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5일 일요일

【2ch 막장】나도 학생시절, 언니하고 같은 스포츠를 몇 년이나 계속 시켜지고 있엇다. 내가 쓸데없이 운동신경 좋으니까 부모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결코 스포츠 하는걸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언니하고 달라서 별로 잘하지 못했다.






2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1/05(日)00:56:48 ID:We.hi.L1
>>293

그 기분 이해되요.


나도 학생시절, 언니하고 같은 스포츠를
몇 년이나 계속 시켜지고 있었지만,
내가 쓸데없이 운동신경 좋으니까
부모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어요.


나는 확실히 달리기는 빠르고,
스포츠는 일단 할 수 있다.

주위에서는,
「키도 크고 운동신경도 좋으니까,
진심으로 하면 언니 넘을 수 있어요」
라고, 계속 말을 들었어.
(언니는 인터하이 나가는게 당연한 레벨로 굉장했다)
하지만 결코 스포츠 하는걸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언니하고 달라서 별로 잘하지 못했다.






고3이 되기 얼마 전일까.
「나 이젠 적당히 그만두고 싶어,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그걸 이루려는 것이
굉장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은 나에게는 맞지 않아.
깨닫기는 했지만,
역시 나는 책 읽거나 음악 듣거나
라이브 가거나, 멋내기 하거나 하는걸
좋아하고, 맞는다고 생각해.
아버지도 스포츠 만이 아니라,
음악이나 책 좋아하잖아?
나는 그런거 아버지를 닮았고,
닮아서 잘됐다고 생각하고 있고
감사하고 있어.
나도 도중에 그만둬버리는
자신이 몹쓸지 어떨지 고민했지만,
역시 커다란 목표를 달성하기보다,
좋아하는 물건이 가까이 있는
사소한 행복을 바라는 거야」


그랬게 이야기 했더니 아버지는
「그런가…그럼 이젠 그만둬도 좋아」
라고 말하고, 그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이야기를 하고 나서
벌써 20년 가까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커다란 목표도 없고
무언가를 이루거나 하는 것도 하지 않고,
이혼하고 걱정끼치기도 했지만,
재혼하고 손주 얼굴 보여드렸으니까
조금은 효도 했을지도.

매일, 집안일 하고 책 읽고
음악 듣고 사소한 것으로
행복을 느끼고, 그 나름대로
즐겁게 지내고 있다.


좋아하는 것이나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나
삶의 방식 같은거, 누가 뭐래도 사람마다 다르고,

남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하지 않으면 좋잖아.

그 쪽이 뭐가 있어도 스스로 책임도 질 수 있고.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83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7737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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