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 여름방학에 어머니의 친정에 놀러갔다가 귀가,
만월의 밝은 밤길을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로 달렸다
겨우겨우 포장은 되어 있지만 논두렁 길에 털이 난 정도의 도로이며
양측은 논과 밭, 다른 차는 거의 없었다
나와 유치원아였던 여동생은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
40년 가까이 전의 이야기이므로 유아용 시트는 물론 없다
나는 졸려서 꾸벅꾸벅, 여동생은 드라이브 엄청 좋아하는 아이였으니까
창문에 단단히 달라붙어서 열심히 경치를 바라보았다고 생각한다
비몽사몽에 「콰당!콰앙!」하는 소리를 듣고 눈을 떠본 것과
아버지가 「응?뭐야 이건?」이라고 말하는게 같은 타이밍이었다
무엇일까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문득 정신차려보니까 여동생이 없다
「엄마아, ○코! ○코 없어ー!」라고 소리치니까 아버지 급브레이크
굴러나가듯이 차에서 뛰쳐나온 부모님이 뒤 쪽으로 달려가는 것을 나는 망연해져서 보고 있었다
약간 지나서 아버지가 길가에서 논으로 뛰어 내려서, 여동생을 안고 돌아왔다
여동생, 후두부에서 등에 걸쳐 진흙 투성이로 ( ゚д゚)머엉
어머니가 우선 머리를 닦아주거나 짐에서 꺼낸 옷에 갈아 입히거나 하는 동안에도
여동생은 울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것 여동생 괜찮지 않은거 아닐까, 죽어 버리거나 하면 어떻게 하지!하고
무서워진 내 쪽이 울었다ㅋ
나중에 들어보니까 여동생은 부드러운 논에 후두부부터 처박혔다고 한다
여동생, 상처없음
무엇이 어째서 그렇게 되었어!?싶은 이야기지만
여동생의 증언도 잘 모르겠다고 할까 솔직히 본인도 뭐가 뭔지…였던 모양
어쨌든 여동생이 사라지고 없어진 상황에서 부모님이 굳어진 무서운 얼굴 까지가
어린 마음에 상당한 수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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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える修羅場、衝撃体験【お茶請けに】3
논이라서 다행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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