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0일 수요일

【2ch 막장】투어링 팀에서 알게 된 지인에게 바이크를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얼마 뒤 그 지인의 부인이 의뢰한 변호사에게 연락을 받았다. 지인은 자기 아이를 태우고 사고를 내서 장애까지 만들었는데, 이혼을 회피하려고 바이크를 팔아버린 척 한 거라고.




1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6:27:53 ID:9BR
지인이 이혼했다
이혼원인은 취미(바이크)로 아이를 부상입혀서 장애까지 남기게 해버렸던 것
일단 별거했지만, 바이크를 처분하고 두 번 다시 타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고 재구축했는데
사실은 처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부인이 격노해서 이번에야 말로 이혼해 버렸다




나하고 그 지인은 취미동료라고 할까, 투어링 팀에서 알게 됐다
나는 그다지 빈번하게 투어링에 가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그 지인하고도 그다지 친하지 않았다
솔직히, 지인은 바이크를 금액으로 격을 매기는 듯한 사람이었으니까 좀 싫다는 의식도 있었다
그런 관계였지만, 어느 날 「자택을 리모델링 해야 하니까 한동안 바이크를 맡아달라」는 부탁받았다
차고 겸 헛간의 구석에 나두기만 한다, 그 동안 엔진도 걸지 않고 메인터넌스도 하지 않고
도난이 있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차고비는 월 2만 지불해, 여기까지 말하면 포기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흥쾌하게 승락해버려서, 우리집에서 맡아주게 됐다
팀 리더 같은 사람이 개입해서 「도와주세요」라고 부탁받은 것도 있다
(나는 시골에서 살고 있지만, 지인과 리더 집은 도시라서 잉여 주차장이 없다)

그리고 나서 얼마 지나서 변호사라고 하는 남성에게 전화가 와서
「○○(지인)의 바이크를 맡아주고 있는 것은 당신입니까」라는 물음을 들었다
사정도 모르고 네 라고 말할 수도 없으니까 이유를 물어봤더니,
의뢰인의 승락이 있기 때문이라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먼저 의뢰인은 지인의 부인이었다
전술했던 대로, 지인이 바이크로 아이에게 무거운 부상을 입히고,
이혼회피를 위해서 바이크를 매각한다는 약속을 했지만, 아무래도 수상해서 교우관계에서 조사를 해봤더니 당신이 보관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다시 이혼을 청구하기 위해서도 바이크가 실제로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전화했다, 는 것
그렇다면 하는 이유로 변호사의 제의를 승락했더니, 변호사와 조수?가 사진을 찍으러 왔다
바이크의 보관 조건은 「구두로 하면 말했다 말하지 않았다가 될테니까 형식을 갖추자」고 워드로 작성한 것에
서로 자필로 서명&날인을 했으므로, 그걸 그대로 제출했다ㅋ

그것이 어떻게 작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 '전'이 붙은 부인에게 정중한 감사 편지와
과자상자가 보내져 왔으므로, 무사히 이혼할 수 있었다는걸 알았다
바이크는 그 뒤 한동안 우리집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지만,
어느 날 지인이 판매점의 사람하고 같이 와서 다음 주에는 인수받아 갔다
그 때 지인에게 「네가 배신했으니까」「싸구려 바이크를 타고 있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지만~」하고
잘 이해가 안되는 시비를 걸어왔으므로,
「나는 바이크로 아이를 상처입히고 거짓말을 하는 바보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더니
무릎꿇고 무너지듯이 쓰러지며 통곡해서 깜짝 놀랐어

그리고 나서 10년 정도 지나서 지인에 대해서는 완전히 잊었는데
오늘 바이크로 다릴다가 휴식 하고 있으니까, 지인하고 꼭 닮은 놈을 봐서 한꺼번에 생각났다
비싸보이는 커스컴 바이크를 과시하고 있는데, 확실히 바이크는 멋있었지만
본인이 뚱보&대머리로 꾀죄죄해서 여러가지로 엉망이었다

2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6:32:30 ID:27H
>>198
그 지인이 전면적으로 나쁘기는 하지만,
바이크 좋아하는 마음은 진짜였을테니까 어쩐지 서글퍼요

2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6:41:40 ID:9BR
>>200
아니ー 뭐랄까?
나도 바이크 좋아하지만, 아이를 다치게 하는 상황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바이크 운전자의 책임이잖아?
우리애는 아직 미취학아니까 태운 적도 없지만
혹시 다치게 하면 바로 바이크 같은건 그만두려고 한다

지인네 집은 부인이 반대하고 있었는데 아이를 태웠다
그것도 어떨까 하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가족의 이해가 없으면 바이크 같은데 타면 안되다고 생각한다

2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6:54:54 ID:1lk
엔진 룸에 석고를 부어넣고, 다시 탈 수 없게 해서 마당에 장식
면허증은 반납한다

그랬다면, 아내는 참아 주었을까?

위자료를 지불하기 위해서 바이크를 팔라고 생각하면
비싼 바이크를 버리는 것이 아까웠을 뿐이라는 느낌이네

2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6:58:33 ID:9BR
>>204
아이가 바이크를 보면 사고가 생각나서 겁먹었던 것 같아
그래서 눈에 뛰는 곳에 두는 것도 아웃이었던 거겠지요
자기 아이를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것을 놔두려는 신경이 몰라요

20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7:00:30 ID:9BR
>>204의 신경이 모르는 것처럼 써버려서 미안!
그런게 아니라, 만약 지인이 그런 짓을 한다면 하는 가정의 이야기야

2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7:07:33 ID:1lk
>>206
아이란, 사고 일으킨 남자의 아이인가

남의 아이를 치었다고 생각하고 읽었다

자기 아이를 다치게 했다면, 당연, 처분이군

20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7:09:10 ID:9BR
>>208
그래그래 말이 부족해서 미안
자기 아이를 태운 상태에서 둘이 같이 깔렸다
자기는 벗어났지만 대형 오토바이였으니까 들어올리지 못해서
구조가 올 때까지 아이는 깔려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불쌍해서 견딜 수 없어

2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7:11:41 ID:HoJ
>>198
금액으로 평가하기 좋은 사람이라면,
비싼 값을 치르고 삿던 바이크 쪽이, 무료로 입적한 아내보다,
무료로 태어난 아이보다, 비할 것 없이 훌륭하지 않아?

가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는 아이를 뒤에 태우는 바이크가 있는데,
보면서 웃을 수가 없다
휘청거리거나 손이 지쳐서 떨어지거나 하면, 아이를 혼내는 걸까
살아있으면 혼낼 수 있겠지만

21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7:15:14 ID:27H
조금 게스퍼가 너무 심하다

21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7:16:44 ID:9BR
>>210
그런 사고방식은 싫어・・・하지만 저녀석이라면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려
언듯 봐서는 저렇게 소중하게 하고 있구나 하고 보이는 바이크라도 원가가 싸다고 코웃음 치는 사람이었으니까

아이를 바이크에 태우는건 정말로 찬반이 있지
나는 부정파다

21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5(金)19:44:15 ID:FVz
>>212
만약 그렇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바이크가 소중하다고 생각할지는 어떨찌 수상하구나, 그 지인
뭐 그녀석이 후회하면서 혼자서 쓸쓸하게 죽어도 자업자득이군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6697651/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42

[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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