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30(水)10:18:32 ID:sBi
상사 인사가 좀 그랬던 결혼식
고등학교 선배인 신랑이, 당시부터 사귀고 있었던 신부와 오랜 교제를 거쳐서 겨우 골인.
식에서는 직장이나 친척 친구를 포함해서 대략 150명 정도.
신랑의 직장에는 상사, 동기 등 10명 정도 출석하고 있었다.
보충이지만 신랑은 고등학교 때는 굉장히 말라서 미남.
취직하고 살이 쪄서 지금은 통통한 체형.
하지만, 같은 체형인 신부와 서로 통통 부부라고 웃어 넘길 정도로 흐뭇한 분위기.
식은 순조롭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건배 인사로, 신랑 측의 회사의 높으신 분의 인사.
이것이 뭐 스레에서도 자주 보이는 회사 자랑.
20분 정도 회사와 자신의 공적을 이야기 하고, 신랑에 대해서는 이야기는 조금 건드리는 부분 뿐.
그것도 신랑의 체형에 대해서 비웃음.
이 부근에서 참석자는 어쩐지 모르게 흥이 깨진 상태가 됐다.
인시가 겨우 종반을 맞이하자, 갑자기 상사는 「〇〇주식회사 일동, 기립!」하고 소리쳤다.
협의가 없었던 것인지, 회사 분들은 놀란 모습으로 하나 둘 기립.
그러자 상사는 도야얼굴(ドヤ顔)로 「신부 씨, 이제부터는 〇〇주식회사가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일동이 당신의 아군입니다. 〇〇주식회사 일동, 경례!」하고 외치고,
회사 분들은 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하나 둘 씩 경례.
덧붙여서 그 〇〇주식회사, 식품회사였다.
정리 사이트에서 유명한 자위대의 경례란 것을 흉내내보고 싶었던 걸까…하고 게스퍼.
샴페인 거품도 이미 사라진 글래스를 든 채로,
30분 가까이 서있었고, 어쩐지 모르게 찜찜한 결혼식이었다.
1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31(木)10:40:39 ID:gjZ
>>195
신랑도 찬스가 있으면 전직하기로 결심했겠지…
1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31(木)23:47:23 ID:NcQ
>>196
일동경례를 보았던 사람이지만 후일담.
결혼식 1년 뒤 신랑, 전직했다고 한다
http://uni.open2ch.net/test/read.cgi/sousai/1395967120/
私は見た!!不幸な結婚式(おーぷん)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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