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2일 화요일

【2ch 막장】집안 사정으로 입적만 했던 친구 부부가 결혼하고 나서 10년 이상 지나서, 「간단한 결혼 파티를 한다」고 하길래 초대받아서 참석. 그랬더니 모임 장소 안쪽에서 부인의 화난 고함 소리가 들렸다. 아무래도 서프라이즈 파티로, 부인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 같다.






86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2/20(水)11:54:46 ID:SUu

집안 사정으로 입적만 했던 친구 부부.
결혼하고 나서 10년 이상이 지났지만,
「아이도 손을 많이 타지 않게 됐고 간단한 결혼 파티를 한다」
고 하길래 초대받아서 참석했다.


그랬더니 모임 장소 안쪽에서 부인의 화난 고함 소리가 들렸다.
아무래도 서프라이즈 파티로, 부인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 같다.
남편하고, 기획했던 남편 친구 8명만 서프라이즈라는걸 알고,
나머지 초대손님도 몰랐다.







「회전초밥에 간다」
고 말해서 데려온 부인은, 모임 장소에서
「자 이거 입어!」
하고 갑자기 팔랑팔랑 거리는 드레스를 받고,
「몇달이나 미용실에 가지 않았고, 화장도구도 가져오지 않았고,
털 처리도 하지 않았고,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어깨노출 드레스 입으라니 고문이냐!」
하고 단호히 거부.


게다가 모임 장소는 대절하기는 했지만 평범한 가게니까,
옷 갈아입을 대기실도 없고, 칸막이로 분할되어 있을 뿐.
남편 씨가
「여기까지 와서 거부하지마!」
하고 단단히 붙잡고 억지로 벗기려고 하고, 부인 저항.
굉장한 소리가 나서 모두가 달려갔더니,
남편에게 청바지를 벗겨질 것 같이 되어 있는 부인이….

친구 부부의 딸(초등학생)
서프라이즈라는걸 모르고 끌려온 것 같아서,
「엄마아ー아!」하고 울기 시작하고, 부인은 남편에게 발차기 날리고
팬츠 다 노출된 채로 기어서 도망가는 지옥도.


결국 남편 친구의 아내가 부인하고 딸을 보호하고,
파티는 캔슬하게 됐다.
캔슬 비용을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어째서 서프라이즈 같은걸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부인의 입장이라도 절대로 거부할 거라고 생각한다.



86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2/20(水)16:37:55 ID:KON
딸이 있으니까 참았겠지만, 이혼할 상황이구나…
남편이 잊을 때 쯤에 다시 폭발할듯


8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2/20(水)20:11:29 ID:zjh
외국인의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같은건 성공사례가 얼마든지 있다고 해도,
역시 서프라이즈는 기본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서프라이즈란 일방적인 독선에 지나지 않는 거예요
강요받은 쪽은 마음의 준비도 없이 많은 사람들 앞에 서지 않으면 안되니까
기쁘지 않아요, 스트레스 밖에 없어


86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2/21(木)04:03:29 ID:k8d
10년 부부를 해도, 친구 6명 있어도,
누구도 여성심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건가
허무하다고 할까 쓸쓸하다고 할까….


8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2/21(木)04:15:16 ID:kQg
적어도 친구가 자기 부인에게 이야기 했으면,
말려주었을지도 모르겠는데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4037451/

이런 참극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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