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부터 고1까지 매년,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에
「사귀어 주세요!」
하고 똑같은 사람에게 고백했지만, 3년 연속으로 차였다.
3번째 차인 뒤, 처음에는 미련가득했지만 역시나
(포기하자)
하고, 울면서 함께 찍은 사진 삭제하거나 추억의 물건을 버리거나 했다.
4년째 그 사람의 생일 밤,
「금년은 오지 않아?」
라는 메일 왔다.
그 해는 OK 해 줄 생각이었던 건지, 선물만 바랬던 건지, 내기라도 했던 건지.
어떤 의미인지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불쾌하게 느껴졌으므로, 조금 남아있던 미련이 완전소멸했다.
그리고 몇년 지나고
「아직, 나는 기다리고 있어.
이번에는 제대로 네가 바라는 대답을 해줄게.」
라는 메일이 왔다.
처음에는 누가 무슨 일로 보낸 건지 전혀 몰랐지만, 며칠 뒤, 그 메일이 왔던 날짜를 보고 그 사람의 생일이라는걸 알고
(아ー、전화번호하고 메일 어드레스 삭제했지만 착신거부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ー。)
하고, 남편에게 착신거부하는 방식 배우면서 설정했다.
생일에 이런 메일 보내다니 안됐네.
11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9/22(金)06:33:21 ID:z2W
>>117
조금…。
굉장히 기분 나쁘다.
11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9/22(金)06:44:00 ID:Pm1
>>117
그 사람, 거절하는 주제에 선물은 받은거야.
그것도 3번이나.
우와, 싫어요.
12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9/22(金)07:34:28 ID:Gnz
선물 내밀면서 고백하기도 하고,
「생일 축하해」하면서 선물 주고 나서 「저、저기、사귀어 주세요!」하는 고백했고.
차인 뒤에는 너무 실망해서 선물에 대해서는 신경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 뒤 주는 선물을 받아줬으니까
(역시 가망이 있는걸까!?)
하고 착각했다….
12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9/22(金)08:53:41 ID:GO3
>>117
남자를 보는 보는 눈이 없었던 (미안ㅋ 하지만 과거형이니까) 117에게 고백받아서 착각했을 뿐, 자신이 전혀 인기없는 인간이라는걸 지금 다시 깨닫고 초조해 하고 있겠지~
12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9/22(金)09:35:39 ID:r62
4년째 때는, 싫어졌습니다 했으면 매년 메일 오지 않고 끝났지 않았을까?
뭐, 뻔뻔스러운 그 녀석이 나쁘지만
12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9/22(金)10:03:12 ID:Gnz
>>122
4년째 뒤, 몇년 지나서 갑자기 메일이 왔어요.
매년은 메일 오지 않아.
나도 차였지만 또 2번이나 고백했으니까, 끈질김에 대해서는 남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정말, 그렇게 좋아했는데 시시한 일로 곧바로 식고, 게다가 지금은 어째서 좋아했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12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9/22(金)13:15:56 ID:mcU
>>123
식은 이유는 전혀 시시하지 않아
중학생 때였으니까 당시의 상대의 얼굴이 취햐이었을지도 모른다
당시는 괴로웠을테지만 차여서 좋았어요
그 녀석과 사귀어도 불쾌한 일만 겪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그 녀석과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신랑과 만날 수 있었고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7年目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305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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