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5일 월요일

【2ch 괴담】교체

교체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선생님이 바뀌었다.

정말로 이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유치원의 배웅은 원래 어머니로부터, 매일 밥도 만들어 주었고, 함께의 이불에도 자고 있었다.
당연 쭉 함께 있던 어머니.

그렇지만 초3 때, 집에 돌아가면 초1~초2의 담임이었던 선생님이 부엌에서 평범하게 식사를 만들고 있었다.
「선생님, 왜?」라고 물었지만, 단지 웃고 있었을 뿐이 었다.
머리가 혼란한 채로, 다음날 학교에 가면 담임이 지금까지의 어머니가 되어 있었다.
이유를 묻고 싶었지만, 무엇인가 타인과 같은 생각이 들어 물을 수 없었다.

몹시 신경 쓰이고 있었지만, 선생님에게도 어머니에게도, 물론 아버지에게도
아무것도 듣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서, 어쩐지 아무래도 좋아졌다.

집에서 나의 어릴 때의 사진을 찾아냈지만, 거기에 비치고 있던 어머니는 전 담임이었다.

저것은 내가 어떻게 된 것일까??무엇인가 머리의 회로가 어떻게 되어버린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벽장의 안쪽에서 "진짜" 어머니의 이름으로 쓰여져 있는 엽서가 나왔다!
이면은 아무 것도 쓰여지지 않았지만, 대단히 오한이라고 할지, 한기가 들었다.

무엇인가가 필시 있겟지만, 더 이상 이해를 할 수 없다.
지금도 전 담임의 어머니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채로.

댓글 1개:

  1. 그냥 어른들의 지저분한 얘기잖아

    아빠가 바람 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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