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2일 월요일

【2ch 막장】남자친구가 예정을 제대로 잡지 않는 사람이었다. 부모님이 시간 예정에 융통성 없는게 싫어서 처음에는 좋아했지만, 점점 서로 짜증내다가 헤어지게 됐다.



6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3/10(土)17:39:15 ID:5cl
지금 생각하면, 맞지 않았을 뿐이겠지만
예정을 좀처럼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예를 들면, 이번 일요일에 만나자→좋아, 몇 시로 하지?→으ー음, 모르겠으니까 연락할게
→당일이 되어도 정해지지 않고, 「그럼 언제라도 좋으니까 괜찮은 시간이 와 줘」하게 된다(그 사람 집하고 우리 집은, 도보권 이내)
결혼하게 되어서, 그의 친가에 인사하러 갔지만, 그의 친가도 그런 느낌으로 상당히 느슨했다.
당일까지 시간을 결정하지 않고, 11시 쯤이 되고 나서야 간신히 부모에게 전화로 점심 식사 하러 갈게요→좋아 언제든지→차로 10분인데, 15시 쯤 도착 하는게 보통이고, 부모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나의 부모는, 아무튼 예정을 세우는 것을 좋아해서, 예정대로에 풀리지 않으면 초조해서 화풀이 하는 사람이었다.
예를 들자면, 가족여행도 언제 쯤 어디에 가고, 그 뒤 어디에서 밥을 먹는다든가 수학여행처럼 결정하고 싶은 타입.
예를 들어서 해수욕→점심→바다 전에는 수족관 같은 예정이었다고 하면, 아이들이 물이 무서워서 해수욕은 이젠 됐다고 하거나 수족관 가고 싶다고 울어도 오전중에는 바다.
반대로 해수욕이 즐거워서, 수족관 가지 않아도 좋으니까 좀 더 바다에서 놀고 싶다고 해도, 점심 끝내고 반드시 수족관에 간다는 느낌.
그 융통성이 없는게 굉장히 싫었기 때문에, 나는 데이트 플랜도 전혀 결정하지 않고, 집합만 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지내는걸 좋아했다.
그러나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나도 어느 정도 시간이나 예정은 결정하고 싶은 타입이라는걸 알았다.
특히 집합시간. 내가 입원했을 때도, 남자친구는 내일 휴가니까 바로 갈게→바로라는 말을 들었으니까 면회시간 끝나고 바로라고 생각했는데, 면회시간에서 두시간 반 지난 뒤라든가.
남자친구는 특히 바빠지면, 이것을 결정하라고 시키는게 싫은 것 같아서, 결혼식 회의 같은 것도 이 날로 좋아? 하거나 언제부터가 좋아?라고 물어봐도, 몰라! 이젠 그쪽에서 정해! 하고 초조해하고 있었다.
시프트제라서 휴가를 읽을 수 없으니까, 이쪽으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데.
그런 것이 겹쳐서, 서로 초조해 하는게 심해지다가 결혼 그만뒀다.



이 건과는 관계없지만, 남동생과 남동생의 부인은 두 사람 모두 전 남자친구 타입으로, 지금도 친가에 돌아올 때는 며칠 전에 「이날 돌아올지도」하거나, 전날 정도 「몇 시가 될지 모르지만 갈게 」하고, 정말로 몇시가 될지 모를 시간에 온다.
부인과 남동생이 따로따로 오는 것도 보통이고, 남동생이 「전날 밤에 친구하고 마시고 나서 갈테니까, 나는 아침이나 낮 쯤에 갈게, 아내는 예정 없다고 하니까 낮 쯤일까? 내가 그때 있으면 역까지 마중 나갈 테니까 일으켜 줘」하거나.
그리고, 어째서인지 남동생 부부는 부모에게 아무 말도 듣지 않는데, 나는 말을 듣는 거야ー 불가사의 해서 어쩔 수 없다.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7年目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3051974/

적당한게 좋겠지만.
아무튼 부모는 독친인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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