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2ch 괴담】나의 손이 표지판의 쇠파이프를 지나갔다.

236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3/09/01(일) 16:22:13. 35 ID:C75ajYTB0
몇년전, 회사의 회식에서 많이 마시고 돌아가는 길.
근처의 역에서 자택까지의 길에서 큰 길로부터 조금 벗어난 뒷골목을 지나갔다.
다리가 흔들리고 약간 말투가 이상해져 있었지만, 기억은 제대로 하고 있는 타입이므로 생각보다는 극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몹시 취했을 때는 잘 모르는 기세로 잘 모르는 것을 해버리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지만, 그 때 나는 무슨 신경도 쓰지 않고
길가에 설치된 도로표식의 쇠파이프에 전력으로 수평 수도치기를 했다. 이유는 특히 없다.
그 때의 감촉은 잘 기억하고 있다.
물을 손으로 휘저을 때와 같은 자그마한 저항만이 있어, 나의 손이 표지판의 쇠파이프를 지나갔다.
「어?」하고 생각한 것과 쇠파이프가 아스팔트 위에 넘어지고 「와장창!」라고 큰 소리를 낸 것과 어느 쪽이 앞섰던
의 것인지조차 기억하지 않지만, 소리가 난 순간에 어쨌든 위험하다, 라고 패닉되어 뒤도 확인하지 않고 자택까지 비틀거리면서도
반쯤 반 달려서 돌아갔다.
그 다음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게 하고 이불을 덮어쓰고 잤다.

이튿날 아침, 아침 식사를 사러 편의점에 가는 겸 그 길을 지나니, 어젯밤의 일은 꿈이 아니고, 쇠파이프는 깨끗이 부러져 절반보다
위는 도로 위에 쓰러져 있었다.
아니, 부러져 있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다르다.
예리한 칼날로 삭둑 자른 것 같은 깨끗한 단면이 보여지고 있었다.
목격자는 아마 없을테니 괜찮다고는 생각했지만, 내가 저지른 기물 파손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그것을 확실히
한 뒤에는 그길로는당분간 지나가지 않도록 했다.
일주일간 정도 지나서 한밤중에 보러 다니며 보면 용접과 접목?으로 수복되었다.
그때 부터 수년,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이따금 그 감촉을 두근두근 거리며 생각해 낸다.
특히 사람에게 손댈때는 때에는 언제 그 현상이 일어날지 하며 벌벌 떨게 되버린다.

코멘트 : 당신이 일본의 시키인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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