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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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전남친이 쓰러졌는데, 원인이라는 것이 놀랍게도 영양실조. 밥짓는 것이 싫어서 제대로 조리하지 않았매일 햄 몇조각이나 식빵 한 장하고 치즈 같은걸로 끝내고, 귀찮을 때는 태연하게 식사를 거르고, 야채 같은건 전혀 섭취하지 않는다. 그야 쓰러지겠지….
38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12(木)00:18:42 ID:Zj.9l.L3
사귀던 남자의 식생활이 너무 가혹해서
질려버렸으므로 헤어졌다.
「냉혈녀」
라는 욕설을 퍼부었지만 그것은 무리.
사건의 발단은 전 남친에게서
「쓰러졌다」
고 연락이 왔던 것.
병원 사태가 되었던 것 같고,
황급하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전남친 집까지 달려갔다.
그리고, 상세를 물어보니까,
원인이라는 것이 놀랍게도 영양실조.
이 포식의 시대에.
「영양실조?」
하고 무심코 두 번 물어봐 버렸다.
전 남친, 밥짓는 것이 싫어서
제대로 조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매일 햄 몇조각이나
식빵 한 장하고 치즈 같은걸로 끝내고,
귀찮을 때는 태연하게 식사를 거르고,
야채 같은건 전혀 섭취하지 않는다.
그야 쓰러지겠지….
전 남친의 직업은 육체노동계였고,
(잘도 그런 생활하며 지금까지 일해왔구나)
하고 어이가 없었다.
체격은 좋았고,
설마 햄이 주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어요.
몇 번 아파트에 놀러 가긴 했지만,
방은 깨끗했고, 틀림없이
요리하고 있는 거라고만 생각했다.
남의 집 냉장고 따위는 열지 않으니까
뭐가 들어있는지 같은건 몰랐다.
하지만, 그러고보면
내 방에서 잤을 때하고 다르게,
전 남친 쪽에 갔을 때는
주로 피자 같은 거였군.
걱정이 되었지만 기가 막힌 것도 강해서,
전 남친에게 제대로
요리 만들어 먹으라고 말하니까,
응석 부리는 목소리로
「만들러 와줘요~」
라고 말해서 식었다.
「햄버그 만들어주면 제대로 먹을게요~」
로 영하까지 식어버렸다.
아니 전 남친은
자신을 생각해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째서 내가 전 남친에게
요리 해주는 이야기가 된거야.
「제대로 먹지 않고 쓰러져서
곤란한건 자신이잖아.
남의 걱정하는 마음을
역으로 이용하려고 하지마, 나는 몰라.」
「자신의 칠칠치 못함 탓으로 건강이 나빠졌는데
허튼소리를 하다니 치료할 생각 있는 거야?」
하고, 정말로 신경을 거꾸로 거슬러져서 화가 났다.
「스스로를 도우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게,
타인이 손을 내밀 리가 없잖아.」
하고, 이런 것을 스트레이트하게 전하니까
당연히 싸움이 되어서,
처음에 썻던 대로 파국했다.
저쪽은 저쪽대로
『연인의 중대사에 설교하고 이별을 들이댄 히스테리 여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겠지만.
이 불쾌함, 전해지는 걸까.
진심으로 화가 났어요.
말하는걸 써보자면
『내가 걱정되면 밥 만들고 돌봐줘☆』
라는 거잖아.
걱정시키게 해놓고 잘난척…생각하기만 해도 화가 나요.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8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75084538/
어떻게 그렇게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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