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1/02(火)18:35:11 ID:nkc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어느 시기부터 건물에서 부지 내에 이르는 곳까지 전면 금연이 됐다.
당연히 초등학생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는 선생님도 애초에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는 없었다.
문제가 있었던 것은, 규제가 시행되고 나서 처음 열린 운동회에서 학부모가 모였을 때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모는 규칙 운운 이전에 초등학교에서 담배 같은걸 피우려고 하지 않는다(우리 부모님은 그랬다).
피우던 부모도, 선생님이 질책하면 바로 멈추었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는 어쩔 수 없는 바보도 있었다.
흡연을 나무라는 교사에게 되려 화내는 놈은 아직 낫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이상한 것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실제로 목격한 아저씨보다 심한 것은 과연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 아저씨, 외모는 비쩍 마르고 가느다랗고 샐러리맨 풍이었지만,
「그럼 문 앞에서 피우면 되잖아!」
하고, 조금 떨어진 장소에 있던 나까지 들릴 큰 목소리로 소리치고 돌을 차면서 학교 밖으로 탈출했다.
나중에 살짝 모습을 보러 가니까, 아저씨는 교문 앞에 우뚝서서 흡연하고 있었다.
그것 뿐이라면 몰라도,
아저씨는 일부러 입을 오므리고 목을 움직여서 연기를 학교를 향하여 뿜어내고 있었다.
나는
(이런 어른이 있다니…)
하고 놀랐다.
아이들 운동회에 와서 아이를 보지도 않고 혼자서 문 밖에서 시시한 괴롭힘을 하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
어린애였지만 불쾌감보다 불쌍함을 느꼈다.
도시락 시간, 당시 친구와 함께 문 가까이 까니까 아저씨는 아직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식도암!」
「폐암!」
「기관지염!」
「뇌졸증!」
보건 수업에서 막 배웠던 담배의 피해를, 셋이서 아저씨를 향해서 자꾸 소리쳤다.
물론
「뭐야 임마!!!」
하고 고함을 들었다.
그러나 무섭지 않았다.
거리도 있었고 도망칠 자신은 있었다.
그대로
「심장병!」
「간장암!」
「조산(早産)!」
하고 자꾸 소리쳐 댔다.
아저씨가 문 안에 들어오려는 거동을 보인 상황에서 셋이서 뿔뿔이 흩어져서 대시하여 철수했다.
도시락 시간이 끝난 뒤 나를 포함 세 명 모두 제대로 자리로 돌아왔으니까, 아무도 아저씨에게 붙잡히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 뒤, 화장실 가는 척하고 30분 정도 뒤에 몰래 보러 가니까, 이젠 아저씨는 없었다.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8992373/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8992373/
초딩이 봐도 유치한 아저씨ㅋㅋㅋ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