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9일 월요일

【2ch 막장】인간관계를 간단히 잘라버리는 사람과 친구가 되어버렸다. 놀라울 정도로 사소하고 불합리한 이유로 절교를 한다. 「인간관계로 번거로워지고 싶지 않으니까」라는 이유. 그래서 나도 나중에 절교당하는게 무서워서 먼저 절교해버렸더니….





6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2(月)19:03:59 ID:E0u
인간관계를 간단히 잘라버리는 사람과 친구가 되어버렸다.

요리교실에서 아는 사이가 된 사람이지만, 언뜻 보기에는 청결감 있는 OL풍, 성격도 굉장히 평범하고 이상한 점은 없다.
그런 사람과 사소한 계기로 친해져서, 식사나 다른 취미도 함께 즐기게 됐다.
하지만 사이좋아지는데 따라서, 점점 그녀의 사람 사귀는 방식에
(어라?)
하고 생각하게 됐다.

아무튼 그녀는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게 친구와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거야.
게다가 이유는, 깊은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사소하고 불합리한 것 뿐.
예를 들면
「함께 식사하러 갔던 상대가 자신이 싫어하는 요리를 주문했다」
든가
「상대가 약속에 늦었다(←늦잠 같은게 아니라 전차 지연)
이라든가.
그렇게 이야기 하면 바로 해결될만한 것을, 그녀는 상대하고 이야기도 하지 않고 관계를 끊는 방향으로 나간다.
무슨 일만 있으면 상대에게
「비상식이다」
라든가
「불쾌했다」
든가 심하게 비난하고 나서 연락을 끊고, 트러블이 막 일어난다.






나도 잘려나간 사람에게 상담을 받고, 그녀의 그런 행동의 이유를 물어봤더니
「인간관계로 번거로워지고 싶지 않으니까」
라는 말을 들었다.
「이해관계가 있는 업무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부모형제라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노력을 하겠지만 친구는 관계를 잘라버려도 대단한 손해는 없다」
「조금이라도 싫은 일이 있으면 참지 말고 상대를 베어버리고 맞는 사람하고만 사이좋게 지내면 OK」
라고 하는 것이 그녀의 인식이었던 것 같다.
「다들 그렇잖아?」
라고 말하였지만, 솔직히 말해서 질려버렸다.

인터넷을 조사하면 인간관계 단사리(断捨離)나 친구를 끊어내는 메리트를 들고 있는기사가 많으니까, 그녀의 방식이 이상한 것은 아닌 걸지도.
하지만, 친구를 스마트폰 어플이나 뭔가처럼 다루고 마음대로 관계를 끊고 버리고 자기만 상쾌해지는 감각이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어요.
그녀의 친구로 지내는 것이 점점 무서워졌으니까, 최근 그녀와 소원하게 지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다.


69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2(月)19:22:17 ID:Z0d
어딘가 어떤 스레드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읽었어. 인간관계를 바로 청산하는 사람은 당하는 측 보다 운운 같은

69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2(月)20:04:52 ID:Sba
>>689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좋을 뿐이 아니야?
쳐도 울리지 않는 상대는 취향이 아닐테니까 마음대로 없어지잖아


6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2(月)20:17:51 ID:E0u
>>694
쳐도 울리지 않는 태도를 취했더니, 왠지 그 친구에게 그 전에 친구 인정당한 것 같아서…。
그리고 친구 인정되었던 사람이 그녀에게 지독하게 절교당한 것을 알고 있으니까, 언젠가 잘려나갈 때가 무섭다.


6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2(月)21:10:59 ID:Ndd
잘려나가는걸 기다릴 필요는 없지요
이쪽에서 잘라버리면 좋지 않을까



7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7/03(火)13:15:16 ID:84L
689이지만, 레스를 보고
(이쪽에서 잘라버리는 것도 좋을까)
라고 생각했으니까, 그 친구에게 교류를 접고 싶다는 뜻으로 이야기 해봤다.

아침부터 LINE이나 전화나 발광하는 것같은 기세로 연락이 오고 있어.

이유를 전하고 있는데
「그런 거라면 철저하게 논의하고!」
라면서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
더블스탠다드 너무 심해서 좀 놀랐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2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44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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