고.
하지만 너, 계-속 여기에 있기도 했고. 잘못걸린 전화겠네요」
나 「할머니 그건, 나야나 사기예요」
할머니 「에-엑, 정말로 있구나. 놀랐어.
잘됐구나, 오늘은 얏쨩이 있어줘서. 휴일인데도 집에 있어주는 아이라서 살았다」
잘됐다 잘됐다 하고 반복하면서 할머니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이 사건으로 역시 귀중한 휴일은 집에 틀어박혀 있는 쪽이 좋다고 확신했으므로
앞으로도 나는 외출하지 않을거야, 라고 모솔녀(喪女)가 진심으로 결심한 날이었습니다.
70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23(火)23:15:10 ID:v3y
>>706
어이ㅋ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94203130/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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