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4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09/09/06(일) 22:33:53 ID:Cd6ltViZ
「저기, 엄마. 결혼하면 함께 사는 이야기, 생각해 봤어?」
「안돼요, 무슨 말을 해. 모처럼의 신혼 생활인데. 신이치 씨에게도 폐를 끼치잖아」
「괜찮아. 신이치 씨 집은 자산가라서, 집도 크기 때문에. 별로 신경쓸 필요없어」
「그런 문제가 아니예요.
『혼수감에 불필요한 물건까지 붙어있네』라고 비웃음 당하면,
엄마 부끄러워서, 상대 가족에게 얼굴을 마주칠 수 없어요」
「아하하하, 속도위반 결혼으로 시집가려고 하는데, 이제 와서 부끄러운 건 아무것도 없다니까」
「어머나・・・큰 배 움켜 쥐어 웃다니・・・나이도 먹은 어른이 아이같이.
당신, 벌써 30세지요? 조금은 어른답게 해요」
「아직 29예요-다. 어쨌든, 결혼하면 함께 산다.
오늘은 지금부터 신이치 씨와 데이트니까, 제대로 이야기를 하면 괜찮아」
「싫어요, 엄마는, 동거같은거. 신이치 씨도 싫어하는 걸로 정해져있어」
「그렇지만, 이대로 이 집에서 혼자서 사는 것도 안되겠지.
20년 전에 아버지가 죽고, 이젠 저금도 거의 없는데, 어떻게 생활하는 거야?」
「파트라도 뭐라도 일하면, 한 사람 몫의 생활비 정도 벌어서 살 수 있어요」
「지금까지 일한 적도 없기 때문에, 나이 먹은 이제 와서 일하러 나가다니 무리인 걸로 정해져 있잖아」
「완전히 이 아이는 억지뿐이라・・・. 이봐요, 이제 신이치 씨가 마중 나올 시간이야. 준비하지 않으면」
「어라, 진짜다. 그럼, 엄마. 용돈 줘」
「정말, 이 아이도 참, 곧 있으면 30이 된다고 하는데・・・.
자아, 이것으로 맛있는 것이라도 먹고 오세요」
「고마워요, 엄마. 그럼, 초밥이라도 먹을까」
「배가 고프다고 해서 과식하면 안 되요. 배가 너무 크면, 몸도 위험하기 때문에」
「네에. 다녀오겠습니다」
「기다렸어요, 신이치 씨」
「무슨일이야? 꽤나 시간이 걸린 것 같지만」
「미안해요. 아들과 이야기하고 있었더니 시간이 걸려 버려서」
190 :엄마가 신이치와 결혼:2009/09/06(일) 22:59:23 ID:Cv+4 v8tU0
>>189
자신도 붙일까 헤매고 있었다 w
무섭지는 않지만, 알았을 때 서늘해져
197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9/09/06(일) 23:40:08 ID:qpFnuZWK0
엄마는 가장 젊다고 해도 29+16=45세인가. 노력했군.
그건 그렇고, 30 직전 니트 뚱보 아들이 너무 밉살스러워 www
じわじわ来る怖い話27じわ目
어우 진짜 저런 사람 있다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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