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3일 금요일

【2ch 푸치마스 SS】P 「하루카씨가 감기에 걸렸다.」



1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0:05:36. 20 ID:R4nRXSGz0
하루카씨 「갓가-」뽀야

P 「오오…상당히 심한 것 같다.」

하루카 「그렇습니다. 어제 이렇게 추운데 침대에 들어가지 않고 잤기 때문일까…」

P 「우응. 그런데 푸치도 감기 걸리는구나…」

하루카 「그야 걸리겠죠.」

P 「그런가.」

P 「그런데, 약 같은건 먹인 거야?」

하루카 「해열제 만은 먹였습니다만, 그 이외는… 어디가 아픈건지 모르기 때문에…」


4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0:13:39. 66 ID:R4nRXSGz0
P 「과연. 이 시기라면 인플루엔자 같은거 일지도 모르겠군.」

하루카 「엣 인플이라니…괜찮겠습니까?」

P 「아아, 뭐 적절한 대처를 하면 괜찮겠지.」

P 「라고 해도, 다른 아이에게 옮기면 곤란하니까, 하루카씨는 집에 데려 돌아가는 편이 좋겠지.」

하루카 「그것입니다만…평상시 사무소에서 자거나, 야요이가 돌보고 있는게 아닙니까.」

P 「응. 아, 그래. 지금 야요이는 숙박 하면서 레코중이었군.」

하루카 「네…나 작은 아이와 노는 것은 좋아합니다만, 병 들었을 때 돌보는 건 했던 것이 별로 없어서.」

하루카 「엄마와 아버지도 없고, 곤란해서…」

P 「나 여러번 친척인 아이를 보살펴 주기도 했으니까 도와줄까?」

하루카 「정말입니까?감사합니다.」


5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0:18:55. 36 ID:R4nRXSGz0
P 「하루카의 오늘 일은 저녁 라디오 뿐이야. 나도 오후는 프리고…」

P 「하루카가 사무소에 돌아올 때까지 내가 하루카씨가 보살펴 주고 있을테니까, 일 끝나면 집에 데리고 돌아갈까.」

하루카 「네. 부탁합니다…」

P 「응.」

하루카씨 「바아—…」

P 「괜찮은가?상당히 화끈하구나.」후욱

하루카 「그러면, 라디오 수록 갔다 올게요.」

P 「으응. 힘내라.」

하루카 「갔다 오겟습니다.」철컥

P 「다녀와.」


6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0:23:16. 64 ID:R4nRXSGz0
터엉

하루카 「괜찮을까나…하루카씨.」

하루카 「프로듀서 씨에게 옮거나 하지 않을까.」

하루카 「…어라?이 다음, 사무소에 돌아가면 프로듀서 씨와 집으로 가는거네.」

하루카 「엣 엣 혹시 나의 방에서 프로듀서가…하루카씨를 간병하는 걸까…」

하루카 「아와와와 어쩌지…」

하루카 「프로듀서 씨가 나의 방…으와아…///」


8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0:29:11. 19 ID:R4nRXSGz0
~수록 종료후 사무소~

하루카 「지금 돌아왔습니다—.」철컥

P 「오. 어서와.」

P 「어떻게 했다?오늘은 지독하게 말이 안 나오는 것 같았지만.」

하루카 「엣 아, 그, 하루카씨가 신경쓰여서…」

P 「그래.」

P 「우선 수분만 보급하고, 지금은 재우고 있다.」

하루카 「그렇습니까…괜찮을 것 같습니까?」

P 「응…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렇게 심한 것 같지도 않을까나.」

하루카 「그렇네요…잘됐다…」


15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0:37:39. 67 ID:R4nRXSGz0
P 「지금은 아직 다른 아이에게 옮거나 하지도 않았어.」

하루카 「자, 지금 빨리 해산하는 쪽이 좋을 것 같네요.」

P 「조금 쉬고 나서 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하루카 「아니. 괜찮습니다. 하루카씨도…집의 침대에서 재워 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되고.」

P 「그런가…그럼 이제 집에 갈까.」

하루카 「네.」

P 「으차, 조금 기다려.」

P 「으쌰. 좋-아 하루카씨-이. 어부바 하자—.」

하루카씨 「캇…zzz」

P 「으차.」

P 「아프지 않은가?」

하루카씨 「바아—zzz」


16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0:43:13. 76 ID:R4nRXSGz0
P 「좋아, 자 가자. 하루카.」철컹

터엉

하루카 「후훗」

P 「응?」

하루카 「아니…프로듀서 씨, 어쩐지 아버지 같아서.」

P 「핫핫하. 그러면 결국 하루카는 엄마라는 거구나.」

하루카 「어, 엄마?」

P 「아하하. 농담이야.」

하루카 「정말…좀 너무 갑작스럽습니다 지금 것은…」

P 「응?」

하루카 「아무것도 아니예요.」

P 「뭐 그래도 그렇구나. 하루카의 신랑이 될 사람이 부러운데.」


18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0:52:06. 06 ID:R4nRXSGz0
하루카 「헤에?」

P 「용모 좋아, 마음씨 좋아. 게다가 귀엽기도 하고.」

하루카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예요. 나.」

P 「그럴까나.」

하루카 「남자 아이로부터 고백이라든지, 전혀 없고.」

P(그러고보면, 하루카는 누구하고도 사이는 좋지만 주위에 남자의 분위기가 별로 없구나아.)

P 「그 녀석은 럭키구나.」

하루카 「헤?」

P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하루카 「그렇습니까…」

P 「응.」

하루카 「…」

하루카 「저, 프로듀서 씨.」

P 「왜그래?」

하루카 「오늘은 조금 따뜻하네요.」


21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0:57:46. 11 ID:R4nRXSGz0
P 「응, 그렇구나. 따뜻한 날씨라는 느낌이네.」

하루카 「어쩐지 언제나 같은 돌아가는 길인데, 아름다운 강변을 산책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P 「하하하. 확실히 좋은 경치구나. 도심인데 한 옛날의 모습을 남기고 있어.」

하루카 「그렇네요. 우리 집도 이런 느낌인 강 근처랍니다.」

P 「기대되는데. 하루카의 집은 상처입은 하루카를 바래주러 갔을 때 이래 보지 않았고.」

P 「그 때는 어두웠으니까, 잘 기억이 안나.」

하루카 「확실히…염좌했을 때였죠.」

P 「그래그래.」

P 「댄스로 스텝하는 도중에 넘어졌다고 치하야가 뛰어들어 와서…」

P 「그 때는, 하루카씨 대신에 하루카를 엎고 갔었구나. 그립다.」

하루카 「부, 부끄러운 것 생각해 내지 말아 주세요…」

P 「그렇지만 최근, 댄스에서 실패하는 일 부쩍 줄어 든 것 같아.」

하루카 「그렇…습니까?」

P 「아아. 옛날에 비하면 굉장히 성장했어.」


24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02:19. 24 ID:R4nRXSGz0
P 「지난 번의 솔로 라이브는 왠지 감격 눈물이었구나…」

하루카(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루카(제대로 봐주셨어, 프로듀서 씨.)

하루카 「프로듀서 씨.」

P 「응?」

하루카 「언제나 감사합니다.」

P 「하핫 뭐야 갑자기.」

P 「전부 이인삼각으로 얻어온 거지. 나에게 감사하는 것보다 노력한 자신을 칭찬해줘.」

하루카 「아니요 나,

하루카씨 「크슝」

P 「아차…괜찮은가?하루카씨…」

P 「조금만 더가면 집이니까. 힘내라.」

하루카 「저, 프로듀서 씨, 티슈…」

P 「아아, 고마워요.」

P 「…자신의 콧물로 증식 하거나 하지 마라…」


28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08:36. 79 ID:R4nRXSGz0
하루카 「아하하…설마…」

하루카 「…아니라면 좋겠네요…」

P 「그렇구나…」


P 「오, 역 도착했어.」

하루카 「아, 네?벌써입니까? 어느새 그렇게 걸었던 걸까…」

P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빠르게 느껴지기 때문이야. 표사올테니까 잠깐 기다려 줘.」

하루카 「아, 네. 하루카씨, 맡아둘까요?」

P 「고마워. 살았어.」

하루카 「아뇨아뇨.」

하루카 「…」

하루카 「…아-아. 또 말할 기회를 놓쳐 버렸다.」



30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13:10. 57 ID:R4nRXSGz0
하루카씨 「?」

하루카 「모처럼 오랫만에 둘만 있게 되었는데.」

하루카 「지금 말하고 싶은 것은, 당신 덕분에 매일 힘내라 있습니다, 그 뿐인데.」

하루카 「그 이상, 지금은 바라지 않았는데.」

하루카씨 「zzz」

하루카 「…그렇지만 오늘은 말할 찬스 많이 있을거야, 반드시.」


34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20:01. 28 ID:R4nRXSGz0
P 「기다렸지.」

하루카 「아, 네. 그러면 갈까요.」

P 「응. …왜그래?」

하루카 「에?」

P 「아니, 어쩐지 갑자기 목소리의 톤이 조금 떨어졌기 때문에 왜그러는가 해서.」

하루카 「아니. 아무것도 아니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P 「?」

하루카 「아, 곧 있으면 전철 출발해요.」

P 「어디…1번선이면 될까?」

하루카 「네. 너무 달리면 하루카씨가 일어나 버릴테니까, 빠른 걸음 정도로 갈까요.」

P 「그러자.」


37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26:03. 13 ID:R4nRXSGz0
~밤 하루카 자택~

P 「이불, 좀 더 두꺼운게 없을까.」

하루카 「이것 밖에 없습니다…우선 모포 또 한장 덮어둘까.」

하루카씨 「바아—」

P 「이봐, 이제 자라. 나른하잖아?」

하루카씨 「캇카—…」

하루카 「네. 이것으로 끝. 잘자, 하루카씨.」

하루카씨 「바아—…zzz」

하루카 「왓…정말 앗하는 사이에 잠들었어요.」

P 「…이것 자는거야?눈 뜨고 있는데.」

하루카 「언제나 반쯤 든 눈으로 자고 있어요.」


38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31:24. 77 ID:R4nRXSGz0
P 「그런건가…」

하루카 「네. 조금 기분 나쁘게 보이네요. 아하하…」

하루카씨 「zzz」

하루카 「그래도, 겨우 자 주었네요…」

P 「아아…돌아오고 나서 계속 움직여 댔으니까.」

하루카 「하-아, 지쳐 버렸다. 조금 누워야지.」풀썩

P 「수고 했어.」

하루카 「아니. 거의 프로듀서 씨가 해 주었으니까… 정말로 살아났습니다.」

P 「그래. 뭐 도움이 돼서 좋았어.」

하루카 「정말 프로듀서 씨, 아버지같이 솜씨 좋았어요.」

P 「뭐, 더 난폭한 말같은 아이도 이따금 돌보고 있으으니까. 경험이야, 경험.」

하루카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겠네요. 반드시.」

P 「하루카는 틀림없이 좋은 신부가 될 수 있어. 현모양처…라고 하면 조금 남존여비 같은 느낌이 있는데.」

하루카 「에헤헤…」


39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37:19. 85 ID:R4nRXSGz0
P 「뭐 그래도, 그 전에 되어야 하는 것은 톱 아이돌, 이군.」

하루카 「그렇겠네요.」

P 「나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하루카 「프로듀서 씨는 너무 좀 열심히 하세요.」

하루카 「오늘도, 장보기 같은 것도 전부 혼자서 해내 버리고.」

P 「아니, 저것은 요리는 하루카 쪽이 잘하기 때문에 적절한 분담이라고 할까…」

하루카 「그렇게 말하면서, 귀찮은 건 전부 프로듀서가 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P 「응, 아무튼 가끔이지.」

하루카 「상당히 지치지 않았습니까?」

P 「그렇구나. 조금 지쳤을 지도.」

P 「누워도 괜찮아?」

하루카 「네.」

P 「그럼 실례.」

P 「후우…. 그러고보니 이 침대, 아주 크지 않아?」

하루카 「이것 더블입니다. 나 옜날에 굉장히 잠버릇이 나빠서, 그래서 엄마가 『이거라면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겠죠』라고 말하며 사주셔서.」


41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42:45. 69 ID:R4nRXSGz0
P 「과연. 그래서 세 명?이서 자도 여유가 있구나.」

하루카 「아…  내 천(川) 자, 네요. 지금.」

P 「한가운데만 이상하게 짧지만.」

하루카 「좀 더 젖히는 편이 천(川) 같을까요?」

P 「하핫 뭐야그게.」

하루카 「천(川)의 제일 왼쪽이 조금 구부러져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꾸욱하고…」

P 「아하하핫」

하루카 「엣 그렇게 이상한 말했습니까?」

P 「왠지 하루카 답구나 라고 생각해서.」

하루카 「후에?」

P 「아니, 신경쓰지 말아줘.」

하루카 「하, 하아…」

하루카 「그러고보면, 지금은 몇 시입니까?」


42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47:40. 87 ID:R4nRXSGz0
P 「지금은…벌써 10시구나.」

하루카 「10시, 인가.」

P 「아아, 미안. 이제 돌아가는 편이 좋겠군.」

하루카 「아니. 묵고 가도 괜찮아요. 이렇게 늦은 시간이고…」

P 「그건 곤란하지.」

하루카 「프로듀서 씨라면 곤란하지 않아요.」

P 「일단 나에게도 세상의 이목이라는게…」

하루카 「아…그렇겠네요…미안해요…」

P 「그렇게 푹 시무룩해지지마.」

하루카 「…」

P 「…하루카?」

하루카 「어쩐지 최근 헛돌기만 하는 느낌이 버려서…」

P 「?」

하루카 「제대로 되지 않네…」

P 「고민인가?」


45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53:17. 65 ID:R4nRXSGz0
하루카 「네… 그, 어떤 사람 일로 고민하고 있어서…」

P 「들려줄래.」

하루카 「네.」

하루카 「얼마나 감사해도 끝낼 수 없을 정도로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카 「그러니까, 그 사람에게 답례를 하고 싶다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어서.」

하루카 「맛있는 것 먹자고 불러 보거나, 휴일 숨돌리기 하자고 생각해서 놀자고 불러내보거나.」

하루카 「그리고, 제대로 말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거나.」

하루카 「여러가지 하려고 했습니다만, 지금 되돌아 보면… 그 사람의 시간을 압박하기도 하거나, 어쩐지 폐를 끼쳐 버린 일이 많습니다.」

하루카 「…지쳐있으니까 무리하지 않고 자고 갔으면 좋다고 생각해도, 잘 생각하면 확실히 폐를 끼치고 있는 것이고.」

하루카 「이제 차라리 사무적인 관계라고 결론 내리는 편이, 가장 좋을지.」

P 「그건…조금 다르지.」


47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1:59:44. 19 ID:R4nRXSGz0
P 「하루카 같은 아이에게 식사나 놀이를 초대받으면, 그것이 더 힘내는 활력이 되는게 틀림없잖아.」

P 「 더 도도하게 생각해도 좋아.」

하루카 「그럼, 감사의 마음은 전해지고 있을까요.」

P 「전해지고 있어. 충분히.」

하루카 「그래요…」

P 「응.」

P 「아무튼 뭐랄까, 적어도 나라면 기쁘다고 느끼겠지.」

하루카 「그렇습니까.」

하루카 「그럼, 잘됐습니다.」

P 「응.」

P 「…아아, 어쩐지 지쳤군, 오늘은.」

하루카 「아, 네. 여러가지 감사했습니다.」

P 「내일도 일이 있고.」

하루카 「예…맡기신 코트, 가져올 게요…」


48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05:27. 83 ID:R4nRXSGz0
P 「아니, 조금 선잠하고 집에 돌아갈게.」

하루카 「에?선잠…입니까?」

P 「응.」

하루카 「언제 일으킬까요?」

P 「그렇구나. 아홉 시간 정도 지나면 일으켜 줘.」

하루카 「아, 아홉 시간? 그러면, 아침 7시가 돼버려요?」

P 「응.」

하루카 「에또ㅗ…」

P 「9시간이다. 9시간 지나면, 하루카가 일으켜 줘.」

하루카 「…그건 즉…」

P 「뭐야?」

하루카 「으응,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느긋하게 쉬어 주세요.」

P 「응. 그럼 잘자.」

하루카 「안녕히 주무십시오.」

하루카(그리고,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씨.)


49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10:21. 41 ID:R4nRXSGz0
~심야~

하루카(…잘 수 없구나아)

하루카(프로듀서 씨가 곁 있으면…어쩐지 진정되지 않아서 잘 수 없어…)

하루카(벌써 프로듀서 씨는 자 버린걸까나…)

하루카 「저…이제 깨어있지 않죠…?」

P 「일어났어.」

하루카 「왓!?」

P 「하루카씨가 일어나버린다. 그렇게 큰 소리 내면.」

하루카 「아, 미안해요.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P 「왠지 잘 수 없어.」

하루카 「프로듀서 씨도 말입니까?」

P 「응.」

P 「하루카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면 어쩐지…이유없이, 말이지.」


50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15:29. 60 ID:R4nRXSGz0
하루카 「에헤헤. 똑같네요.」

P 「그렇구나.」

하루카 「네…」

P 「…」

하루카 「…」

P 「어쩐지, 이상한 일이 되어버렸구나.」

하루카 「무엇이 말 입니까?」

P 「일년전 입사했을 때는, 아이돌과 함께 자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구나 하고.」

하루카 「역시 폐…가 되었습니까?」

P 「응…아무튼 프로듀서로서의 자세를 생각하면 조금 곤란하지만, 나개인으로서는, 기분은 나쁘지 않아.」

하루카 「상냥하시네요.」

P 「일단 본심이야.」

하루카 「저기, 프로듀서 씨.」

P 「응?」

하루카 「손, 잡아주실 수 있겠습니까?」


52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21:01. 58 ID:R4nRXSGz0
P 「아아. 좋아.」

하루카 「…」

P 「상당히 차가워졌구나.」

하루카 「프로듀서 씨는 따뜻하네요.」

P 「남자이고.」

하루카 「믿음직스런 느낌입니다.」

P 「하하하…」

P 「이렇게 하니까, 더욱더 부부 같은 분위기구나.」

하루카 「멋지지 않습니까.」

하루카 「아이를 사이에 두고 손을 잡은 두 명이라니. 마코토가 들으면 엄청 떠들거예요, 틀림없이.」

P 「확실히, 생생하게 눈에 떠오르네.」

하루카 「그렇지만…비밀로 해 주세요.」

P 「그렇구나. 오늘 밤 일은…두 명만의 비밀로 하자.」

하루카 「네.」

하루카 「…어쩐지 잠이 옵니다. 어쩐지 몸이 아주 따뜻합니다…」


53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27:28. 54 ID:R4nRXSGz0
P 「그래.」

P 「내일부터도 큰 일이기 때문에. 잠자리 이야기는 이 쯤으로 하고 잘까.」

하루카 「네.」

하루카 「…프로듀서 씨 덕분에, 내일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카(지금은 이 이상은 말할 수 없지만…)

하루카(그래도, 충분합니다.)

하루카 「안녕히 주무세요.」

P 「응. 잘자.」


54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31:27. 28 ID:R4nRXSGz0
~수년후~



P 「하루카와의 연결은, 프로듀스 담당 아이돌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P 「이인삼각으로 일을 해가는 사이에, 강고한 신뢰 관계가 태어나, 어느덧 나는 순수하고 한결같은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P 「그리고, 아이돌을 은퇴한 뒤에, 교제를 시작하고 새로운 관계를 길러서, 그리고 오늘, 이 날…

하루카(반드시, 누구나 『예상밖』이었다고 생각할 겁니다.)

하루카(나와 프로듀서의 사이에 그런 감정이 있었다니, 사무소에서는 소문이 난 일 조차 없었으니까.)

하루카(그러니까, 모두 결혼을 발표했을 때는, 『도대체 은퇴한 다음 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고 끝없이 말했습니다.)

하루카(『아무 일도 없었어요?』라고, 물을 때마다 저희들은 그렇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숨길 것도 아무 것도 없고, 정말로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에.)

하루카(다만, 은퇴하기 전이라면…)

하루카(숨기는 일이 딱 하나 만.)

하루카(그날 밤…저희들의 관계가 약간 바뀐 그날 밤의 사건은, 지금도 두 명만 비밀이랍니다.)




57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33:27. 42 ID:ymOe5wI20
하루카씨는 무엇이었는가


59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35:24. 38 ID:3pNGNw0nO
하루카씨로 보이게 해서 하루카 스레였구나…

수고


60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35:25. 16 ID:R4nRXSGz0
하루카씨는 소재로 썻을 뿐이었다.

푸치를 기대한 사람에게는 미안하다.


61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2:36:41. 60 ID:oLaW3mDNP
자각하고 있으면 괜찮아
이야기는 재미있었어
수고수고


65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3:12:28. 05 ID:nAyIuTSa0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는 좋아해


66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13/01/28(월) 03:27:02. 80 ID:6hv2SOVQ0
수고했습니다!

http://142ch.blog90.fc2.com/blog-entry-4517.html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