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아일 때 친어머니가 병사.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아버지가 재혼해서,
새엄마하고 새언니가 생겼다.
새엄마는 상냥한 사람으로,
붙임성이 조금도 없는 나를 새언니하고 똑같이 귀여워 해주었다.
집에 돌아가면 새엄마가 반겨주고,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기뻤다.
새언니는 나이가 가까운 탓인지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나쁜 장난을 치는 일도 없었고, 학교에서 분실물을 눈치채면
말없이 빌려주는 사람이었다.
어린 나이면서도
(행복하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언젠가 아버지의 불륜이 발각.
부모님은 이혼하게 됐다.
나는, 할 수 있으면 새엄마하고 새언니한테 따라가고 싶었지만,
(무리겠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슬퍼서, 새엄마가 사준 인형을 꼭 껴안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그랬더니, 새언니가 살짝 이불을 넘기면서
「우리하고 같이 갈래?」
라고 말해주었다.
나는,
「가고 싶지만 괜찮아?」
라고 물어봤다.
새언니는
「좋아, 가자」
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새엄마에게
「엄마하고 언니하고 같이 가고 싶어」
라고 말하니까,
「좋아요, 가자」
고 말해주었다.
아버지는 조금 푸념했지만, 불륜상대가
「새로운 아이를 낳아줄테니까」라고 말했던 것 같아서,
나를 놓아주었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났지만, 나는 지금도 새엄마하고 살고 있다.
새언니는 혼자 살기 시작했지만, 한달에 몇번 집에 돌아와서 같이 밥 먹고 있다.
틀림없이 내가 모르는 곳에서 좀 더 심한 수라장이 있었겠지만,
새엄마도 새언니도 보통으로 접해주고 있으니까,
특별히 질질 끄는 일 없이 극복한 사건이었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7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412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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