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이 이야기를 들은 시청자 가운데 자신이 체험한 공포체험으로서 잡지에 투고하는 살마이 나타나고, 「친구의 친구의 체험」 같이 소문이 퍼지면서 확대해 나가서 도시전설로 정착하게 된다.
『빨간 크레용』 이야기는 중고 주택에서 과거 "무엇인가"가 일어났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 "무엇인가"는 아마 "학대"이다. 갇히 아이가 어머니에게 용서를 청하면서 방에 빨간 크레용으로 사과를 썻다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징계용 방으로 사용하던 방을 왜 봉인했는가." "왜 남겨진 말을 지우지 않았는가." "왜 빨간 크레용만 나오는 것인가." 등의 의문에는 답해지지 않는다.
빨간 크레용 이야기에는 다양한 변종이 있으며, 본래 이야기에서 일탈한 것도 많다. 원본과는 달리 신축 건물에 이사온 부부가 아니라 부동산 중계인 등 다른 인물이 목격하게 되거나 괴이현상이 변형되거나 한다. 빨간 크레용 계통의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널리 퍼진 것으로만 10여종 이상이 확인되어 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비슷한 이야기로서는,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의 『오세이 등장(お勢登場)』등이 알려져 있다.
빨간 크레용 계 괴담 모음
- 오리지널 버전 : 넷에서 확인가능한 판본 중 가장 원작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 빨간 크레용(2000/08/11) : 2ch 괴담. 화자 경로가 처음부터 '부동산 소개소에서 일하는 친구'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
- 빨간 크레용의 도시전설(2013/09/06) : 2ch(2000/08/11)과 유사점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이를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 빨간 크레용(사이타마판)(2001/06/28) : 2ch 괴담. 화자 경로가 '폐가 탐험을 간 친구'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 폐가 탐험의 요소가 결합했다.
- 파란 크레용(2003/06/02) : 2ch(2000/08/11)의 부동산 소개소 계통에 원작의 전개를 어느 정도 결합한 것으로 보인다.
- 빨간 크레용(2011)(2011/06/19) : 2ch 괴담. 원작을 당시 2ch 괴담 풍으로 재개작 한 느낌.
- 빨간 크레용 알고 있어?(2013/08/24) : 2ch 괴담. 메타적이지만 별로 재미는 없다...
- 『2층에 있는 방(2012/10/01) : 2ch 괴담. 크레용은 나오지 않고, 상당히 변형되어 있지만 크레용 계 괴담과 유사점이 많다.
왠지 공포특급인가 거기서도 비슷한거 나오지 안았나요? 기억이 잘 안나지만..
답글삭제공포특급도 확인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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