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2ch 막장】아내하고 사별한 남성과 결혼. 당시 초1이었던 딸과 잘 지내오고 있었지만, 고1이 되고 나서 딸이 이상해졌다. 아무래도 남자친구의 누나에게 듣게 된 이야기가 원인으로, 나 같은 사람은 여자들 가운데서도 가장 밑바닥으로 경멸받아 마땅하다고….
27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19/10/06(日)12:25:14 ID:9zZ
아내하고 사별한 아이 딸린 남성하고 결혼했지만
(나는 초혼이었다)
당시 초1이었던 딸은 보통으로 귀엽고,
결혼의 장애물이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다.
나는 20대 초반에
질병으로 자궁을 떼어내 버렸으니까
아이는 바랄 수 없었던 것도 있어서
좋아하게 된 사람에게 아이가 있는 것은
오히려 기뻤다, 고 생각했다.
딸도 굉장히 따라주었고,
나도 귀엽다고 생각했고,
사이 좋게 지내오고 있었지만
하지만 요즘 반년 정도
딸이 기분 나빠서 견딜 수 없다.
딸은 지금 고1이지만,
아마 지난 몇 개월 사이에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도.
화장실에 들어갈 때,
이전에는 숨겨서 가지고 들어가던 생리대를
일부러 나에게 보여주면서 히죽히죽 거리며
「잘됐어~ 두근두근 해버렸는데」라든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 버렸어~」
같은 말을 하는 거야.
그건, 피임하지 않고 ○해버렸지만
임신하지 않아서 잘됐다, 는 의미지요?
처음에는 뭔가 짚이는 증상이 있었고,
병이나 무엇인가로 제대로
생리가 올지 어떨지 하는 의미로
걱정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그런 경향이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그런 태도는 아니었어요.
버리는 잡지는 모아서
복도에 내놓는 것이 우리집의 룰이지만,
최근에는 읽고 있는 잡지도
옛날하고는 명백하게 달라졌고,
○특집 같은게 있는 잡지를
숨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건 진짜 어머니가 아니니까
괜찮다고 하는 걸까?
의미를 모르겠어.
생리대를 보여줄 떄의 표정 같은거,
굉장히 추악하게 보인다.
귀여웠던 딸과는 전혀 다른 얼굴.
사춘기의 변화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그것만인걸까 하고 생각하거나
내 안에서야 말로
친딸이 아니니까 라고
생각하는게 어쩌면 있고,
나에게 육아는 무리였던 걸까,
어쩐지 단번에
어머니로서의 자신감이 없어져서,
침울해져 있는 가운데,
점점 딸을 한 명의 여자로서
혐오하고 있는 자신을 꺠닫게 됐다.
아아, 역시 이상한 것은 나일지도.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남편에게 상담하려고 해도
어떻게 호소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27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19/10/06(日)13:56:58 ID:cew
>>276
친딸이라도 그런건 질겁해요
28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19/10/06(日)20:23:55 ID:nXr
>>276
딸 이야기를 남편에게 말했습니까?
빨리 상담하는 쪽이 좋아요.
그리고 상담하는 모습을 녹음해두세요,
최악의 경우 이혼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딱은 확실히 말해서 잘라 버려도 어쩔 수 없습니다
28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19/10/06(日)21:11:10 ID:4GI
곧바로 남편에게 상담이라는건 나도 동의.
하지만 따님의 태도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꾸짖어 줬으면 한다든가
라이벌로 본다든가로
그런 태도가 되는 걸까?
오히려 무시하거나 하지 않아?
생리대 살짝 보여주며 히죽히죽 이라니,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어.
284 :276 : 19/10/06(日)21:50:24 ID:9zZ
빨리 상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 꺼내서 미안하지만,
남편은 결벽한 데가 있고
게다가 딸은 아직 어린애라고
생각하고 있는데가 있으므로
어떻게 상담하면 좋을지
정말로 고민해 버려서.
딸에게는, 적어도 피임의 중요성은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만,
그것도 딸의 태도로 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으로
확신이 없으니까
만약 혹시 오해였다고 생각하면
한발 내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한심합니다.
28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19/10/07(月)00:13:38 ID:aDc
이걸로 임신하게 되면
당신에게 모든 책임 전가될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빨리 상담하는 쪽이 좋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중학교에서도 다소
성교육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고교생이 되면 의무교육이 아니게 되므로
퇴학도 있을테니까요.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게 해서 스트레스를 주는
성격 나쁜 놀이를 하고 있을 뿐일지도 모릅니다만
여차할 때
「눈치채고 있으면 어째서 말하지 않았어」
라는 말을 듣게 될 듯.
먼저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이예요」
라고도 말해두면 좋습니다.
그것만은 깨닫았습니다 라는 걸로 하고
나머지는 아버지가 어떻게 할지예요.
287 :276◆wWn778Gw/LhB : 19/10/07(月)08:34:36 ID:Xtc
안녕하십니까. 어제는 고마웠습니다.
딸에게 남자친구가 있는 것 같다는 것은
이전에 이야기 했습니다.
그것만이라도
좋은 표정은 짓지 않았습니다만,
이것은 딸을 가진 아버지의
보통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이라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상담 스레가 아니기 때문에
이쯤으로 해두겠습니다.
307 :276◆wWn778Gw/LhB : 19/10/10(木)22:15:23 ID:fLJ
정식으로는 아직
나중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혼을 결정했으므로 오늘로
마지막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먼저 딸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내가 지나치게 생각했다면 미안해,
하고 전제로 하고
혹시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하고 사이에서,
그런 관계가 되어 있다고 한다면
어머니는 역시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은 알아뒀으면 한다.
그리고 제일 걱정하는 것은 당신의 신체야, 라고.
완곡한 표현이 되어 버렸던 것은,
아무래도 고1인 딸에게
○스라는 단어를 쓰는 것에
저항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딸의 태도는
「뭐야? 확실히 말할 수 없어? ○스 말이지?」라고.
얕잡아보는 듯이 웃어왔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얼마 전까지는 평범하게 어디에나 있는
여자아이 였는데.
쇼크나 화가 나는게 아니라,
실망이라는 감정이 솟아났습니다.
그 이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집안일 하러 돌아오려고 하니까,
등 뒤에서
「바보 같아ㅋ」하고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숨기지 않고 상담했습니다.
상담이라고 하기보다는 보고일지도 모릅니다.
이번에, 딸이 이런 식으로 나왔다고.
그래서 오늘 이렇게 주의를 하니까,
이런 반응이 돌아왔다는 것.
나에게는 이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남편 쪽에서 이야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그랬더니 돌아온 답변이
「모친인 주제에 뭘 하는 거야」였습니다.
「딸은 너에게 맡기고 있었는데,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해왔어요! 나 나름대로 힘껏 해왔어요!
하지만 나로서는 어떻게도 할 수 없을 것 같으니까
부탁하고 있는 거예요!
하고 반사적으로 대답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려운 표정을 짓고, 딸의 방으로.
문을 열어둔 채로 이야기를 했으므로,
방 밖에서 듣고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남자친구의 누나에게
듣게 된 이야기가 원인 같습니다.
나 같은 인간은 여자들 가운데서도
가장 밑바닥으로 경멸받아 마땅하다고.
아이를 낳지 못하고 생활력이 없는 여자가,
아이가 있고 여자일손을 갖고 싶은 남자에게
길러달라고 하여 전업주부 하고 있다니
부끄러운 삶의 방식이라고.
어떤 이야기의 흐름으로
내가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걸
남자친구에게 이야기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딸 자신,
남동생이나 여동생이 갖고 싶었다.
외동은 싫었다.
아버지도 이왕이라면
낳을 수 있는 여성하고 재혼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남편에게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확실하 옜날, 아직 딸이 초등학생이었을 때,
여동생이나 남동생이 갖고 싶다고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병에 걸려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은
확실히 그 때 이야기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전업주부를 하고 있는 것은,
딸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나는
결혼은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자격직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남편하고 재혼할 떄,
맞벌이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모친을 잃었고,
외동딸 곁에 있어 달라고 하는
남편의 희망이 있어서
나 자신도 자신이 낳지 않은 아이의
모친이 된다고 하는데
일하면서는 무리일지도 모른다고
하는 생각도 있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런 것은 남편이 딸에게
제대로 이야기 해주었으면 했던 것입니다만
딸의 이야기를 듣기만 듣고서,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딸은 아직 어린애이므로,
남자친구의 누나에게서 듣게 된 것을
진실로 받아들여 벌인 것은
100보 양보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지금까지 딸과 지냈던 시간이,
그렇게 간단히 「경멸」로 바뀌어버린 것이
쇼크라서 견딜 수 없습니다.
결국 육아방법이 문제였던 걸까요?
제대로 길렀다면,
그런 바보 같은 소리에 흔들리지 않았던 걸까요?
하지만 그 “제대로 된 육아방법”이
나로서는 이젠 모르겠습니다.
내가 부모님에게 그렇게 길러졌던 것처럼
애정을 힘껏 부어주고
나쁜 짓을 하면 제대로 꾸짓고,
하지만 언제나 당신 편이야,
하고 길러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은 딸에게는
전해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네요.
남편에게도 실망했습니다.
어제 밤, 짐을 꾸리고,
남편이 귀가하는 것과 엇갈려서 나갔습니다.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습니다.
남편에게는
「이젠 가족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고 이혼을 고하고 나왔습니다.
고작 며칠만에 그런 기분이 되는 거야?
라고 생각될지도 모릅니다만
불가사의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지금, 친정에 있습니다.
남편에게서 메일이나 전화가
몇 번이나 걸려오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설득해와도 머리가 거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오늘 이야기 했습니다.
각오가 있으면 자기 생각대로 하면 좋다고
말해왔습니다.
아무튼 빨리 일을 찾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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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こと o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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