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7일 월요일

【2ch 훈담】이웃집 할머니가 강아지를 기르기 시작했다.

675: 푸근하다 2011/01/26(수) 19:59:23 ID:cGNR7dAsO
작년 초, 이웃의 할머니가, 「뜰에 헤메어 들어와서」라면서 강아지를 기르기 시작했다.

나는 어렸을 적 신세를 졌던 인연으로 장보기를 부탁받거나, 밥짓는 준비나 청소하러 가거나 했다.
다리가 약해서, 신랑이 먼저가서 친척도 없고, 하루종일 앉아서 텔레비전만 보고 있는 듯한 분이므로 걱정하고 있었지만, 할머니는 꾸준히 매일 개를 산책 시키러 데려 가게 되었다.


처음은 지팡이를 짚고 주변을 천천히 걸어다니는 정도였지만,
이게 좋은 재활훈련이 됐는지 그러다 지팡이가 필요없게 되고,
공원까지 나가서 다른 나이드신 분들과 선채로 이야기 할 정도까지 회복.

장보기도 식사도 청소도 스스로 전부 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거기서 만난 할아버지(부인이 먼저가고 나서 독신 생활하는 분)에게 한 눈에 반해서, 개를 데리고 공원 나들이를 위해서 멋부리고 헤어 메이크도 확실히 하게 되었다.

「저기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지만 이것은 데이트!? 어쩌지 양복 이러면 이상하지 않을까!?」하고 나에게 물어본 것이 지난 가을.
현재, 혼인신고는 하지 않앗지만 두 명은 같이 살고 있고, 둘이서 개를 산책시키는 모습은 어떻게 봐도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부처럼 보인다.

「다음은 이제 죽을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꼬맹이(개) 덕분」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자기 자식 같이 개를 귀여워하고 있다.
개 한마리로 바뀌다니 하고 놀라면서도, 두 사람을 만나볼 때마다 푸근해진다.
덧붙여서 꼬맹이는 얌전하고 영리한 개지만, 아키타개(秋田犬)의 피라도 이어받고 있었는지 지금 전혀 꼬맹이는 아니다.




676: 푸근하다 2011/01/26(수) 20:08:23 ID:D0aMjHxx0
>>675
좋은 이야기구나(;∀;)
곱게 꾸미는 할머니의 모습 상상이 된다

677: 푸근함 2011/01/26(수) 20:08:56 ID:Dbjy57w6P
>>675
마지막 1행도 포함해 푸근하다 w
좋은 이야기 고마워요

678: 푸근함 2011/01/26(수) 21:21:56 ID:lyOYlsfv0
꼬맹이 GJ
멋진 이야기구나

685: 푸근함 2011/01/26(수) 22:41:34 ID:6JbZEOE3O
귀여운 할머니에게 푸근해졌다. 꼬맹이라고 이름 붙인 동물은 거대화하는 게 법칙이구나 w

引用元: ・あなたの心がなごむとき〜第59章

댓글 1개:

  1. 이런글 볼때마다 반려동물이 꼭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 많이 들어요. 훈훈한 이야기 잘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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