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7일 토요일

【네타바레】마법소녀 타루토☆마기카 The Legend of Jeanne d'Arc 제1화 네타

>1431년 5월 30일 루앙 시내 비에 마르셰 광장

머리가 짧게 깍여진 소녀(타루토?)는 화형대의 장작더미 위에 묶여 있다. 주변에는 병사들이 지키고 서 있고,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있다. 흰 두건을 쓴 자가 장작더미에 불을 붙인다.

>그녀는 외톨이다
>마치 사람들의 두려움의 염이
>불꽃의 덩어리가 되어 그녀를 감싸는 것처럼
>하지만 누가 믿을까
>그녀는 역시 평범한 소녀인 것이다
>쥴 미뮤레 - 마녀 -

검은 머리의 소녀(메릿사로 보임)가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화형 당하는 소녀에게 달려가다가 병사들에게 저지된다. 화형대의 소녀는 불길에 휩쌓인다.

>1429년 파리 근교

메릿사 : 타루토... 타루토

타루토는 군대의 막사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 메릿사(메이드 복을 입은 소녀)가 다가와 그녀를 잠에서 깨우고 컵을 내민다.

메릿사 : 자 물.
타루토 : 고마워 메릿사

타루토는 메릿사에게 물컵을 받아들고 마신다. 검은 장발의 쿨한 인상의 소녀, 리즈가 타루토에게 말을 건낸다.

리즈 : 괜찮아? 정말 어떻게 되어버릴 것 같았었지만
타루토 : 응 괜찮아 꿈을 꾸었을 뿐
타루토 : 내용은 그다지 기억나지 않지만...
리즈 : 꿈...이구나
리즈 : 확실히 처음 만났을 대도 그런 말을 했었지

리즈 : 너는 여전히 멍하니 있고
리즈 : 그 때부터 거의 성장하지 않은 것 같아
타루토 : 어휴 리즈!! (뿔룩)

리즈는 타루토의 가슴을 보면서 농담을 던진다. 타루토는 토라진 표정을 짓는다.

에리자, 머리에 리본을 멘 소녀가 막사에 들어와서 외친다.

에리자 : 하이하이! 휴식은 이제 끝!!
에리자 : 여기가 전장이라는 것을 잊은겁니까?
타루토 : 에리자
에리자 : 슬슬 밖이 소란스럽게 되어가요
에리자 : 빨리 준비하세요
타루토 : 응

타루토는 살짝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메릿사는 타루토에게 갑옷을 입혀준다. 타루토는 가벼운 갑옷을 입고, 검을 쥔 채로 막사를 나선다.

타루토 : 자아 나갑시다 프랑스에 빛을 가져오기 위하여

>서력 1429년
>프랑스는 백년전쟁의 한 가운데였다
>프랑스 윙위계승을 노리는 잉글랜드와의 대립을 계기로 하여 끝없이 이어진 이 전쟁
>정당한 왕위계승자였어야 할 왕태자 샤를이 거느리는 프랑스 군
>거기에 대항하는 잉글랜드 군은 같은 프랑스 왕족인 부르고뉴 공(公)과 손을 잡는다
>배신당한 왕태자 측은 서서히 힘을 잃어 연합 잉글랜드 측의 세력에 대항하지 못하고
>프랑스의 거의 반이 잉글랜드 및 부르고뉴 공의 것이 되었다
>그리하여 프랑스 군은 연합 잉글랜드 군에게 한층 더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캐스터 형씨? 

당시 프랑스의 세력도, 그리고 숲 속에서 전투를 벌이는 병사들.
'질'이라 불리는 기사가 적 병사의 가슴을 검으로 꿰뚫고 차가운 미소를 짓는다.

타루토 : 질!! 라 이르!
타루토 : 상황은 어떻습니까?
질 : 오오! 눈을 떳는가 우리의 성녀여!!

캐, 캐스터 형씨?

타루토가 나타나자 질은 방금 전의 사악한 표정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큼한 웃음을 지으며 타루토를 바라본다. '라 이르'은 같이 비치는 도끼를 짊어진 기사의 이름인듯.

질 : 아무래도 잉글랜드 군이 점거 하고 있는 성채로부터 공격이 재개된 듯 합니다
상당히 맹렬한 공격이 나오고 있는 듯 해서
질 : 그런데... 아 자네 자네 보고 올리도록
병사 : 네... 넷!

질의 뒤에 서 있던 병사가 나서서 보고를 한다.

리즈 : 왜그래?
에리자 : 무슨 일인 거야?

병사 : 아무래도... 예의 소르쉘(마녀)에 관여하는 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타루토 : 설마... 잉글랜드의...
리즈 : 아무튼 서두르자!
보고가 사실이라면 우리들이 가지 않으면!!

말을 타고 달리는 타루토, 리즈, 그리고 엘리자.
성채를 앞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에 도착한 세 소녀들.

리즈 : 여기까지 오면 과연 병사가 많구나.
에리자 : 흐흥! 마녀가 얽혀있건 아니건 적임에는 틀림없어요
에리자 : 이 드래곤의 기장(記章)에 걸고서 모두 쫓아내주겠습니다!

에리자는 망토의 문장을 내보이며 자랑스럽게 선언한다.

에리자 : 자아 화려하게 해치워보겠습니다!!

앞으로 달려나가는 에리자. 그녀의 반지가 빛을 낸다.
곧바로 리즈와 메릿사의 반지도 빛을 내며, 반지는 각각의 소울젬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그녀들은 모두 마법소녀로 변신한다.

곧바로 타루토도 변신을 한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프랑스였지만 여기에 하나의 기적이 나타났다
>한 명의 소녀가 단 네 달 만에 이 전국을 변화시켰던 것이다
>사람들은 소녀의 안에서 기적을 보았고
>이렇게 불렀다
>라 퓨셀(처녀) 잔느 라고

병사들 : 라 퓨셀!! 라 퓨셀!!

왼쪽 에리자 / 오른쪽 타루토
왼쪽 메릿사 / 오른쪽 리즈

네 명의 소녀는 마법소녀의 모습으로 집합한다.
리즈는 전신을 가리는 검은 망토를 두른 모습.
메릿사는 단정한 차림, 무기는 거대한 둔기.
에리자는 짧은 망토를 걸친 가벼운 원피스 차림, 무기는 할버드 같은 총검이 달린 오연발 머스킷.
타루토는 경장 갑옷, 무기는 검.

잠시 후 네 명의 소녀는 성채 안에 진입해 있다.주변에는 병사들이 쓰러져 있다.

에리자 : 이걸로 대강 정리된 것일까

그 때 누군가가 쓰러진 병사의 투구를 걷어차 타루토 일행에게 날려보낸다

고양이 가면 마법소녀 : 아라... 역시 평범한 병사들로서는 발목잡기도 되지 않은 것 같네요.

투구를 걷어찬 것은 고양이 가면을 쓴 마법소녀. 어개가 거의 노출되는 복장을 하고 있으며, 목에는 방울을 걸고 있다.

정체불명의 고양이 가면의 마법소녀


고양이 가면 마법소녀 : 성채에 잘오셧습니다 라 퓨셀 여러분
타루토 : 역시 이 요새에도 있었던 거구나... 마녀!

고양이 가면 마법소녀를 보자 타루토는 투지로 가득찬 표정을 짓는다.

고양이 가면 소녀 : 마녀라니 뜻밖이네요
프랑스와 잉글랜드 입장은 달라도
우리들은 같.은.마.법.소.녀.가 아닙니까
타루토 : 닥쳐라!!

타루토는 달려나가 고양이 가면 소녀에게 검을 내리친다. 하지만 검이 고양이 가면에 닿기 직전에 옆에서 뻗어진 검이 타루토의 검을 막아낸다. 끼어든 것은 짧은 검을 든 소녀.

타루토 : 또 한 명... 마법소녀!?
고양이 가면 : 이야기 도중인데 프랑스의 성녀님은 성격이 급하시군요

타루토를 가로막는 또 다른 마법소녀. 하지만 눈동자의 촛점이 맞지 않아 마치 고양이 가면에게 조종당하는 듯 하다.

고양이 가면 : 뭐 괜찮겠죠 상대해드리도록 하지요
조종당하는 소녀 : 우...우 아우...

타루토는 조종당하는 소녀와 검을 나누다가 받아낸 다음 검을 쳐서 튕겨버린다.

타루토 : 핫!!
조종당하는 소녀 : 우...

바닥에 꽂힌 검에 손을 뻗는 소녀. 하지만 그림자 속에서 창이 튀어나와 소녀의 팔을 꿰뚫는다.

리즈 : 그 이상은 내버려두지 않겠어

리즈의 창은 자신의 그림자 안에 들어가 있다. 그 창의 끝이 바닥에 꽂힌 검의 그림자에서 나와 조종당하는 소녀의 팔을 꿰뚫은 것이다.

리즈 : 자 지금이야!

리즈는 무기를 회수한다. 그림자에서 도로 나온 리즈의 창은 길이가 짧아지며 손안에 들어갈 만큼 짧은 단검으로 변한다.

에리자 : 말하지 않아도!!
조종당하는 소녀 : 우... 웃...

팔의 상처를 감싸쥐는 소녀의 등 뒤로 에리자가 나타난다. 에리자는 도끼같은 총검으로 소녀의 허리를 쳐서 쓰러뜨린다.

가면 : 아라아라...
가면 : 전혀 아무짝에도...

타루토는 곧바로 가면 소녀의 머리를 노리고 검을 찌르지만 가면 소녀는 가볍게 고개를 기울여 피한다.

가면 : 쓸모가 없다면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 가면 소녀. 공격이 허공을 가르자 타루토는 분한 표정을 짓는다.
어느 틈엔가 쓰러진 조종당하는 소녀의 곁에 서 잇다.

가면 : 쓸모가 없다면 하다못해

가면 소녀에는 허공에서 커다란 '낙인'을 불러낸다. 낙인에는 사자의 문장이 그려져 있다. 낙인이 조종당하는 소녀의 등에 내려찍힌다.

가면 : 마력을 다 써버리고
조종 소녀 : 아앗! 가악!!
에리자 : 저녀서억! 동료를!?
가면 : 마녀가 되어버리세요

빠르게 더러움이 퍼져나가는 조종당하던 소녀의 소울 젬. 곧바로 깨지면서 그리프 시드가 되어버린다. 마녀가 닥쳐오자 다시 준비하는 타루토 일행.

메릿사 : 큭! 옵니다!!

숲의 풍경과 같은 마녀의 결계가 주변에 쳐지고, 조종당하던 소녀가 변한 마녀가 나타난다. 물구나무를 선 인간의 하반신과 부엉이의 상반신을 갖춘 기괴한 모습의 마녀였다.

가면 : 여러분들의 힘, 실로 훌륭했어요 다음은 이 아이에게 맡기고 나는 이제 물러가야겟습니다
타루토 : 뭣!?
가면 : 그럼 오 르보와르(안녕히)

허공에 마법진을 펼치고, 그 안으로 들어가며 사라지는 가면 소녀. 타루토는 그 뒤를 쫓는다.

타루토 : 도망치게 하지 않아!!
메릿사 : 타루토!! 위!

하지만 그 머리 위로 물구나무 선 마녀의 손이 내려온다. 메릿사는 타루토에게 경고하며, 둔기를 휘둘러 마녀의 손을 쳐낸다. 메릿사의 둔기는 장대와 거대한 추가 마력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면 소녀는 그 틈에 유유히 사라진다.

가면 : 또 만나게 될 때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타루토 : 큿!
메릿사 : 타루토!! 지금은 이 마녀를!!

메릿사는 둔기의 끝에 마력을 모아 투창처럼 집어던진다. 메릿사의 무기가 마녀의 팔에 닿자 주변에 마법진이 생겨나고, 그 안에 들어간 마녀의 한 팔은 소멸해버린다. 그러자 상반신 쪽의 부엉이가 눈을 부릅뜨고 날아와 공중에서 타루토 일행을 습격한다. 날개깃털을 날려 공격하고 회피하는 메릿사.

에리자 : 빨라!!
리즈 : 이 속도는 귀찮네
타루토 : 다시 돌격해온다!

에리자 : 내가 발을 묶겠습니다
타루토 : 에리자
에리자 : 당신이 마녀를 날려버리세요

마녀를 향해서 총을 겨누는 에리자

에리자 : 조준 좋고!!

에리자는 다섯개의 총구에서 마녀를 향해 마력탄을 연사한다. 에리자의 공격은 마녀의 한쪽 날개를 날려버리고, 마녀는 땅에 떨어진다.

에리자 : 자 타루토 지금이예요
타루토 : 갑니다!

타루토의 검은 창 같은 모습으로 바뀌며 길게 늘어난다. 타루토는 검을 휘둘러 강력한 일격을 날린다.

>라 뮤리엘(빛이여!!)

지면이 갈라질 정도의 위력과 함께 마녀도 휩쓸려 파괴되어 버린다.

타루토 : 후우
에리자 : 날려버려다고 할지 문자 그대로 마녀가 날아가버렸군요
메릿사 : 해냈구나 타루토!
타루토 : 응... 하지만 그녀석을 놓쳐버렸어...
타루토 : 다음에는 반드시 신의 이름에 걸고

타루토를 축하하는 메릿사. 하지만 타루토는 고양이 가면 마녀가 마음에 걸리는지 약간 어두운 표정이다.

마녀의 결계가 무너지고 타루토 일행은 성채로 돌아온다. 병사들이 기뻐하며 타루토 일행에게 환호를 보낸다.

병사들 : 라 퓨셀이다! 라 퓨셀이 귀환햇어!!
라 퓨셀!! 라 퓨셀!!

리즈 : 아무래도 우리들이 마녀와 싸우는 사이에 이 성채에서의 싸움도 프랑스가 승리한 것 같네
리즈 : 저기봐 타루토

성채 위에는 프랑스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타루토 : 잘됐다(생긋)

타루토는 순수하게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병사들 앞에서 깃발을 휘두르며 사기를 돋군다.

병사들 : 라 퓨셀!! 라 퓨셀!!

에리자 : 정말이지... 싸울 때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구나. 마치 축제에서 즐거워하는 어린아이 같아(하아)
메릿사 : 그게 타루토의 좋은 점이야(포와~)

그 모습을 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보는 에리자. 메릿사는 반대로 타루토 모에~ 상태인 모양이다.

타루토 : 이것봐 리즈! 이렇게 또 하나의 승리를 얻을 수 있었어!
타루토 : 나라고 해도 제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타루토는 리즈에게 가슴을 펴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큐베 : 그렇구나 타루토

그 때, 리즈의 발 밑에서 큐베가 나타난다.

큐베 : 굉장히 훌륭해졌어
큐베 : 네가 타루토라고 부르게 되었던 그 때와 비한다면 정말로 엄청나게 달라

타루토에게 말하는 큐베. 타루토는 큐베의 모습을 보고 기뻐한다.

타루토 : 어머! 천사님!!
큐베 : 너는 기억하고 있을까? 우리들이 만났을 때의 일을
타루토 : 이미...먼 옛날 일 같습니다

>『처녀』『성녀』라고 찬사받았던 소녀가 있다
>하지만 『처녀』『성녀』라고 찬사받았던 소녀는
>후에 『이단』『마녀』의 이름을 등에 짊어지게 된다

마을에 있는 작은 교회
십자가 앞에서 두 명의 소녀가 기도를 올리고 있다

>1425년 프랑스 동레미
>이 작은 마을에서 소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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