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를 사용하는 주저(呪詛)는 뱀과 한쌍으로,
초벌구이(素焼き) 병을 주저하는 상대로 보고 병에 상대의 얼굴을 그린다.
병 안에는 위와 아래를 나누는 철망을 넣어 아래에는 뱀을, 위에는 개구리를 넣는다.
그리고 병에 뚜껑을 덮고, 한이 있는 상대의 침실의 마루 밑에 둔다.
병 안에서는 철망 아래의 뱀이 위에 있는 개구리를 먹으려고 해서, 개구리는 죽음의 공포에 떤다.
그 뱀의 집념과 개구리의 공포가 저주하는 상대에게 빙의하여, 말할 수 없는 공포에 덮쳐진다고 한다.
이윽고 뱀의 독기가 개구리를 죽일 무렵, 저주받은 상대도 죽는다고 하는 책략이 되어 있다.
근세에서는, 병의 위 아래를 나누는 철망 위에 상대의 사진을 두고, 다시 개구리를 넣는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아래에 있는 뱀의 망집이 사진에 닿아,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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