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4일 목요일

【2ch 막장】대학생 때 같은 학과 친구의 본가에 초대받아 갔다. 나름대로 멋을 내려고 갔는데, 역에서 내리자 마자 마을 사람들이 나를 보고 「외지인이 왔다! 게다가 붉은 옷 같은걸 입고 있어!불량배인가!? 물장사인가!?」하고 생각하여 친구네 집에 조심하라고 연락.




2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19/07/01(月)18:09:15 ID:Y7x

헤이세이 초 무렵 여름방학 때 일,
대학생이었던 나는,
같은 학과 친구의 본가에 초대받았다.

) 헤이세이 초 : 헤이세이는 1989년 부터이므로 대략 90년대 초.

우리 집에서 천 킬로나 떨어져 있는 곳으로,
들어본 적도 없는 지명이었다.

긴 여행이었지만,
친구의 집이나 부모님이나 가족분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데님이나 T셔츠 같은 여행복이 아니라,
나 나름대로 멋을 내려고 했다.

빨갛고 팔랑거리는 플레어 스커트 원피스에,
하얀 레이스 상의와, 구두를 신은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가까운 역에 도착하니까,
친구가 차로 마중을 나와주고 있었다.

그대로 친구 집에 도착하니까,
가족 분들이 현관에 마중나왔지만,
어쩐지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환영해주지 않는 걸까 하고 생각했더니,
그런 것도 아니고, 맛있게 음식을 차려주시고
대학 이야기 같은거 하면서, 즐겁게 지냈다.


밤, 손님방에 이불을 깔아주었으므로,
거기에서 짐 정리를 하고 있었더니,
친구가 찾아와서,
「아까 네가 도착했을 때 말이야,
부모님들이 이상한 표정을 짓지 않았어?
그거 말이야, 시골 네트워크 탓이야라고 말했다.

무슨 소리인가 생각했더니,
역에 내가 도착했을 때 벌써,
“목격자”가 몇 명 있었고,
「외지인이 왔다! 게다가 붉은 옷 같은걸 입고 있어!
불량배인가!? 물장사인가!?(좀 더 굉장한 장사)인가!?」
하는 인식에서 뭐가 어떻게 된거야 하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되었던 것 같다.

거기서 친구의 차가 나타나서, 나를 태우고 갔다.

목격자 몇 명이 이야기 나눈 결과,
「저곳은, ○○(친구네 집)의 차다!
그럼 타고 있는 것은 ○○가의 딸인가?
확실히 도쿄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을텐데,
그럼 도쿄에서 알게 된 사람인가!?
붉은 옷 같은걸 입고 있는 여자하고
아는 사이인건가!?」
하는 이유로,

우리들이 친구 집에 도착하는 것 보다 빨리,
친구네 집 어머님에게, 근처에 사는 부인에게서,
(친구)쨩이 이상한 여자를 차에 태우고 온다, 주의하는 쪽이 좋아」
라는 전화가 있었다고 한다.


목격자 몇 명은 친구 가족하고는
직접 면식은 없었다고 하지만,
그 가운데 1명이 근처의 부인의
지인이었다고 한다.

역에서 친구 집까지
차로 10분 정도였지만,
그것보다도 빨리
「도쿄에서 온, 붉은 옷 입은 여자」의 정보가 도착한 것이다.

이 마을에서는, 각자 아는 사람을 더듬어 가다보면
마을 전체의 사람하고 연락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남자하고 여자라면 소문이 되어도
어느 정도 어쩔 수 없지만, 나도 친구도 여자.

나는 일단은
「빨간 옷 같은걸 입고 온 것이 실수였구나,
가족에게 민폐를 끼쳐버렸을까」하고 사과했지만,
친구는 쓴웃음 지으면서
「다들 지루하니까 말이야, 새로운 이야기에 굶주려 있을 뿐이야」.


옛날, 친구의 아버지가 어머니하고 사귀고 있을 때,
당시 다른 마을에 살고 있던 어머니에게서
아버지에게 편지가 올 때마다,
배달해오는 우편배달부가 능글능글 거리면서,
「자ー아 기대하던 ××씨에게서 온 편지,
예쁜 글자구나, 오늘은 어떤 것이 써있어?」
하고 물어보고, 게다가 이웃도 함께 끼어서,
하는 지방 풍습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그건 그렇다고 해도,
붉은 옷 입고 있으면
불량 or 물장사 or 더욱 굉장한 장사다!
라는 것은 어디에서 오는 생각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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