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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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친정에서 초1 아들 생일파티 하려고 했는데, 올케하고 3세 조카딸이 망쳐버렸다. 양초 셋팅하려고 하는데 아들 생일 케이크에 갑자기 조카딸이 손을 집어넣어서 망가뜨리고, 지금 케이크 먹고 싶다면서 벌렁 넘어져서 울었다.
64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29(水)15:32:18 ID:B6s
올케하고 조카딸이 아들 생일파티를 망쳤다.
며칠 지났지만 아직도 화가 난다.
지금까지도 신경 쓰이는건 이것저것 있었지만, 어머니하고 잘 지내주는 것에 감사도 있었으니까 나 나름대로 신경 써서 처신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이것이 안되었던 걸까.
조카딸, 아들 생일 케이크에 갑자기 손을 집어넣었다.
지금부터 양초 셋팅하려고 할 때였다.
내가 열심히 만든 미니언 캐릭터 초콜렛 플레이트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지금 케이크 먹고 싶다면서 벌렁 넘어져서 울었다.
아들은 고개 숙이고, 목소리 죽이고 울었다.
어머니는 「오빠니까~」하고 분위기 깨는걸 그만두라고 말하기만 할 뿐이고,
오빠라고 해도 아직 초1.
조카딸은 말도 알아들을 수 있는 3세.
아무리 생각해도 탓할 상대가 다르잖아.
아들도 할머니 집에서 생일파티 하는거 처음이니까 며칠이나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케이크 이외에도 저거 먹자 이거 먹자 하고 꺅꺅.
그것들을 내버려두고 아들하고 같이 친정 나와서 집에 돌아왔다.
뭐가 굉장하냐면, 부르지도 않았는데 왔던 올케하고 조카딸.
남동생은 직장에 있으니까 둘이서 왔어~라니 뭐야 그게.
어머니하고 올케에게 미안해 생일파티 다시 하자는 말을 들었지만,
생일파티는 돌아오고 나서 다시 시작했고.
물론 대답은 하지 않았다.
64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29(水)15:44:24 ID:5Tg
>>643
목소리 내서 화내고 싶고, 울고 싶은걸 꾹 하고 참은 아들이 불쌍하네
자택에서 생일파티가 즐거운 기억이 되었기를
64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29(水)18:07:27 ID:B6s
>>644
고마워.
케이크는 귀가길에 삿고, 남은 초코펜으로 다시 한 번 미니언 만들었어요.
작은 미니언 1개 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기뻐해 주었다.
집에 돌아와서 아들하고 같이 밥 만들어 먹었다.
캬배지하고 돼지고기 된장 볶음, 저먼 포테이토, 우엉 칩ㅋ
평소하고 같은 식탁이 되어버려서 미안했지만, 내가 만든 요리 맛있어! 하고 기분 풀어준 것 같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
장기 출장중인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이번 주말에 급히 돌아올 수 있게 됐고 아들은 굉장히 기뻐했다.
아빠하고 만나는 걸로 할머니 집에서 있었던 일을 잘 소화하고 잊어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65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29(水)18:54:27 ID:5Tg
>>649
마음이 통하는 거라고 생각해
남편이 돌아와 주게 되어서 잘됐네, 든든하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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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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