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1/19(金)02:04:33 ID:el2
1995년、아버지가 1월 16일 고베・17일에 교토・18일에 오사카 숙박예정(쿄토와 오사카는 반대였을지도 모른다)으로 출장을 갔다.
아버지가 출장을 간 다음날, 중부 지방(中部地方)에 살고 있었던 우리집도 흔들흔들 거릴 정도의 진동에 눈을 떴다.
NHK를 켜보니까 고베에서 대지진이 났다는 뉴스.
어머니가 엄청 당황하며 회사에 전화, 아침 일찍 이었으니까 당연히 아무도 받지 않음.
다음에 상사의 사람의 집에 전화했더니, 어머니는
「이 기회에 명복을 빌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아버지는
「16일에서 19일 오후에 걸쳐서 도호쿠에 있는 아내(어머니)의 아버지의 장례식에 나가야 하므로 휴가를 냅니다」
라고 말하고 있었다는게 판명됐다.
우리들 세 아이가 학교에 간 뒤, 아버지에게
「이쪽은 괜찮으니까」
라는 전화가 왔으나,
「우리 아버지 살아 있는데 어떻게 된거야?」
하고 어머니가 캐묻었더니 전화가 끊어졌다.
당일 내로 돌아온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사정 청취를 했는데,
불륜 상대와 그 예정으로 게로온천(下呂温泉,일본 3대 온천의 하나. 중부지방에 위치)에서 숙박하고 있었다는게 판명.
그 뒤에는 이혼을 향하여 일직선으로 나아갔다.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대학을 졸업했을 때였으므로 충격이었지만, 이제 두 번 다시 「누군가가 재해를 입은게 아닐까…」라는 체험은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가족에 대해서는 수라장이었다.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を語るスレ9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965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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