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센베이라고 하면 전병(煎餅) 과자를 뜻하지만,
2채널에서는 '창가학회'를 뜻하는 은어로 쓰일 때가 있다.
창가학회는 국내에는 주로 '남묘호렌겐쿄교'로 알려져 있는 일본의 종교단체이다.
왜 센베이가 창가학회를 뜻하는 은어가 되었는가 하면,
창가학회(創価学会)의 발음은 "소우카갓카이(そうかがっかい)"라고 한다.
그리고 사이타마 현(埼玉県)에 "소우카 시(草加市, そうかし)"라는 도시가 있다.
이 소우카 시는 특산품으로서 "소우카 센베이(草加せんべい)"라는 센베이 과자가 유명하다. [홈페이지]
그래서 다음과 같이 연상이 되는 것이다.
창가학회(創価学会) = 소우카갓카이(そうかがっかい)
소우카 갓카이 ↔ 소우카 시(草加市) ↔ 소우카 센베이(草加せんべい) ↔ 센베이(せんべい)
여담으로 발음은 같아도 소우카 시와 창가학회는 특별히 관련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 야후의 지혜주머니(우리나라의 네이버 지식인 같은 곳)에도 비슷한 질문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일본인들도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뭔 소린지 찾느라고 고생했기 때문에 일단 과정을 정리해둠.
여담으로 소우카 센베이도 다른 지방에서 만들어진 가짜가 많이 나돌아서 시 차원에서 상표등록을 하기도 했지만 문제가 많은 모양이다.
심지어 같은 사이타마 현으로 근처에 있는 코시가야 시(越谷市)에 위치한 애니메이트 상점에서는 상표등록을 교묘하게 우회하여 소우카 센베에(草加せんべえ)라는 한정 상품을 팔기도 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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